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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6명 중 국내 351명…이틀째 300명대

[IE 사회] 카페, 헬스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제한이 골자인 방역대책 조치가 2주간 연장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11월25일 이후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8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7만311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51명은 국내 발생, 3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5명 ▲부산 17명 ▲대구 15명 ▲인천 18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128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2명 ▲전남 6명 ▲경북 8명 ▲경남 11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은 231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이었다.

 
주로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나 경남 진주 소재 기도원을 비롯한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과 서울 종로구 용양시설, 서울 성동구 요양시설, 경기 안양시 대학병원 등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미얀마 1·러시아 1·인도네시아 3·이라크 1·파키스탄 3·스리랑카 3) ▲유럽 3명(영국 1·프랑스 1·독일 1) ▲아메리카 17명(미국 16·브라질 1) ▲아프리카 3명(가나 1·세네갈 1·잠비아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는 2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18명, 외국인 17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2만2717명 ▲부산 2442명 ▲대구 8176명 ▲인천 3580명 ▲광주 1452명 ▲대전 957명 ▲울산 900명 ▲세종 172명 ▲경기 1만8378명 ▲강원 1562명 ▲충북 1478명 ▲충남 1918명 ▲전북 995명 ▲전남 669명 ▲경북 2803명 ▲경남 1798명 ▲제주 500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28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뛴 1.75%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745명으로 총 5만946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35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514만326명이 받았으며 이 중 491만2866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5만4345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17일 종료 예정했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 다만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일부 다중 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카페와 종교시설 등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내세웠던 곳은 합리적으로 보완해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