[IE 산업] 미국을 위시해 국내외에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둘러싼 잡음으로 소란스런 가운데 GS25를 위시해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업계가 줄지어 액상형 전자담배 공급을 중단했다. ◇신규 공급 중단한 편의점업계, 정부공식 결과따라 중단 확대 추가 검토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26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 중단 대상 품목은 미국 브랜드 쥴 랩스의 쥴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4종이다. 세븐일레븐도 같은 날 이들 제품의 신규 공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가장 먼저 발빠른 행보를 보인 것은 GS25와 CU다. 이 두 편의점은 각각 24일, 25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추가 공급을 멈췄다.이번 조치는 전일 보건복지부가 액상 전자의 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데 따른 것. 보건복지부는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배포했다. GS25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 전자 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들의 판매 중단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후 정부의 공식 결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 23일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무해지보험)에 대해 '소비자 경보' 발령을 내리겠다고 발표한 지 닷새 만에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보험 상품은 평소 보험료를 조금 내는 대신 만기 전 보험 계약을 해지했을 때 계약자가 받는 해약 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다른 보험 상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상품입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무해지보험의 판매 건수는 2016년 ▲42만 건 ▲2017년 119만 건 ▲2018년 300만 건 ▲2019년 상반기 318만 건으로 나날이 증가했는데요. 이 같은 판매 급증은 보험사들이 공격적으로 무해지보험을 판매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연말부터 라이나생명부터 시작해 흥국생명, ABL생명, 신한생명 등 여러 보험사들이 무해지 종신보험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도 많아졌고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은행 적금보다 낫다는 식으로 저축성 보험인 것처럼 이 상품을 판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도 해약 시 해약환급금이 없다는 설명은 부족했다네요. 금감원 측은 "무해지보험 판매 보험회사가 소비자에게 이번 소비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말, 조금은 쌀쌀하지만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산이 붐비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도 작년 이맘때쯤 올랐던 관악산 연주대 간판입니다. 뒤에는 조금씩 울긋불긋옷을 갈아입는 나뭇잎들이 무성하네요. 이 같은 등산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업체들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등산객이 아니더라도 아웃도어 브랜드는 남녀노소 찾는 의류 브랜드인데요. 등산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삶에 스며든 노스페이스, K2, 노스케이프등 아웃도어 브랜드명은 대부분자연에서 따왔는데요.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North Face)'는 말 그대로 '북쪽을 바라보는 벽'입니다. 페이스(Face)는 등산에서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뜻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북쪽 페이스는 해가 없어 춥고 등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계의 3대 북벽은 ▲마테호른 북벽 ▲그랑드 조라스 북벽 ▲아이거 북벽인데요, 통상 노스페이스는 현재까지도 가장 등산하기 어려워사상자가 많은 아이거 북벽이라네요. 'K2'는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산의 이름입니다. 이 산은 고드윈오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 태어날 우리나라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은 90.8세, 84.7세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고령화 시대가 가져오는 여러 사회 문제적 요소 중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의료비의 급증인데요. 생애 주기에서 노년기가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9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생애주기별 1인당 의료비 비중은 전체에서 65세 이상 노년기가 50%를 차지하는데요. 그중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의료비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흡연, 운동 부족, 영양섭취 불균형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다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삶을 누릴 수 있는데요. 전 세계 많은 회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헬스케어서비스는 운동, 식이요법, 금연, 절주 등 본인의 생활 습관을 개선해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보험회사, 타 금융사, 웨어러블기기 회사, 스포츠용품 판매 회사 등 각종 분야의 회사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식이습관
[IE 금융]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갑질 논란'으로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회장의 거취를 논의하고자 다음 주 이사회를 소집한다. 25일 금투협과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다음 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권 회장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계가 권 회장과 회원사가 미적지근한 태도에 강하게 비판하자 이제야 긴급 이사회가 열리게 된 것. ◆'갑질 권용원 사퇴하라' 뿔난 노조에 '부랴부랴' 긴급 이사회까지 앞서 지난해 2월 협회장 취임 이후 수시로 임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권 회장의 녹취록이 지난 18일 한 매체에서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라는말을 했다. 이에 운전기사가 오늘은 애 생일이라말하자 "미리 얘기했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고 힐난했다. 또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네가 기자 애들 쥐어 패버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외에도 회사 임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적대상화하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권 회장은 아르헨티나 출장 중이었는데 이 보도 이후 급히 귀국했다. 권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18도씩 증가하고 있는데요. 강수나 열대야와 같이 여름철 기상 현상 일수는 늘어난 반면 겨울철 기상 현상 일수는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변하는 날씨 탓에 많은 이들이 인터넷에 날씨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TV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는데요. 그런데도 기상 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예보 만족도는 75%로 지난 2011년보다 약 3% 줄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기상청의 기상 예보 적중률은 60% 정도라는데요. 적중률은 전년보다 상승했지만 실제 눈이나 비가 올 것을 예보하지 못한 횟수는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호우나 태풍특보의 적중률은 2017년보다 하락했는데요. 상대적으로 강한 사건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도 만족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날씨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는 이쯤하고 날씨와 금융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날씨에 따라 소비 행태가 달라지는데요.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해 약 900만 건의 신용카드 이용건수를 분석해 날씨에 따른 소비 행태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평일과 공유일 모두 날씨가 맑은 날의 결제액이 눈·비가 내린 날보다 많았는데요.
