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동물권 단체 '케어'의 구조동물 안락사 파문에 케어 직원들이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소연 대표는 보호소 공간 마련을 이유로 비밀리에 구조동물을 안락사시켰다. 또 안락사한 동물들을 입양간 것으로 처리하며 통계를 조작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케어는 동물자유연대, 카라와 함께 국내 3대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보호하던 단체로 이름을 알리며 더욱 유명세를 떨쳤다. 이에 케어 직원연대는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죽이기 위해 구조하고, 구조를 위해 죽이는 것은 죽음의 무대를 옮긴 것에 불과하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
11일 현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역대 최장 기록 경신 임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여전히 으름장을 놓는 상황. 국경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로 맞서게 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난달 22일 0시부터 셧다운에 돌입해 하루 더 연장되면 역대 최장 기록 타이인 21일. 트럼프가 국경장벽 건설에 열을 올리는 것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이민자를 막기 위해서인데 새해 첫날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으려 했던 이민자 150명을 향해 미국 국경당국이 최루탄을 발포하기도. 이날 월경을 시도한 이민자들은 온두라스인들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티후아나에 도착한 이민자 행렬(카라반)을 따라 온 사람들. 앞서 미 국경당국은 지난해 11월 티후아나에서 평화시위를 하던 일부 이민자들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콘크리트 수로를 가로질러 월경을 시도하자 최루탄 발포. 월경을 탓으로 돌릴 만큼 고통스러운 이슈가 한 가지 더. 네팔에서 생리 때문에 격리된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는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9일(현지시각) 보도 암바 보하라라는 네팔의 여성이 두 아이와 함께 헛간으
일본에서 출시한 코카콜라 피파 월드컵 한정판. (출처: 이슈에디코) 일본에 사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인데요. 알록달록한 제품 모습에 "우와"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마셔본 친구 말에 의하면 맛은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딱 콜라 맛이었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지난 6월 일본에서 나온 코카콜라 '피파 월드컵' 한정판인데요. 자세히 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을 병에 새겨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한정판 마케팅은 패션·화장품·식품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데요. 희소성 있는 물건을 제작해 지금이 아니면 절대 가질 수 없는 물건이라는 점이 충분히 소비자에게 매력으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마케팅 중 하나는 맥도날드의 피겨인데요. 해피밀을 구입하면 주는 피겨는 미니언즈, 헬로키티, 슈퍼마리오 등 다양할뿐더러 퀄리티가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정 기간만 팔기 때문에 더욱 소비자의 소유욕을 자극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명 '해피밀 대란'이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책상에 흔히 굴러다니는 국민 볼
많은 이들이 새해 초부터 올해 계획한 목표를 위해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텐데요. 보험업계도 분주하게 올 새해를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업계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해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목표를 내세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보험+기술)'라는 목표였습니다.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인슈어테크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은 보험산업의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험과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시켜 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가입과 유지, 지급에 이르는 보험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고요. KB손해보험 양종희 대표는 경영전략회의에서 "2019년 4대 추진과제를 고객 중심 경영, 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디지털 혁신, 상생문화 확산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제언했는데요. 현대해상은 혁신 상품·서비스 개발과 디지털 업무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네요. 그런 만큼 여러 보험사들이 새해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선하거나 보험 상품에 IT
다들 올해 계획한 목표를 위해 부지런한 새해 첫 주를 보내셨나요? 보험업계도 분주하게 새해를 보내고 있는데요. 각 보험사 사장들의 신년사에서도 보이듯 올해는 업계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올해는 회사가 처한 경영환경이 유난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고요.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은 "올해 보험산업은 양적 질적 기반 약화가 우려된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 만큼 올해 처음 출시하는 상품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데요. 새해부터 쏟아진 보험 신상품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출처: 각 사) 우선 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보장성을 강화한 신상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삼성화재는 '선제적 상품 공급'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것처럼 올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먼저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개정한 건강증진형 보험 '태평삼대 플러스'를 내놨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암, 뇌, 심장 질환 등 3대 질병 이외에도 간, 폐, 신장 질환의 경우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해 경증부터 말기 질환까지 단계별 보장을 제공합니다. 흥국생명은 2대 질환부터 4대 질환 진
