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9명 중 국내 525명…이틀째 500명대

[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넘어섰다.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유흥주점 등 여러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더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6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288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25명은 국내 발생, 4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04명 ▲부산 24명 ▲인천 21명 ▲광주 13명 ▲대전 5명 ▲울산 7명 ▲세종 3명 ▲경기 112명 ▲강원 8명 ▲충북 19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 10명 ▲경북 3명 ▲경남 38명 ▲제주 3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4명(인도네시아 3·필리핀 1) ▲유럽 19명(그리스 1·스웨덴 7·오스트리아 8·지브랄타 2·체코 1) ▲아메리카 20명(미국 14·캐나다 1·브라질 5) ▲아프리카 1명(에티오피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31명, 격리단계에서는 1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3명, 외국인 31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8113명 ▲부산 683명 ▲대구 7224명 ▲인천 1305명 ▲광주 646명 ▲대전 465명 ▲울산 185명 ▲세종 93명 ▲경기 6864명 ▲강원 583명 ▲충북 239명 ▲충남 833명 ▲전북 268명 ▲전남 382명 ▲경북 1681명 ▲경남 537명 ▲제주 73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6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1.57%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3명으로 총 2만710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77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00만9577명이 받았으며 이 중 292만53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5만6637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