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권이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취약 차주를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이다. 신한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1%포인트(p) 내린다.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이후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 기간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고와 같은 이유로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성 보험 상품을 무료 지원해 취약차주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을 신규로 받은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인 금리 감면 효과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지급 대상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로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5000억 원씩 5년간 총 7조5000억 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중 대출을 이미 신규한 고객에게도 포인트를 소급해
[IE 금융]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과 숨은 금융자산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31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숨은 금융자산 발생 예방과 미환급액 감축을 위해 금융사의 소비자보호기준을 개선한다고 알렸다. 그동안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은 숨은 금융자산 감축을 위해 조회·환급시스템을 운영하고 캠페인도 계속 실시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미환금액은 지난 2019년 말 12조3000억 원에서 2020년 말 14조7000억 원, 2021년 말 15조9000억 원, 작년 6월 말 16조9000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금융위는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관리현황을 분석해 숨은 금융자산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히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금융사의 금융소비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 담당조직도 지정·운영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은행 19개 사, 보험사 37개 사(생명보험사 23개사, 손보해보험사 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사마다 만기 전·후 안내 수준에 차이가 있고 안내가 미흡한 사례도 있어 금융소비자들이 만기도래 사실이나 숨은 금융자산의 존재 여부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또 숨은 금융자산 관련
[IE 금융] 신용조회 사실 안내 서비스와 같은 카드사 유료 부가 상품을 무료인 줄 알고 가입했다가 소비자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카드사 유료상품 민원 현황'을 보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8개 카드사가 판매한 유료 부가상품과 관련해 금감원과 각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총 3만216건에 달했다. 카드사들은 회원을 대상으로 제휴사의 서비스상품을 텔레마케팅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판매하는데 이를 유료 부가상품이라고 한다. 신용정보관리 서비스나 사망·질병 시 카드 채무를 면제해주는 보험인 채무면제·유예 서비스, 쿠폰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서비스와 관련한 연간 민원 건수는 2017년 4048건에서 2021년 7223건으로 4년 만에 78.4% 급증했다. 이들 민원 중 절반(49.3%)은 불필요한 부가상품의 해지, 서비스 미사용에 대한 환불 등 유료 부가상품 해지 관련 내용이었다. 텔레마케팅 상담원이 부가상품의 혜택 위주로만 설명하고 요금은 분명히 알려주지 않았다는 등의 설명부족·불완전판매 민원도 25.8%였다. 금감원은 측은 "텔레마케팅으로 유료 부가상품 가입 이후 월 이용료가 카드로
[IE 금융]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난방비마저 오르면서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 기준으로 4월, 5월, 7월, 10월 오르면서 메가줄(MJ)당 5.47원 뛰었다. 난방비 인상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폭등이 주요인이 됐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본, 독일과 같은 선진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난방비 인상을 불러온 것. 여기 더해 정부는 도시가스요금을 조금 더 인상할 계획이다. 정부 올해 1분기에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요금을 동결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해소를 위해 2분기부터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을 위한 대책들 내놓고 있지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시적 지원에 그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감효과는 없다는 지적이 많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이번 겨울 15만원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한다. 대상은 총 117만6000
[IE 금융] 저축은행이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전날 79개의 저축은행 회원사에 "오는 30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들은 이달 30일부터 자율적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업무시간 정상화는 노사 간 합의 사안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사측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업계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021년 7월부터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중앙회 공문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린 저축은행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저축은행 중 절반은 이미 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1시간 연장한 상태다. 25일 기준 전체 저축은행 79개 사 중 단축 영업 중인 업체는 총 41곳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전날 은행권 사용자 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회원사에 "정부