지난해 딱 이맘때였습니다. 모 은행 신입사원 연수에서 극기 행군을 했다는 얘기가 여러 매체에서 기사화되고 또 보도됐는데요. 이 은행의 연수 중에는 무박 2일 100km 행군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여성 직원들에게 행군 날 생리주기가 겹치면 힘들 것 같아 피임약을 준비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전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처럼 시대착오적이고 직무 역량과 무관한 군대식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기업들은 부랴부랴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을 바꿨고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신입사원에게 '극기훈련'을 시키는 기업이 있어 주말 동안 화제가 됐는데 다름 아니라 바로 '갓뚜기'라 불리는 식품기업 '오뚜기'가 이슈의 주인공이라 더욱 충격입니다. 오뚜기는 하반기 공채 신입직원들의 연수를 지난해 12월에 진행했는데요. 오뚜기의 연수 프로그램을 맡은 회사가 오뚜기 신입직원과 함께했던 프로그램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들을 살펴보면 레펠 훈련(높은 위치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훈련), 산행과 같이 고강도 훈련이 이뤄졌는데요. 보통은 완곡하게 표현할 법도 한데 #극기훈련 #병영체험과 같은 태그로 오뚜기 신입 연수를 표현했네요. 오뚜기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104년 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새 시금고 시스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달 1일 오후 10시에 무사히 오픈했다고 4일 알렸는데요. 지난해 5월 신한은행은 약 3000억 원의 출연금을 내밀면서 서울시금고 은행에 선정됐습니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 신한은행은 앞으로 30조 원이 넘는 예산의 관리 및 1000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같은 운영에 앞서 지난해 신한은행은 104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한 우리은행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양 은행의 '서울시금고' 쟁탈전에서는 법적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작년 11월 서울시금고 업무를 17년 동안 맡은 서울시청지점 부지점장을 상대로 법원에 전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는데요. 이 부지점장이 신한은행으로부터 승진과 연봉 인상과 같은 파격 조건의 이직 제의를 받아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업무를 당장 수행하기 위해서 노하우가 있는 인력이 필요했기에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냈을 뿐이라는 의견입니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 104년 동안 축적된 서울시 자금 동향, 전산 관리 노하우는 영업기
정부가 4일 글로벌 증시 하락과 관련해 향후에도 글로벌 증시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기획재정부 이호승 1차관 주재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회의는 같은 날 새벽 미국, 유럽과 같은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날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면서 모인 것인데요. 정부는 "증시 하락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더불어 주요 기술주 부진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최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도증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로버트 캐플런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리에 민감한 산업의 취약점, 통화긴축이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또한 캐플런 총재는 "지난 12월 폭락한 주식시장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경제성장 둔화 등에 따른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내게 기본 입장을 묻는다면 올해 2분기까지 금리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분들 많으시죠?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최근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올렸는데요. 이때다 싶어 너도 나도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서 하는 고민이 있죠. "금리가 더 높아질 때 가입할까? 그렇다고 지금 가입하지 않으려니 찝찝한데……." 이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예·적금은 만기가 6개월~1년 정도의 짧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적금은 가입 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고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데요.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을 길게 가입하면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인해 기회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회손실 발생을 막으려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이 예금은 예금 만기 이내에서 회전주기마다 예금금리가 시중금리에 맞춰 바뀌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최초 가입금리가 통상 정기 예·적금 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으면 손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대출 이용자라면 추후 올라갈 대출금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에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은행연합회에서 고시하는 '
(출처: 이마트) 황금돼지해를 맞아 여러 업체에서 '황금돼지 저금통'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두 푼씩 모아 저축하는 습관이 미덕으로 자리 잡히면서 집집마다 저금통 하나씩은 갖게 됐는데요. 지나치게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다 보니 한국은행에서는 잠자는 동전 환수 운동을 펼치기도 했죠. 다양한 모양의 저금통이 수두룩하지만, 저금통하면 역시 돼지저금통입니다. 돼지는 개, 다람쥐, 낙타처럼 음식을 저장하는 습성이 없는데도 말이죠. 물론 예전부터 돼지가 부와 풍요를 상징하는 특별한 동물로 여겨졌다는 것도 인기에 한몫했을 텐데요. 예를 들어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고, 좋은 일을 할 때마다 돼지머리를 올려두고 고사를 지내는 등의 사례 말이죠. 그렇다면 돼지모양의 저금통은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앎? 돼지 저금통의 유래는 약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우선 중세시대의 도공 실수설이 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피그(pygg)'라는 진흙으로 만든 토기 그릇이 유행했는데요. 어떤 사람이 도공에게 토기 저금통(Pygg bank)'을 주문했는데, 도공이 '돼지 모양 저금통(Pig bank)'로 이해하고 돼지모양의 저금통을 만들었다는 가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