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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5명 중 국내 631명…사흘째 600명대

[IE 사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핀셋형 연말연시 방역대책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6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6만8664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31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79명 ▲부산 32명 ▲대구 34명 ▲인천 32명 ▲광주 18명 ▲대전 4명 ▲울산 34명 ▲경기 189명 ▲강원 20명 ▲충북 8명 ▲충남 3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19명 ▲경남 19명 ▲제주 4명이다. 수도권은 400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8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9명(필리핀 1·방글라데시 1·네팔 1·인도 4·인도네시아 6·미얀마 1·일본 2·러시아 2·아제르바이잔 1) ▲유럽 5명(폴란드 2·프랑스 1·독일 1·루마니아 1) ▲아메리카 7명(미국 4·멕시코 2·브라질 1) ▲아프리카 3명(남아프리카공화국 1·모로코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는 19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9명, 외국인 4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1463명 ▲부산 2158명 ▲대구 8052명 ▲인천 3366명 ▲광주 1340명 ▲대전 917명 ▲울산 812명 ▲세종 158명 ▲경기 1만6912명 ▲강원 1439명 ▲충북 1만387명 ▲충남 1847명 ▲전북 931명 ▲전남 607명 ▲경북 2665명 ▲경남 1579명 ▲제주 485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2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12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보다 0.02%포인트 올라간 1.64%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85명으로 총 5만409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40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472만3464명이 받았으며 이 중 446만334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9만145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내용은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야유회, 집들이, 동창회, 직장 회식, 돌잔치,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서 학원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 제한은 다소 완화했다. 학원은 9명 이하, 스포츠 시설은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 운영하되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했지만, 8일부터 아동·청소년으로 대상으로 교습을 하는 모든 체육시설은 같은 시간대 9명 이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장비 대여시설, 탈의실을 제외한 나머지 부대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시설 내 음식 취식과 타 지역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유흥시설 5종 및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의 운영은 오후 9시 전까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아파트 내 편의시설과 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 운영은 할 수 없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