세배 후 덕담을 나누고 세뱃돈을 받는 풍속이 있는 설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두둑하게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도 있을 텐데요. 이들을 위한 전용 저축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아이행복통장'을 판매 중인데요. 이 상품은 자유입출금통장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핑크퐁과 협업했습니다. 또 우리아이행복적금으로 월 10만 원 이상 자동이체 입금 실적이 있거나 아이사랑카드 아이행복카드 등 결제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우대조건 충족 시 월 수수료를 10회 면제해줍니다. 신한은행은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신한 MY 주니어 적금을 내놨는데요. 적금 가입을 통해 보험 보장도 챙기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인기입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분기별로 1만~1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데요. 금리는 연 3.45~4.45%입니다. 또 ▲신한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를 통해 입금 ▲신한은행 계좌로 아동수당을 수급 ▲신한 체크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우대금리를 주는데요. 특히 미성년고객을 대상으로 DB손해보험(DB손보)의 프로미고객사랑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줍니다. 신한은행 입출금 통
운전자 A는 지난 2020년 7월 대구 한 네거리에서 진로를 변경하다가 차량 사고를 냈다. 피해자 B는 A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788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B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사기범이었고 이에 보험사는 지난해 5월 A에게 보험사기 피해 이후 부당하게 할증된 보험료 40만 원을 되돌려줬다. [IE 금융] 지난 1년간(2021년 10월~2022년 9월) 자동차보험 사기로 부당하게 할증된 보험료를 낸 피해자 2264명에게 9억6000만 원이 환급됐다. 이번 환급금은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높은 4개 손해보험사(삼성, DB, 현대, KB)의 환급보험료가 전체의 91.6% 차지했다. 2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보험사가 보험사기 피해 사고를 확인한 뒤 할증 보험료를 자동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이전엔 보험사기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직접 인증해 환급 신청을 해야 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할증 보험료 환급 규모는 67억3000만 원(1만6000여 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보험사기는 판결문 등을 통해 확인된 자동차 보험사기 유죄판결 확정 건(기소유예 포함) 및 혐의자가
#. 지난해 경북에 사는 권 모 씨는 자택 화재로 탄 지폐 1169만5000원을 교환했다. 또 전남에 사는 정 모 씨는 장판 아래 보관하다 수해로 부패한 지폐 2886만5000원을 정상 지폐로 바꿨다. 17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불에 타거나 습기에 부패돼 폐기한 화폐가 4억1268만 장, 액면가로는 2조6414억 원 규모였는데요. 숫자를 보면 실감이 안 나지만, 총 길이가 5만2418㎞로 경부고속도로(415㎞)를 63차례 왕복할 수 고요. 또 쌓으면 총 높이가 12만9526m로 에베레스트산(8천849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33배에 달합니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폐(은행권) 3억5671만 장(액면가 2조6333억 원)과 주화(동전) 5596만 장(82억 원)이 폐기됐는데요. 지폐 중에서는 1만 원권이 1억9600만 장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습니다. 손상 사유을 보면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와 같은 부적절한 보관방법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불에 타거나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 취급상 부주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훼손·오염 또는 마모 등의 이유로 사용이 힘든 손상 화폐는 한국은행에서 수수료를 내지 않고
[IE 금융] 작년 4억 장이 넘는 화폐(지폐+주화)가 훼손 또는 오염 탓에 공식 폐기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모두 4억1268만 장, 액면가로는 2조6414억 원 규모였다. 폐기 화폐를 낱장으로 이으면 총 길이가 5만2418㎞로 경부고속도로(415㎞)를 63차례 왕복할 수 있다. 또 쌓으면 총 높이가 12만9526m로 에베레스트산(8천849m)의 15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33배에 달한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폐(은행권) 3억5671만 장(액면가 2조6333억 원)과 주화(동전) 5596만 장(82억 원)이 폐기됐다. 지폐 중에서는 1만 원권이 1억9600만 장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은은 은행권의 일부 또는 전부가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남아있는 면적이 3/4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 2/5 이상∼3/4 미만이면 반액으로 교환. 또 손상되거나 기타 사유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주화는 액면금액으로 교환. 다만, 모양을 알아보기 어렵거나 진위를 판별하기 곤란한 주화는 교환할 수 없음.
