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려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i-ONE 직장인 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 신규 판매를 멈췄다.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해서라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취급을 막았다. 또 전세자금대출 상품 '우리WONM전세대출(주택보증·HUG)'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서울보증일반)' 판매도 일시 정지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음에도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더 높이는 것은 연간 대출 증가량 관리 때문.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이 연초 계획을 넘을 시 내년 대출 한도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 원으로 9월 말(730조9671억원)보다 1조1141억 원 증가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IE 금융] 이제부터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체 유료 부가상품 가입 내역을 조회한 뒤 원하지 않는 상품이 있을 경우 간편하게 해지 가능. 5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이용 확산에 따라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을 모바일 채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가 강화. 현재 카드사는 부수업무로 카드 회원에게 여러 유료 부가상품을 판매 중인데, 최근 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함에도 일부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안내가 여전히 기존 방식(PC, 홈페이지, 서면)에 머물러 있다는 불편함이 제기. 일례로 카드사들의 불완전판매로 지난 2016년 가입 중단된 '채무면제·유예상품(DCDS)'에서 지난해에만 900억 원가량의 수수료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남.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의 DCDS 수입수수료는 899억 원. 2016년 판매가 중단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기준 96만 명이 가입했기 때문. DCDS는 신용카드 회원으로부터 카드이용금액의 0.35%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회원이 사망, 입원 등 특정 사고 발생 시 카드이용금액 중 미결제금액(채무)을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상품. 당시 금감원은 가입자들이 가입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
[IE 산업] 이랜드리테일이 유통 계열사와 연합해 1년 중 '최대 혜택'을 내건 이랜드 창립 44주년 감사제를 두 차례 개최한다. 5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랜드 창립 44주년 감사제는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42개 지점에서 진행하는 연중 가장 큰 고객 감사 축제다. 1차 감사제는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2차 감사제는 같은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데, 이랜드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한 46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1000여 개 특가 상품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영캐주얼 브랜드인 플라스틱아일랜드와 클라비스는 패딩 점퍼를 5만9000원대에 준비했으며 국내 대표 제화 브랜드인 엘칸토는 겨울 필수템인 방한 앵클 부츠를 7만9000원대. 이 외에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연합한 단독 특가전 시행한다. 또 론칭 1주년을 맞은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은 FW시즌 아우터로 올해 신규 출시한 '에어패턴' 경량 다운 베스트 2만9900원, 기모 스웻 팬츠 1만9900원에 선보이며, 직소싱 및 직운영을 통한 SPA 반값 가격에서 추가 가격 혜택을 선사한다. 여성 SPA브랜드 미쏘(
[IE 산업] 위니아가 롯데하이마트와 김장철 성수기를 맞이해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 총력전을 시작했다. 5일 위니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 고객이 대상이며 오는 30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최근 큰 인기를 얻은 흑백요리사를 주제로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위니아 딤채의 묵은지 저숙성모드를 '백수저', 삼성과 LG의 맞춤숙성모드를 '흑수저'라는 콘셉트를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딤채 스탠드형 418L(모델명 WDT42JRPIMP)와 뚜껑형 220L(모델명 GDL22KGSTE)를 특가에 구입 할 수 있다. 또 오는 11일까지 딤채 스텐드형 467L 구입(모델 GDQ48JPLISS)과 함께 믹서기를 동시에 살 할 경우 해당 제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니아 전문점인 위니아딤채스테이에서도 같은 기간 딤채 스텐드형 551L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위니아 155L 냉동고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한편, 딤채 스탠드형 모델은 딤채 고메팬트리가 탑재됐다. 이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식자재를 간편 보관
[IE 금융] 약 4년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둘러싸고 부딪혔던 여야가 결국 폐지에 뜻을 모았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투세는 정부와 여당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폐지를 줄곧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아 입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금투세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환매 및 양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함께 과세하는 제도다. 연간 기준으로 수익이 5000만 원을 초과하면 양도차익에 최대 20%를 과세해야 한다. 만약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25% 세율을 적용한다. 금투세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2022년 대통령선거 전 여야 합의로 오는 2025년으로 늦춰졌는데,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며 제동을 걸었다. 금투세 폐지 시 자산가들이 증시에서 이탈, 이로 파생된 주가 하락 탓에 일반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게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
