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소득과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집을 담보로 장기고정 금리 분할상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가 동결됐다.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형의 경우 연 4.15%(10년)부터 4.45%(50년), 우대형의 경우 연 4.05%(10년)부터 4.35%(50년)로 실질적으로 금리가 0.1%포인트(p)가 인하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대면과 비대면(인터넷 전자약정) 신청의 금리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비대면의 경우 0.1%p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대면 신청·접수할 때도 동일한 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혜택은 이미 대출을 신청한 고객도 3월 대출이 실행되는 시점에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HF공사는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SC제일은행으로 한정된 대면 신청·접수 은행을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기업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IE 금융] 작년 4분기 카드사의 고객 민원이 3분기 대비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카드사 7곳에 접수된 민원은 1870건으로 이전 분기 187건보다 72%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5695건을 기록했다. 이 민원 건수는 카드사에 접수된 중복·반복 민원이나 단순 질의, 카드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민원 등은 제외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할부 항변권 등 제도 정책 관련이 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드 영업 관련이 약 200건, 채권 관련과 고객 상담이 각각 100건이었다. 카드사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민원 건수 증가율은 삼성카드가 전분기보다 127% 늘어 가장 높았으며 ▲하나카드(80%) ▲현대카드(69.7%) ▲신한카드(66.3%) ▲KB국민카드(64.7%) ▲우리카드(57.8%) ▲롯데카드(49.2%) 순이었다. 카드사의 회원 10만 명당 민원 건수(환산 건수)는 지난해 4분기에 현대카드가 2.58건으로 최다였으며 신한카드(2.23건), 삼성카드(2.16건), 롯데카드(2.03건)가 뒤를 이었다. 환산 건수의 증감률은 삼성카드가 지난해 4분기에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2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반전세대출의 금리를 연 0.12%포인트(p) 낮췄다. 이에 따라 전날 연 3.84%~5.35%가 적용됐던 일반전세대출 금리는 연 3.72%~5.23%로 하향됐다. 이날 청년전세대출은 연 3.84%~4.37% 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는 주요 은행 중 가장 낮은 전세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전세 및 월세 보증금 모두 100% 비대면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두 가지로 줄였다. 또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도 연 3%대의 업계 최저 금리로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 금리는 연 4.28%~5.28%, 변동금리 상품 금리는 최저 연 3.91%~5.61%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는 올해 부진한 IPO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만큼 기업상장(IPO)을 철회.
[IE 금융] 이르면 하반기 중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갈취하는 '대면편취형' 금융사기도 피해 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수사기관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는 즉시 관련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함으로써 피해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사기범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수법이다. 수사기관이 사기범을 잡더라도 현행 법체계로는 지급정지와 같은 대응이 어렵다. 개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도 지급정지, 피해금 환급을 포함한 구제가 가능해진다. 수사기관은 사기 이용계좌를 확인 후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피해자와 피해금액에 대해 채권소멸과 피해환급금 지급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여기 더해 개정안을 보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수위도 강화된다.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현재는 보이스피싱범을 잡더라도 형법상 사기죄(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IE 금융] 지난해 하반기 연 6%대까지 올랐던 저축은행의 고금리 예금이 최근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2개월 단리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02%로 집계됐다. 금리가 정점이었던 작년 10월20일 연 6.45%와 비교하면 2.43%포인트(p) 하락했다. 올 1월1일 연 5.70%와 비교해도 1.68%p 떨어진 수준이다. 이 중 자산규모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한국투자‧페퍼) 주요 상품 예금금리는 연 3.60~4.00%로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요 상품 예금금리가 3.40~4.00%인 것을 고려하면 거의 차이가 없다. 이처럼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하락된 요인으로는 출혈경쟁을 할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 여기 더해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감소한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2573억 원)은 작년 대비 약 12%(359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OK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41%가량 줄었다. 웰컴·한국투자·페퍼 등 다른 주요 저축은행도 순이익이 하락했다. 저축은행은 수신의 일종인 예금으로 주로 자금을
[IE 금융] 금융당국이 오는 23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정회의의 후속 조치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TF 1차 회의는 오는 23일 열린다. 이 TF는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과제별 실무작업반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TF에서는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 ▲성과급‧퇴직금을 포함한 보수 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으로 경쟁을 촉진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금융당국에 지시.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TF에서는 은행권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
[IE 금융] 빠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이 현대카드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 같은 내용의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15일까지 약 10일간 실시해 총 2082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과반수(57.0%)가 '현대카드(신규 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타 카드사 이용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30.7%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애플과 현대카드는 지난 8일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함. 현재 애플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음.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근 채권 금리 및 예금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3%로 전월보다 0.11%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10%p 오른 3.02%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