[IE 금융] 절세 차원에서 연간 연금수령액을 120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게 유리하다. 또 가능하다면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최대한 늦춰야 세금을 아낄 수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세제상 유리하다는 이유로 연간 연금수령액을 120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게 좋다. 고객은 본인이 납입한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과 그 운용수익 등을 재원으로 받는 연금소득에 대해 종합과세(6.6~49.5%) 또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만 분리과세를 선택 가능하다. 분리과세 세율은 연간 연금수령액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수령액이 1200만 원을 넘으면 전액에 대해 16.5%, 넘지 않으면 3.3~5.5%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금감원은 저율의 연금소득세로 분리과세가 가능하도록 연금 수령 기간 등을 조절해 수령액이 1200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권유했다. 연금수령을 할 수 있는 55세가 돼도 소득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을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득세법상 연금소득세는 연금수령 시 가입자 나이가 많을수록 세율이 낮아지기 때문. 연금수령 시 나이가 55세 이상 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
[IE 금융] 작년 한국은행(한은)이 발견했거나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150장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수는 150장으로 전년 176장보다 26장(-14.8%)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위조지폐는 한은이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지폐를 기준으로 한다. 한은 측은 "위조지폐 수가 줄어든 것은 최근 비현금지급수단 이용이 활성화되며 대면 상거래가 줄었고 위조범 조기 검거, 국민의 위조지폐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의 홍보활동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위조지폐는 권종별로 ▲5000원권 75장 ▲1만원권 43장 ▲5만원 권 23장 ▲1000원권 9장 순이었다. 1000원권 및 5000원권은 전년과 비교해 9장, 22장 각각 줄었으며 1만 원은 4장, 5만 원권은 1장으로 각각 증가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은 27장 ▲금융기관 118장 ▲개인 5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 과정에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약 4030억 원을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4030억 원을 사들였는데, 이는 3개월 연속 순매수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2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스피에서 580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 4610억 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8000억 원), 유럽(4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미주(1조1000억 원)는 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8000억 원), 호주(5000억 원)는 사들였지만 미국(1조 원), 영국(7000억 원)는 순매도했다. 국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61조4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유럽(190조3000억 원), 아시아(89조5000억 원), 중동(22조4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28조6000억 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채권을 2조8730억 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 원을 만기상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600
[IE 경제]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들 사이에서도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판단이 나뉘었다.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할지, 3.75%까지 올릴지에 대한 여부가 갈린 것이다. 13일 한은 이창용 총재는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의에서 (금통위원) 세 분은 (기준금리를) 3.5%로 보고 당분간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봤다"며 "또 다른 세 분은 상황에 따라서는 3.75%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중국경제 회복과 국내 소비 감소와 같은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11월 중 가장 큰 변화는 중국의 정책 변화"라며 "제로코로나 정책이 점진적으로 바뀌겠다고 생각했는데 단기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며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며 "국내에서도 이태원 사태나 노동 문제 등이 겹쳐 소비 감소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 정도를 가정했을 때 금통위원 3명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지켜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나머지 3명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말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외부 요인이 많은 만큼 향후 3개월의 의견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금리 인하
코스피가 지난 4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내달리며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10.82로 전일대비 1.05포인트(0.15%) 상승하며 징검다리 오름세를 유지했고요. 양 지수 모두 강보합 수준이지만 어쨌거나 기세는 이어갔습니다. 매수세를 무기 삼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외국인이 발표를 앞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긍정적으로 예측하며 우리 증시에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견해에 무게가 실립니다. 물가 지표 하방 지지선이 약해지길 바라는 건데 금융투자업계 일부 전문가들이 추산한 12월 헤드라인 CPI 시장 컨센서스는 기존 7.1%에서 0.6%포인트 내려간 6.5%입니다. CPI(Consumer Price Index)는 소비자 구매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미국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출범한 1913년 1월부터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자 CPI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CPI는 이 나라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IE 금융] 지난해 전 금융권과 은행권 가계대출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첫 감소세 기록. 12일 한국은행(한은)이 작성해 내놓은 '2022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연간 전체 기준 가계대출은 2조6000억 원 줄어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첫 감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22조8000억 줄었으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0조 원 증가. 같은 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중 가계대출 동향'도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 말보다 8조7000억 원(-0.5%) 내림세로 2015년 통계치 집계 이래 연말 기준 처음 감소. 연도별 가계대출 증감액은 ▲2019년 56조2000억 ▲2020년 112조3000억 ▲2021년 107조5000억 원으로 매년 큰 오름세 연출. 지난달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2조8000억 감소한 257조9000억 원으로 2021년 12월부터 13개월째 내림세. 주담대는 전세시장 냉각에도 집단대출 증가세와 안심전환대출 실행 등의 요인에 기인해 규모가 커졌다는 게 한은의 진단. 아울러 올해 역시 높은 금리수준과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만큼 가계대출 감소 경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 기타대출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