[IE 금융] KB국민·하나·신한·우리카드 등 금융지주 카드 계열사 네 곳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 연말에 만료되는 만큼 이들의 연임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체로 무난한 성적을 거둬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카드업계 장수 CEO 반열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통 카드사 CEO는 첫 2년 임기에 연임 1년이 관행이다. 현재 취임 3년 차인 이창권 사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데, 업계에서는 추가 연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은 우선 꾸준히 증가한 KB국민카드의 실적을 언급한다. 이 카드사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704억 원으로 전년 2724억 원 대비 36% 증가했다. 이 같은 성적 덕분에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또 '100만' 기록을 세운 카드 상품도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KB국민카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쿠팡 와우 카드'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 장을 돌파한 것. 쿠팡와우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
제 요즘 취미는 '그림 배우기'입니다. 언젠간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는데, 이제서야 도전하게 됐는데요. 배우고 싶게 만든 원동력은 바로 '만화'였는데요. 저는 윙크, 보물섬과 같은 만화잡지를 보던 어린시절을 거쳐 학창시절에는 웹툰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하루마다 다섯 개가 넘는 웹툰을 다 보고 자야 성에 찼을 정도로요. 특히 네이버웹툰은 저의 학창시절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는데요. 마음의 소리, 정글고, 와라 편의점, 환상골방곡, 나이스진타임, 수사9단, 역전 야매요리 등 초창기 웹툰은 거의 다 섭렵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친숙하게 다가온 인물도 있었는데요. 바로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입니다. 그는 네이버에 일반사원으로 입사해 불모지였던 웹툰시장을 개척했는데요. 노란머리에 순수하게 만화를 좋아하는 그의 모습이 생활툰이나 유머툰에 종종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야매 역전요리에서는 정다정 작가가 밸런타인데이 기념으로 직접 만든 초콜릿을 네이버에 돌렸는데, 먹고 배탈이 날까봐 걱정하는 모습으로 나와 웃음을 선사했고요. 조석의 마음의소리에서는 거의 단골로 나오면서 빼먹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됐죠. 이렇게 웹툰에서나 자주 접하게(?) 되면서 그가 대표가 된
[IE 문화]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오는 24일까지 '제8회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을 개최. 1일 교보교육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이를 계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2024 책갈피 인성도서' 중 한 권을 읽고 그 도서가 자신에게 준 감동과 변화를 편지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올해 공모전 참가 자격을 9세에서 24세까지 확대하고 수상 인원도 56명에서 136명으로 늘렸다. 공모전은 이달 2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내달 말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24 책갈피 인성도서는 ▲남달라도 괜찮아(카밀라 팡) ▲모두의 연수(김려령)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몸 교과서(강준호 외) ▲비스킷(김선미)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 ▲프리워터(아미나 루크먼 도슨)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테스터(이희영) ▲소셜미디어는 인생의 낭비일까요?(김보미) ▲굴뚝 밑 아이들(창신강) ▲안개 숲을 지날 때(송미경 글, 장선환 그림) 등 열두 권이다. 이 도서들은 오
[IE 금융] 시중은행들이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부터 상품 11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p) 내린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제 기준 기본금리가 3.35%에서 3.30%로 0.05%p 줄었다. 369정기예금 1년제 기본금리는 3.00%에서 2.80%로 0.20%p 하향됐다. 이날 SC제일은행도 수신 상품 금리를 내렸다. 이 은행의 거치식 예금은 최대 0.30%p, 적립식 예금은 최대 0.50%p, 입출금식 예금은 최대 0.80%p 내려갔다. 토스뱅크도 같은 날부터 수시입출금 성격의 '토스뱅크 통장'과 '토스뱅크 모으기' 금리를 1.80%에서 1.50%로 0.3%p 줄였다. 이는 한은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인하한 영향이 미쳤기 때문이다. 은행은 한은 기준 금리, 은행의 자금 보유 현황과 같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금 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은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기본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농협은행도 주요 예금 상품을 0.25~0.55%p 내렸
[IE 산업]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모바일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흥행을 이어가고 확장현실(XR)을 갤럭시 생태계를 넓힌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은 79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9조1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조 7000억 원, 6조75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MX·NW 부문 매출은 30조5200억 원, 영업이익 2조8200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3조3000억 원)보다 소폭 늘고 줄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모델 출시로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재료비가 올라갔지만 플래그십 매출이 늘어 두 자릿수 가까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갤럭시 S24로 시작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흥행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S25 시리즈는 갤럭시 AI 경험 완성도를 높이고 폴더블 제품군에서는 디자인 혁신과 특화 AI로 경쟁력을 강화하겠
