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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2일(음 5월17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尹, 경찰 소환조사 불응 방침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늘 경찰 소환 조사 불응 예정. 윤 씨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경찰 제기 혐의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관여한 바 없다는 게 객관적 사실로 이를 조사하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고 언급. 윤 씨 측은 체포 저지 혐의에 대해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무집행 방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 비화폰 삭제 혐의도 윤 씨의 지시가 아니라고 반박. 당초 경찰은 윤 씨에게 이달 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해 2차 통보.

 

제주부터 장마 시작

 

오늘 새벽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 전망. 1991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적인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19일이지만 이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것.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 광주·전남·부산·경남 남해안 10~40㎜, 울산·경남 내륙 5~30㎜, 전북·대구·경북 5~20㎜, 충청 5~10㎜. 14~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 이후 17일 잠잠하다가 19일이 지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게 기상청의 예상.

 

한국은행 발족

 

효율적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에 따른 물가안정 도모와 국민 경제 건전 발전 이바지가 목표인 우리나라 중앙은행 한국은행이 1950년 6월12일 발족. 우리나라 원화 발권은행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에 위치. 정부 수립 이후 재무부 산하 재정금융위원회에서 1949년 2월 한국중앙은행법 초안, 1950년 2월 미국 연준 전문가 의견이 들어간 한국은행법 초안 완성. 이후 같은 해 4월21일 국회 본회의 통과, 5월5일 공포, 20일 뒤 발효에 이어 6월12일 업무 시작.

 

양양 대지진

 

1681년 6월12일과 6월26일 두 차례에 걸쳐 규모 M6~7급의 강원도 양양 근해 대지진 발생. 두 번째 지진은 한반도 사상 최대 규모. 조선왕조실록에는 북동쪽으로부터 남서쪽까지 지진이 있었는데, 가정 내 창과 벽이 흔들렸으며 길을 가던 사람 중에는 말이 놀라 떨어져 죽은 사람도 있다고 기재. M6~7급은 제대로 지어진 구조물에도 피해가 발생하며 빈약한 건조물에는 큰 피해가 생기는 정도.

 

500원 동전 첫 발행

 

1982년 오늘, 우리나라 동전인 500원화 첫 발행. 이전까지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들어간 500원 지폐를 사용했으나 이날 두루미가 모델인 500원 동전 발행.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8000개, 1987년은 100만 개만 한정 발행. 이후 2022년과 올해 500원 주화는 시중 유통용이 아니라 화폐 세트로만 구매 가능.

 

세계 아동노동반대의 날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노동 문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도를 높여 해결하고자 2002년 매년 6월12일을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로 제정. 이날 각국은 아동노동 캠페인을 세계적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교·아동청소년단체·시민사회·미디어 등과 연계하는 행사 전개. 관련 캠페인은 아동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도덕적 분노, 고용주 개인의 노력, 지역사회 및 국민 행동이 필요하다는 내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