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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pick] 상장 첫날 날개 단 SK바이오팜, 이틀째 고공비행

 

[IE 금융] 상장 첫날 일명 '따상(공모가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326030)이 연일 상한가다. 이 회사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3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일 대비 3만8000원(29.92%)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치면서 공모가액 4만9000원보다 237%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은 1조1921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전날보다 5계단 오른 21위(우선주 미포함)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될 경우 코스피200에 고려제강이 제외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가총액 10조 원을 가정할 경우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수요는 각각 1500억 원과 1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기업공개로 SK바이오팜 가치가 현실화됐다"며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75% 지분을 보유한 SK의 지분가치도 추가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펀더멘탈 측면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은 신약을 2개를 보유한 기업이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약 63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