[IE 산업] 미국을 위시해 국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둘러싼 잡음으로 소란스런 가운데 GS25가 업계 최초로 가향(향이 가미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 GS25는 24일부터 미국 브랜드 쥴 랩스의 쥴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1종을 포함한 4종의 가향 액상 전자 담배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전일 보건복지부가 액상 전자의 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데 따른 것. 보건복지부는 전국 가맹점에 판매 중단 및 해당 상품에 대한 매대 철수 조치가 담긴 공문을 배포했다. GS25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액상 전자 담배에 대한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들의 판매 중단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후 정부의 공식 결과에 따라 재판매나 전체 액상 전자 담배로의 판매 중단 확대 여부 등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정부부처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0일 사용자제 권고에 이은 후속조치인데 ▲법적 근거 마련 ▲신속한 조사 실시 ▲안전관리 강화 ▲니코틴액 등 수입통관 강화 ▲불법 판매행위 단속 및 유
[IE 사회] 미국을위시해 국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판매를 둘러싼 잡음으로 소란스럽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정부부처는 23일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놨다. 지난달 20일 사용자제 권고에 이은 후속조치인데▲법적 근거 마련 ▲신속한 조사 실시 ▲안전관리 강화 ▲니코틴액 등 수입통관 강화 ▲불법 판매행위 단속 및 유해성 교육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현재는 연초의 잎이원료인 제품만을 정의하지만 앞으로는 연초 줄기·뿌리 추출 니코틴 제품 등이모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식약처는 구성성분을 근거 삼아 제품회수,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마 중 환각성분인 'THC'(tetrahydrocannabinol),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등 7개 유해성분 분석을 내달까지 마쳐 유해성을 따질 예정이다. 아울러 향료를 포함한 니코틴액수입·판매업자의통관 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론된 방안은 ▲불법 의심 해외사이트 유통 경로차단 ▲니코틴 함량 1% 이상에 대한 유독물질 수입신고 구비 확인 및 수출국 제조허가증 자료 청구 ▲해외직구·특송화물 통관
[IE 산업] 현대아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위치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관련 종목의 주가 추이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금강산 관광을 주도하던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터부터관련주들까지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아산은 23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관광 재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갑작스러운 보도에 당혹스럽지만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현지 지도하면서 남측 관광시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은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야 한다"며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의 물꼬를 텄던 현대 측은 올해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자 금강산 관광 재개를 희망했었다. 현대아산은 올해 유상증자를 통해 금강산과 개성 지역의 시설 개보수 장비·시설 마련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2월 말 현대아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713만3807주를 약 3
[IE 산업] 최근 일본 맥주 할인 행사 논란이 있던 GS25의 일부 가맹점들이 이번에는 '사케 할인' 행사를 전개해최근 자발적 일본제품 불매에 나선 국민정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리테일 측은 가맹점주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행사라 판매 종료를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몇몇 가맹점들은 센·다루마·오제키원컵가라구치·쿠라 등 사케코리아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GS25A가맹점의 경우스모팩 500ML는 6000원에서 4500원, 쿠라, 다루마, 센 등은 35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1500원씩 낮춘 가격에사케를 판매 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월 '2019년 상품전시회'를 열고 올해 GS25의 주력 상품군 중 하나로 사케를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맞서 지난 8월부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GS리테일은 센·다루마·오제키원컵가라구치·쿠라 등 사케코리아 제품 매입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GS리테일 관계자는 "매입은 중단했지만 재고가 있기 때문에 가맹점들이 발주는 계속할 수 있다"며 "점주들의 재량대로 편의점에서 사케를 팔 수 있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