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1명 중 국내서 162명…엿새째 세 자릿수

[IE 사회]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강원권 등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100명대다.

 
최근 집단감염들은 어떤 특정 시설이나 활동보다 헬스장, 사우나, 콜센터, 증권사, 카페, 의료기기 판매장,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이뤄지는 '조용한 전파'인만큼 언제든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현재 충남 천안, 아산, 강원도 원주시, 전남 순천시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813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62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4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5명 ▲세종 1명 ▲경기 36명 ▲강원 23명 ▲충남 7명 ▲전남 9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1명(러시아 5·일본 1·키르기스스탄 1·필리핀 2·인도네시아 1·네팔 1) ▲유럽 4명(네덜란드 1·폴란드3) ▲아메리카 12명(미국 13·아르헨티나 1) ▲아프리카 2명(이집트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4명, 격리단계에서는 15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22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6505명 ▲부산 608명 ▲대구 7201명 ▲인천 1073명 ▲광주 534명 ▲대전 448명 ▲울산 167명 ▲세종 82명 ▲경기 5815명 ▲강원 334명 ▲충북 206명 ▲충남 674명 ▲전북 172명 ▲전남 207명 ▲경북 1596명 ▲경남 374명 ▲제주 6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8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1.73%를 나타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3명으로 총 2만5537명이 됐다. 위중·중중 환자는 현재 50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276만1411명이 받았으며 이 중 270만315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3만119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