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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조윤선 비롯 5명 오늘 檢 구형

 

[IE 사회] 오늘 오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5명에 대한 검찰 구형이 이뤄진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전 경제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등 5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실시한다. 오전 중 김 전 장관 등의 신문을 마친 후 오후부터 최후 변론 등 결심 공판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실장 등은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고, 정당한 업무 범위 내에서 행해진 일이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12월 자체 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이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재판부는 이날 결심 공판을 마치고 오는 28일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