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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씨카드와 가맹계약 해지 통보…현대카드만 생존

[IE 금융] 현대자동차가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5개 카드사에 이어 비씨카드와도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비씨카드에 오는 14일부터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종료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비씨카드는 다른 앞서 해지당한 카드사들과 달리 이날까지 현대차와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현대차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

 

오는 14일 비씨카드의 가맹계약이 해지되면 현대차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현대카드뿐이다. 비씨카드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씨티은행 등 11곳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만약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카드 외 어떤 카드로도 현대차 구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