[IE 산업]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9차 회의에서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상생협의체는 다음 달 4일 추가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전날인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9차 회의를 열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했다. 공익위원으로는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이동주 부원장, 세종대학교 정유경 교수가 참여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달플랫폼 네 곳과 입점업체 양측에 배달 수수료율 인하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도출하지 못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입점업체가 요구한 수수료율 5% 상한제를 거부하고 있다. 앞서 배민은 매출 상위 60% 입점업체들에 9.8%, 하위 40% 입점업체들에 2~6.8%의 차등 중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쿠팡이츠는 중개 수수료율을 9.8%에서 일괄 5%로 낮추는
[IE 문화] IBK기업은행이 다음 달 3일까지 신진 작가의 창작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적 아트 페스티벌 '2024 더 아트프라자 : 워키토키 by IBK(더 아트프라자)'를 진행한다. 3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기업은행 본점과 기업은행 본점 인근 선큰가든 및 지하아케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입장료·참가비‥수수료가 없는 3無(무) 시각예술 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진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작품 수익 전액 작가 지급 ▲아티스트 토크 및 멘토링 운영 ▲전문 도슨트 상시 운영 ▲을지로 소재 갤러리 연계 전시 등을 추진했다. 또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고자 ▲을지로 소상공인 참여 TAP 마켓 ▲문화 강연(김창옥 대표, 양정무 교수, 정우철 도슨트, 이소영 작가) ▲음악공연(타이거디스코, 지소쿠리 클럽, 박문치, 데이브레이크) ▲체험형 프로그램·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IBK카드(신용·체크)로 전시작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건당 50만 원 이상 결제 시 5% 현장 할인(최대 5만 원) 및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모바일 POS애플리케이션(앱)
[IE 산업]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 딸이자 그룹 오너 2세 정유경 총괄사장이 회장직에 오르면서 신세계그룹이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두 개의 축을 토대로 움직이게 됐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이날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유경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로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에 승진한 지 9년 만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한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에 앞서 이 그룹사는 지난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게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해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패션, 뷰티, 면세, 아웃렛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넓히는 중이다. 이마트 부문의 경우 이마트를 중심으로 스타필드, 스타벅스, 편의점, 슈퍼 등을 키우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마트 한채양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채양 사장은 향후 본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마트24 대표
[IE 금융]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 3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주주환원을 위한 분기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추가 주식소각 계획을 밝힌 곳도 세 곳이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배당금 총액은 ▲KB금융 1조2000억 원 ▲신한금융 8200억 원 ▲하나금융 5112억 원 ▲우리금융 3011억 원으로 총 2조83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3분기만 두고 보면 KB금융 분기배당금이 가장 컸으며 하나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이 뒤를 이었다. 우선 KB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795원의 분기배당금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1%다. 또 이 지주사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3200억 원, 7월 4000억 원에 이은 세 번째 주식 소각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40.3%로 밸류업 방안상 50% 달성도 4대 금융 중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하나금융은 보통주 600원의 분기배당금을 발표했는데, 시가배당률은 1%다. 이 지주사는 분기배당금 외에도 1500억 원의 자사주 소각 계획도 알렸다. 이번 소각이
[IE 금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우리 증시 대신 미국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기존에 상장한 국내 핀테크 기업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국내에 상장하고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설명회(NDR)를 진행했는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비바리퍼블리카보다 먼저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케이뱅크마저 수요 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미룬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상장 주관사를 선정해 미국 증시 입성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핀테크(금융기술)업체로 간편송금 서비스에 이어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 이 회사는 지난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