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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4명 중 국내 496명…사망자 10명

[IE 사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핀셋형 연말연시 방역대책 조치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2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72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96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1명 ▲부산 40명 ▲대구 11명 ▲인천 24명 ▲광주 30명 ▲대전 3명 ▲울산 9명 ▲경기 162명 ▲강원 11명 ▲충북 18명 ▲충남 12명 ▲전북 3명 ▲경북 16명 ▲경남 16명 ▲제주 2명이다. 수도권은 31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러시아 1·인도네시아 5·미얀마 1·이라크 1·일본 2·파키스탄 1·쿠웨이트 1) ▲유럽 1명(헝가리 1) ▲아메리카 8명(미국 7·브라질 1) ▲아프리카 7명(말라위 1·우간다 1·이집트 1·탄자니아 1·튀니지 3)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는 1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9명, 외국인 9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1922명 ▲부산 2233명 ▲대구 8094명 ▲인천 3431명 ▲광주 1375명 ▲대전 934명 ▲울산 844명 ▲세종 159명 ▲경기 1만7434명 ▲강원 1478명 ▲충북 1만424명 ▲충남 1866명 ▲전북 958명 ▲전남 612명 ▲경북 2701명 ▲경남 1689명 ▲제주 490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19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1.69%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136명으로 총 5만577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80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492만5359명이 받았으며 이 중 468만4889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6만9742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내용은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야유회, 집들이, 동창회, 직장 회식, 돌잔치,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거리두기에 최근 800명, 700명대, 600명대를 거쳐 500명대로 떨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진단했지만, 여전히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여러 요인을 고려한 뒤 이번 주말 새 거래두기 단계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