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했다. 또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에듀테크는 최신 정보기술(IT) 기술이 적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 사업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635억달러(약 228조 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 달러(약 48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Great Minds)'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서 볼 수 있게끔 했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 명이 넘는
[IE 금융] 올 3분기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웃돌았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작년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잔액 비중(잔액 기준)은 ▲케이뱅크 34.5% ▲토스뱅크 33.8% ▲카카오뱅크 32.3%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작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올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1.2%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3분기까지 공급액 규모는 6조8806억 원이다. 같은 기간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4조 원으로 33.8%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이 은행은 올해 목표치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안정성 지속, 제한적인 여신 포트폴리오 등에도 포용금융이라는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달성한 만큼 인터넷은행 본연의 역할을 지속가능한 포용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 삼은 30%를 상회했다. 또 올 1~3분기 공급한 대출 규모는 4조7000억 원
[IE 금융]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 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실패했다. 차기 행장 후보는 다음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례 이사회를 통해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멤버인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조 행장 임기 연장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내비친 것. ◇조병규 행장 연임,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발목' 조병규 행장은 이원덕 전 행장이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작년 7월부터 우리은행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65년생으로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금융 경력을 쌓았다. 이후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내면서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으며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IE 산업] 동서식품부터 시작된 커피값 인상에 이어 롯데웰푸드발 초콜릿류 제품 가격 상승도 시작. 22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홈런볼, 자유시간,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59% 인상. 이에 따라 홈런볼, 자유시간, 포키 등 주요 제품 가격은 200원씩 상향. 자세히 보면 포키(46g)와 홈런볼(46g) 소비자 가격은 1700원에서 각각 200원씩(11.8%) 상승.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00원,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 인상되며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뛸 예정. 이 외에도 버터링 딥초코(155g)와 화이트엔젤(27g)은 각각 4500원(2.3% 인상), 1600원(6.7%)이 되며 티피(45g)와 얼초(52g)는 1300원(8.3%), 3100원(3.3%)으로 가격이 형성. 해태제과 측은 "주요 과자류의 원재료인 코코아 등의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 현재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은 상승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뜻과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수시 입출금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만족하면 최고 4.0%(이하 연, 세전)의 금리가 따르는 'SC제일 Hi(하이)통장'(Hi통장)으로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 제공한다. 우대금리 제공 세부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일정 요건 충족 시 1년 단위로 연장된다. 이와 관련, 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기념해 우대금리 중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의 경우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 관계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별금리
[IE 금융]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작가의 책을 읽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 21일 BC카드가 공개한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 22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 전월과 비교해도 18.7% 뜀. 다만 오프라인 서점 매출은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0.2% 감소. 온라인 서점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도 급증. 전년 동기 및 전월 기간 전체 쇼핑 업종 온라인 쇼핑 비중은 48%대를 기록. 또 지난달 전체 업종 가운데 온라인 쇼핑 비중은 50.6%. BC카드 측은 "10월 온라인 도서 매출 급증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후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자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13개) 소비는 온라인 쇼핑, 의료 등 4개 업종에서의 상승 덕분에 전년보다 0.5% 소폭 상향. 반면 주유·음료를 포함한 9개 업종에서 최대 10% 이상 매출 하락. 유가 하락 영향으로
[IE 금융] 다음 달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는 대출성 상품의 우대금리 정보와 반려동물 보험상품도 간편하게 비교·확인할 수 있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금융상품 한눈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비교공시 시스템이 개선된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가 판매하는 예·적금과 대출상품 금리 및 거래 조건 등을 비교 공시해 보여주고 있다. 또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연금저축, 퇴직연금 및 사전지정운용방법(디폴트옵션) 등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금감원은 지난 5~6월 비교공시 시스템 이용자 46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전년 대비 8.4%포인트(p) 상승한 79.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여기서 나온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금융상품 한눈에'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 공시를 시작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일반 개인 대출보다 상품별 특성이 다양한데, 생업에 바쁜 개인사업자가 금융사를 방문해 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기
[IE 산업] 다이소에서 대부분 고가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5000원에 판매하면서 화제가 됐지만,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9일 업계와 다이소에 따르면 이달 초 다이소는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판매가 5000원에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와 애플 에어팟과 비교하면 20분의 1 미만의 가격이다. 이 상품도 타 브랜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 페어링되며 기기를 두들기는 동작을 통해 음량 조절, 통화가 가능하다. 사용 시간은 약 3시간이며 C타입 케이블도 함께 탑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 전문 다이소가 또 한 번 해냈다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탔고 금세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많은 소비자가 다이소에서 이 상품을 찾고 있지만, 온라인몰에서는 '재입고 예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품절 상태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고가 남지 않았다. 재판매 여부와 관련해 다이소 관계자는 "무선 이어폰 입고는 현재 추가 계획된 게 없다"며 "매달 수백 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뒤 최종 판매를 결정하는데, 그 과정에서 단종은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해외에서 신용카드 도난, 분실, 위·변조 등 부정 사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해외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발생 규모는 16억6000만 원(1198건)으로 이 가운데 도난·분실 유형이 15억 원(1074건)을 차지했다. 주로 소매치기범들이 관광명소에서 주위가 혼란한 틈을 타 여행객 가방을 훔친 뒤 가방 속 신용카드로 명품가방과 같은 고액 상품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점 직원이 결제 과정에서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다른 카드에 탑재하거나 사설 자동현금입출금기(ATM)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 카드의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후 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과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서비스에 가입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는 카드 사용 국가, 사용 기간, 1회 사용금액 등을 설정하면 원치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해외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IE 금융] 토스증권이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로 고객에게 안내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시정 요구를 하자 용어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토스증권의 외상구매 명칭 사용에 대해 질의한 결과 금감원이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변경하도록 조치하겠다는 답했다. 토스증권은 고객에게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라는 용어를 대체 사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외상이란 단어를 통해 빚투(빚내서 투자)의 위험성을 은폐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 안에 결제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만기를 보통 3개월 안팎으로 설정하는 신용융자 거래와는 다르다. 만약 투자자가 주식 매입에 필요한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주식을 강제 처분해 회수하는 반대매매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투자자와 미수거래 약정을 체결할 때 미수거래의 특성·위험성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9월 관련 약관을 개정한 뒤 이달 1일부터 국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