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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99명 중 국내 2685명…이틀째 2000명대

[IE 사회] 충남 천안의 한 종교시설, 부산 진구 교회, 대구 소재 목욕시설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69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50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685명은 국내 발생, 1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160명 ▲부산 56명 ▲대구 50명 ▲인천 129명 ▲광주 55명 ▲대전 68명 ▲울산 7명 ▲세종 8명 ▲경기 769명 ▲강원 66명 ▲충북 20명 ▲충남 77명 ▲전북 40명 ▲전남 20명 ▲경북 51명 ▲경남 80명 ▲제주 2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058명을 기록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5명(필리핀 2·베트남 1·태국 2) ▲유럽 4명(네덜란드 1·독일 3) ▲아메리카 5명(미국 4·캐나다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는 1명, 지역사회는 13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7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328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같은 0.79%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549명,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695명이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됐다.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다만 식당과 카페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을 경우 최대 4명까지만 인원을 허용한다.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처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한다.

 

아울러 수도권에서는 개최할 수 없었던 집회 또는 참여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 관련 규정도 강도가 약화됐다. 이달부터는 접종 미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99명, 모두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경우엔 499명까지 대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