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KT 김영섭 대표가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회 국정감사(국감)에서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임 포기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임 선임을 위한 공개 절차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대표 선임은 지난 2023년 6월 '연임 우선심사제' 폐지 후 첫 사례며 내외부 인사 모두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전망이다. KT 정관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사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후보를 심사·추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위원회는 KT 사외이사 전원(8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개 모집은 이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KT는 고객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에 들어간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KT닷컴이나 유심 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한 뒤 전국 KT 대리점에서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해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이후 보험사기 알선·유인행위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기획조사를 통해 혐의자 3677명(약939억원)을 수사 의뢰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직업이 일정하지 않았던 A씨는 보험금 편취를 위해 자동차 고의사고를 계획한 다음 다음카페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 '단기 고액알바' 광고를 게시해 교통사고의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할 공모자를 모집했다. 이후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한 B씨에게 고의사고 유발 계획을 전달, 함께 약속된 장소에서 고의사고를 유발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A씨는 특정 보험사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본인의 계좌로 보험금을 수령한 뒤 수익을 B씨와 분배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이미 전방충돌 가능성을 알고도 회피하지 않은 점을 블랙박스에서 발견했으며 쌍방과실 사고임에도 운전자가 경찰신고 없이 신속하게 합의하는 것을 CCTV에서 진단해 보험사기 혐의사실로 경찰에 통보했다. 또 다른 사건을 보면 브로커 C씨는 온라인카페 대출광고를 통해 큰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며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유인했다. 이어 상담한 허위환자들에게 향후 수령할 보험금 일부를 수수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해군·해병대 장교·부사관·군무원 전용 카드 'BOC(福)카드(Blue Ocean navy&marine Card)'를 출시. 군 복지시설·관사 등 군 간부 생활 환경에 특화된 혜택이 특징. 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카드에는 해군·해병대 복지시설 및 관사 관리비 결제 시 3%, KTX·주유 7%, 통신비 10% 할인 등을 제공. 군 특성상 훈련 등으로 카드 사용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사전 등록 시 최대 3개월간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할인 혜택 적용. 또 평택·화성 등 해군·해병대 주둔 지역 음식점과 국군의 날와 같은 특정 시기에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가 할인도 진행. 국군복지단 바우처(7만 원 청구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도 포함. 'BOC(福)'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BC) 9만9000원, 해외겸용(VISA) 10만 원이며, 월 통합 할인 한도는 최대 5만 원. 자세한 내용은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군 간부가 장기훈련이나 파병 등으로 결제 실적이 끊기는 경우 사전에 기간 등록하면 실적 없이 혜택 유지 가능.
				[IE 산업] 농심이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글로벌 출시. 국내에서는 다음 달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 4일 농심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이번 신제품은 해외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이기로 결정. 해당 제품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함을 결합한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 스와이시(Sweet+Spicy)는 단맛과 매운맛 조합을 선호하는 트렌드며 외식·음료·디저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산 중. 작년 농림축산식품부 해외 한식 조사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 상위권에 양념치킨·김치·비빔밥이 오르며 '스와이시' 풍미가 글로벌 인기인 것으로 나타남.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함·달콤함을 더함. 참기름으로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사용해 풍미와 식감을 강화했는데, 해외 시식 평가에서 "김치 풍미가 강렬하다", "매운맛·새콤함·고소함 조화가 좋다"는 반응을 얻음. 농심은 해당 제품을 K푸드 대표 라인으로 육성할 계획.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