[IE 금융] 오는 3분기부터 해당 보험상품의 계약 유지율과 보험금 신속지급 공시가 새로 생긴다. 보험 소비자의 알권리와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의 계약유지 및 보험금 지급을 개선하고자 보험업법 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9월부터 보험사별로 5년간 계약 유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지율 공시를 신설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유지 회차별, 상품 종류별, 모집 채널별 유지율을 반기마다 공시하게 된다. 유지회차 주기는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5년(61회차) 유지율 공시(반기)로 구분된다. 여기 더해 보험금 지급 신속성 확인을 위한 신속 지급(3일 내) 공시도 추가된다. 또 청구접수 후 3일 이내 지급 비율 및 평균소요기간을 반기마다 공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금 불만족도를 청구이후 해지비율을 통해 보험금 지급지연율을 추가소요 지급비율로 변경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부터 3월27일까지 사전 예고를 실시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
[IE 금융] 향후 고갈될지 모를 국민연금 대신 생명보험협회가 올해부터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 추진 방침. 13일 생명보험 산업의 성장과 신뢰를 주제 삼아 기자간담회를 전개한 생명보험협회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망 기능 강화에 대해 설명하며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를 언급. 퇴직연금, 연금계좌의 장기 연금수령 유도와 함께 연금보험 상품설계 규제 완화에 중점. 다만 투입자금 대비 수익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해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 아울러 보험사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과 ▲고령자 친화적 비대면 보험모집 프로세스 구축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 ▲보험금 청구 전산화 작업 지원 ▲보험사기 방지 대책 강화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소개.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개인이 선택해 가입하는 연금제도인 사적연금은 크게 세제 적격 연금인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세제 비적격 연금인 연금보험으로 구분. 강제성이 있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문제에 맞서고자 세제상의 혜택을 주며 근로소득자 스스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인. 개인연금은 장기 가입 후 노후에 찾는 게 기본이라 중도해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발생 일주일째, 우리 시각으로 13일 새벽에 양국 사망자 수가 3만3000명을 넘어섰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대로라면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역대 여섯 번째로 인명 피해가 많은 자연재해입니다. UN(국제연합)이 향후 사망자 발생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는 와중에 가지안테프와 아디야만에서 150시간 넘게 견디고 구조된 사람들의 얘기가 전해지며 일말의 희망을 안긴 오늘은 세계 라디오의 날입니다. 지난 2012년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라디오의 중요성 인식 고취 및 방송제작자들 간 연결고리와 국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UN 라디오 설립일인 1946년 2월13일에 맞춰 만들었고요. 이번 강진을 떠올리지 않아도 대부분의 재난영화를 보면 라디오는 손전등과 함께 대표적 비상용품으로 생존의 필수품입니다. 라디오, 특히 송출신호를 진폭 변조 방식에 맞춰 반송파(전파)에 실어 보내는 AM(Amplitude Modulation broadcasting)은 대규모 재난 시 비상방송 용도로 활용하고요. 전기도 구하기 힘들 만큼 살림살이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는 글을 몰라도 청취해 이해가 가능한 라
[IE 금융]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재착수한 신한금융지주가 정상혁 부행장(사진)을 신한은행장 자리에 앉혔다. 이 지주사는 8일 오전, 위원장인 조용병 회장과 박안순·성재호·윤재원·허용학 4명의 사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전개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임한 한용구 행장의 뒤를 이어받을 인물로 정상혁 부행장을 점찍었다.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임자 인선 작업의 결과로 정 부행장은 1990년 입행 이후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친 전략통이다. 은행업 전반의 이해도가 높다는 강점이 두드러진다. 아울러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위시해 우수한 영업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29일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를 키워드 삼은 조직개편을 실시해 안정적 성과를 낸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했는데 1964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정상혁 신임 신한은행장도 여기 포함.
[IE 금융]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재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이달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해 차기 신한은행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은행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 신한금융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대행 체제 대신 후임자 인선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이 이미 지난해 말 자경위에서 논의했던 후보군이 있던 만큼, 후임자 인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말 행장 후보군으로 전필환·정상혁·박성현 부행장 등 부행장 군(群)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과 같은 자회사 CEO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전 부행장은 약 15년간 신한은행 오사카·도쿄지점, SBJ은행(부사장)을 거친 대표적 '일본통'이다. 이후 디지털그룹장, 오픈이노베이션그룹장 등을 역임했는데, 일본통으로 분류되는 진옥동 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행장은 1990년 입행 이후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장, 자금시장그룹장을 거친 전략통으로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 내정자가 행장이던 당시 비서실장직을 수행하며 가까이서
[IE 금융]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마지막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를 발표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가 오는 8일부터 전액 면제된다. 이번 시행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은 우리WON뱅킹을 비롯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 시 수수료가 무료다. 이날 하나은행도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에 대해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장했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 중이다. NH농협은행도 다음 달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로써 주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지난해 말 신한은행 한용구 행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체 수수료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계속 고강도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번에는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열린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p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p 올린 후부터 일곱 차례 동안 공격적인 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같은 해 6월부터 7월, 9월, 11월에는 각각 기준금리를 0.75%p씩 올리며 유례없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기도 했다. 그러다가 물가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인 지난해 12월에는 금리 인상폭을 0.50%p로 살짝 내렸다. 그러나 연준의 인상 기조 자체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기조 유지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연준 금리 인상 속도이 느려지면서 한국은행(한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