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문구입니다. 24일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는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구절이 적힌 회색빛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는데요. 통상적으로 한은 총재가 금통위 당일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하면 금리 인상,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오면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요.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그것도 금통위원 7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는데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이창용 총재의 넥타이가 화제입니다. 이 총재는 매번 금통위나 국회 인사청문회 때 다양한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시 구절이 적힌 넥타이를 매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넥타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오늘 아내가 아침 일찍 나가서 제가 좋아하는 넥타이를 매고
#. 60대 A씨는 노후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후 '이율이 높고 원금손실 우려가 없으며 만기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직원 말에 해외 회사채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퇴직금 등 3억원을 가입했다. 그러나 관련 업체의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IE 금융] 최근 은행권 특정금전신탁 잔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특정금전신탁이 무조건 원금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특정금전신탁 잔고는 278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말 대비 64%가 급증한 수치다. 금감원 측은 "은행 직원이 안전하다고 해서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했는데 원금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분쟁조정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돈을 맡기면서 특정 상품에 투자하도록 지정하면 금융사는 이에 따라 운용 후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즉 특정금전신탁 가입 시 어느 금융사를 통해 가입할 것인지 보다는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70%는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포인트(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9%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중 70%가 25bp 인상을 바라봤다. 나머지 29명은 50bp 인상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돼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1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3.8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28.0으로 전월 42.0보다 개선됐다. 미국 물가지표 상승세 둔화에 따른 정점 가능성이 나오면서 12월 물가 상승 응답자가 감소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IE 금융]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가입자일 경우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에 확정기여(DC)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꿀팁 200선-퇴직연금 DB형·DC형 선택·전환 시 유의사항'을 알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을 비교해 퇴직연금을 가입하면 된다. DB형은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가 정해진 제도이며 DC형은 회사가 부담할 금액은 정해졌고 투자 결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임금상승률이 높고 승진기회가 많으며 장기근속이 가능하다면 DB형이 유리하다. 또 투자에 자신이 없거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도 DB형을 추천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반대 상황이거나 투자에 자신이 있다면 DC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직연금제도는 DB형에서 DC형으로만 전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지녔는데, 단 재직 중인 회사가 DB형, DC형 제도를 모두 도입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이용해 DB형 가입자가 임금피크제 적용 전 DC형으로 제도를 전환하면 유리하다. 퇴직할 때까지 DB형을 유지할 경우에는 줄어든 평균임금만큼 퇴직급여도 감소하기 때문. 중도인출은 DC형에서만 가능하
[IE 금융] 올 상반기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 우려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5개 은행의 연체우려 계좌 수는 7만3510개로 연체 우려 금액은 1조2693억 원으로 집계. 금액 기준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272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 1870억 원 ▲SC제일은행 1507억 원 ▲부산은행 1155억 원 ▲국민은행 1123억 원 ▲씨티은행 924억 원 ▲하나은행 904억 원 ▲경남은행 876억 원 등의 순. 이 가운데 총 1조420억 원에 대해 신용대출119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이뤄짐.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신용대출119는 개인 채무자의 연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출 만기 2개월 전후에 은행에서 안내나 상담을 통해 원금상환 유예·만기연장·분할상환으로의 대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중. 지원대상은 대출 이후 정상적인 기한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신용등급이 하락했거나 다중채무자, 연체발생우려 채무자 등.
[IE 금융] 카타르월드컵이 이달 21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금융권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최고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인 'Best11 적금'을 판매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 최대 7.7%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1만~20만 원 내에서 총 5만 좌 한도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고객이 '원큐볼'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축구로 하나 되는 골든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Best 11 적금 ▲개인형IRP ▲일달러 외화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규 가입하면 경품을 응모할 수 있는 원큐볼을 증정한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3개 이상 금융업권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모든 고객도 마찬가지다. 이날부터 우리은행은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를 한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경기 승부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증정한다. 또 우리W
[IE 금융] 기존 보험사가 반려동물 전용보험(펫보험)과 같은 전문 분야에 특화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회의에서 그간의 보험사에 대한 1사 1라이센스 허가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기존 보험사가 펫보험, 소액·단순보상을 해주는 보험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화된 분야에 특화된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인허가 정책 개선과 업무위탁 범위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산분리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내년 초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의 디지털화인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과 비금융 융합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만 금산분리 제도 개선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미래 금융산업의 전체적인 모습을 어떻게 가지고 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IE 금융]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오는 17일 은행 영업시간이 변경된다. 14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원래 은행의 정상 영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 운영 중이다. 은행연합회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원활한 교통을 위해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항, 공단지역, 시장, 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거래소도 수능 당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각각 1시간 늦춤.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폐장.
어느덧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날을 위해 누구보다 피땀을 흘리는 학생들만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KICE 통합인력풀 시스템 등을 참고해 수능 시험문제 출제인력의 간간한 얘기들을 늘어놓고자 합니다. 예전부터 10월쯤 자취를 감춘 교수가 있다면 수능 문제 출제 위원으로 발탁돼 끌려간 거라 봐도 무방하다는 얘기가 있었죠. 출제·검토자들을 비롯해 이들을 보조할 인력은 보통 수능일 한 달 전에 인적이 드문 한적한 장소에서 만나 버스로 이동하는데 이때 걸려오는 전화는 발신자 표시가 제한된 번호라고 합니다. 출제 위원들의 합숙 기간은 45일, 출제 기간은 20일 정도인데 의료진, 요리사, 자료 제공 인력, 요리사 등이 동행합니다. 보안 유지 인력은 국가정보원 요원들로 알려졌고요. 이들은 외출 일체를 불허하며 보안요원의 검열을 받은 편지를 제하면 가족과도 연락할 수 없는데 직계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만 보안 유지 인력을 동반한 채 서너 시간 정도 장례식장에 다녀올 수 있다고 하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에 걸려도 숙소 내 격리시설에서 기거해야 하고 외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만 병원행이 허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시중 5대 은행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결정.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이 참석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의 시장안정 역할과 향후 계획, 자금조달·운용 관련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이 논의. 간담회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은행권이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달 23일 이후 은행채 발행으로 최소화하고 있다고 알림. 5대 은행은 지난달 24일 이후 현재까지 은행채 발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연말까지 기존 발행계획 대비 축소해 발행할 예정. 또 기업어음(CP), 자산유동화기업어읍(ABCP), 전단채 매입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 유지를 통해 자금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설명. 5대 은행은 은행별 RP 평잔 3조~8조 원 수준 유지를 위해 10월 이후 약 250조 원의 익일물·기일물을 매수. 은행권은 제2금융권의 크레딧라인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할 예정. CP, ABCP 등도 매입하는 등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은행권이 시장안정 역할을 하겠다고 밝힘. 은행장들은 "전 세계적인 금리·물가 상승으로 한동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IE 금융]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흥국생명은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자금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8일 주요 시중은행들은 흥국생명 RP를 5000억 원 규모로 사들일 방침이다. 또 흥국생명은 RP와 자체 유동성과 같은 이유로 8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 돈으로 우선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태광그룹도 흥국생명의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지분 56.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정확히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콜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가 이뤄졌다. 흥국생명은 콜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려 했지만 채권 시장이 침체돼 채권 발행 자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채권을 발행하려고 햐도 10% 이상의 높은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오기형 의원은 "금융당국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 이해력과 대처를 종합적으로 가졌는지 의문
[IE 금융] 약 4700억 원의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대한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이 빠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올해 안에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펀드는 독일 현지 시행사가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사들여 고급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에 국내 금융사 7곳이 브릿지론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며 팔렸다. 국내에서 총 4885억 원어치가 팔린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현지 시행사의 사업중단 등으로 지난 2019년 6월 환매가 중단돼 4746억 원이 미회수됐다. 이를 판매한 금융회사는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증권 등 7곳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이 접수한 분쟁조정 요청 건수는 하나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6곳에 대한 190건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이들 금융사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 운용사 및 관련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증권사도 여기에 연결됐다"며 "모집 자금이 싱가포르 소재 자산운용회사와 신탁회사 등을 경유해 최종적으로 독일의 사업자에게 전달되는 복잡한 투자구조로 특히 해외에서의 사실관계
레고랜드 사태로 가뜩이나 움츠렸던 부동산시장 투자 심리가 더욱 냉각되자 리츠시장 역시 몸살을 앓을 지경입니다. 이런 와중에 금융투자업계에서 이 분야 선두에 섰던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한 번 앞장섰습니다. 리츠로만 한정할 경우 한국리츠협회 자료를 보면 국내 증시 상장 리츠 시가총액 및 자산총계 1~3위는 올 하반기 기준으로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이고요. 다들 아시다시피 부동산투자신탁을 의미하는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소액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을 신탁하는 회사나 금융상품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20여 종목이 거래되는 상장리츠는 리츠를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이고요. 배당수익을 통한 현금흐름 지속 창출, 거래소 거래에 따른 우수한 환금성이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부동산 직접 소유 형태로 인플레이션 회피가 가능한 만큼 안정성을 담보해야 하는 연금 자산 운용 수단에 어울린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한 국내 리츠들의 임대 수익 기반 배당은 해당년도 이익금 90% 이상을 분기별 연 4회, 반기 2회, 연 1회 단위에 걸쳐 돌려주고요. 업계 처음 개인연금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상장폐지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상장폐지된 75곳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비재무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상장폐지 기업 수는 2017년 12곳에서 지난해 20곳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횡령·배임혐의(3곳)와 같은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폐지가 증가했다. 상장폐지 기업은 상장폐지 전까지 영업손실 지속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나 횡령·배임 혐의 등 '실질심사대상' 지정 사유가 연쇄,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유가 발생한 이후 3년 이내에 결국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또 상장폐지 직전에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확대돼 자본잠식이 심화되기도 했다. 이를 모면하기 위해 빈번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및 유상증자 등의 자본확충에 나서는 경향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연간 주식관련사채·주식 발행이 상장기업과 비교해 4.4배 많았다. 여기 더해 상장폐지 기업은 경영안정성과 밀접한 최대주주 변경이나 내부통제 부실 등에 따른 불성실 공시가 빈번했다. 상장기업과 비교해 최대주주변경 공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발생 건수가 각각 5.4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