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가 되면서 다시 한번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난해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예·적금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때다 싶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서 하는 고민이 있죠. "금리가 더 높아질 때 가입할까? 그렇다고 지금 가입하지 않으려니 찝찝한데……." 이 같은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은 만기가 6개월~1년 정도의 짧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일반적으로 예·적금은 가입 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고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을 길게 가입하면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인해 기회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회손실 발생을 막으려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이 예금은 예금 만기 이내에서 회전주기마다 예금금리가 시중금리에 맞춰 변경되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최초 가입금리가 통상 정기 예·적금 금리보다 낮으므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으면 손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또 대출 이용자라면 추후 올라갈 대출금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매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에 반영되기 때
[IE 금융] Sh수협은행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저신용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한다. 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차주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 전액을 영구 면제하는 혜택을 이달 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수협은행은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 이미 낸 중도상환수수료는 반환.
[IE 금융]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긴급자금 용도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계약 해지 전에 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과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이 부담돼 보험계약 해지를 생각할 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다른 방안을 먼저 알아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 원에서 8월 4조1000억 원, 10월 6조 원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계약 해지 시 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을뿐더러, 향후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불이익이 따른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보통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은 해약환급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심사 절차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 경과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 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중도
[IE 금융] 새해를 맞아 증권사들이 휴면 주식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되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모바일(SmartM)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 수수료율은 0.0040595%다. 여기 더해 비대면 계좌개설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 원을 주며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추가로 현금 2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타사 보유 국내 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 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시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3월3일까지 국내선물옵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증권사의 휴면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하면 비대면 계좌에서 2개월간, 비대면 계좌를 제외한 영업부, 은행 계좌에서 1개월간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물 400억 원 이상 또는 옵션 13억 원 이상 거래 시 최대 2개월 수수료 할인을 추가 연장한다.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한 후 처음 거래하면 현금 10만 원을 지급하
[IE 금융]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달 29일 코스닥 상장위원회는 오아시스를 비롯해 3개 기업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등을 유통하던 중 지난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569억2900만 원, 영업이익은 56억8300만 원이며 약 44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3120억 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79% 늘었고 순이익 또한 42%이상 뛴 30억 원을 나타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20년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2021년 6월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하며 상장를 준비했으며 지난 9월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예심 통과 이후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완료해야 되기 때문. 현재 시장에 거론되는 오아시스마켓의 기업가치는 약 1조 원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IBK기업은행 김성태 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최근까지만 해도 금융감독원(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차기 행장이라는 하마평이 있었지만, '관치 금융' 논란이 거세지자 내부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2일 임기가 끝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후임으로 '기업은행맨' 출신인 김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장은 별도 공모나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뽑힌다. 김 수석부행장은 지난 1962년 충청남도 서천 출신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9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해 평촌아크로타워 지점장, 미래혁신팀장, 비서실장, 미래기획부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등을 맡았다. 이어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20년 3월부터는 기업은행으로 돌아와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김 수석부행장 하마평에 대해
[IE 금융] 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약 1명이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 저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의 3분의 1을 저축하기 어려운 소비자도 절반 가까이였다. 2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3'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서울·수도권,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고 본인 명의의 은행을 이용하는 만 20~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여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응답자의 25%를 기록했다. 또 45%는 저축 여력이 소득의 30%를 밑돌았다. 응답자의 12.7%는 소득보다 지출이 커 저축이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한 가구당 여윳돈이 70만 원도 채 못됐다. 월평균 가구소득 489만 원의 86%(421만 원)가 매월 소비, 보험, 대출 상환 등에 고정적으로 나갔다. 여기 더해 금융소비자 10명 중 3명은 뚜렷한 재정 목표가 없거나 당장 생계 해결이 급하다고 대답했다. '눈앞의 생계 해결'과 '재정 목표 없음'에 응답한 MZ세대는 각각 42.6%, 18.1%로 MZ세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암호화폐와 관련해 응답자 10명
[IE 금융]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 경제상황 악화로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축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대부업 대출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1조2335억 원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대출 규모는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도 작년 말 14조6429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5조8764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신용대출이 7조3276억 원으로 전체 46.2%를 차지했으며 담보대출은 8조5488억 원으로 53.8%를 기록하면서 신용‧담보 대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부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492만 원으로 지난해 말 1308만 원보다 뛰었다. 다만 대부업 이용자는 지난해 말보다 5만6000여 명이 줄어든 106만4000명이었다. 대부업 이용자는 2020년 말 138만9000명에서 2021년 6월 말 123만 명, 지난해 말 112만 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다.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14.7%)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14.0%를 기록했다. 평균 대출금리 역시 ▲2020년 말 16.3% ▲2021년 6월 말 15.8% ▲2021년 말 14.7%를 기록하는
[IE 금융] 금융당국은 내년 6월 시행되는 '만 나이 사용 통일'에 대해 "금융권의 업무 및 금융거래나 금융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27일 금융당국은 "금융권은 관련 규정에서 '만(滿) 나이를 명시'하고 있거나 '명시하지 않은 경우에도 민법상 기간 규정에 따라 만(滿) 나이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금융권이 내규를 보다 명확히 정비하도록 해 금융 소비자가 금융거래 및 금융상품 이용 등에서 분쟁·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滿) 나이 금융불편 상담센터'를 운영해 개정 법률의 안정적인 금융권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내년 6월부터 나이를 세는 방식이 '만 나이'로 통일. 만 나이 셈법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생일마다 1살을 더하는 방식으로 태어난 시점부터 첫 생일이 오기까지는 0살로 계산. 앞서 지난 6일 만 나이 사용 통일을 위한 민법 및 행정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의결을 거침. 개정안은 내년 6월 시행.
[IE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시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한 일괄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내계좌 지급정지' 서비스가 시작된다.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및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을 통해 '내 계좌 지급정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본인 명의의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해 보이스피싱와 같은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에 대해 신속하게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사기범이 오픈뱅킹서비스를 통해 피해자의 여러 금융계좌에서 자금을 한 번에 편취하는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결제원과 함께 금융소비자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에 대해 한 번에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 본인명의로 개설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수시 입출금식계좌 및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계좌를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히 금융사기 피해를 강력하게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자동이체, 오픈뱅킹 등을 포함한 모든 출금거래가 정지되지만, 입금은 허용된다. 다만 지급정지 해제는 개별 금융사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며 계좌통합관리서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가 담당해 전일 조간보도 자로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메신저피싱 등으로 나뉘는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지난해보다 유의미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범죄 건수는 2만479건, 피해액은 5147억 원으로 집계됐다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발생 건수 28.5%, 피해액은 28.2% 줄어든 수치입니다. 또 같은 기간 범죄 검거 건수는 2만3245건, 검거 인원 2만3670명으로 각각 10.1%, 4.3% 줄었고요. 이에 반해 조직 내 윗선인 상선급 피의자는 626명으로 이 기간 21.6% 웃돌게 잡았답니다. 하지만 숙박업소 등에 고정하는 중계기 비율이 줄고 차량 등을 이용해 위치를 계속 바꾸는 수법이 증가하는 등 잔꾀가 늘어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8대 범행수단인 ▲거짓 구인광고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포폰·통장 ▲미끼문자 ▲불법 환전 ▲악성 앱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전방위적으로 단속해 성과를 올린 경찰의 노고를 치하할 만합니다. 냉장고 정리 중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위에 얹어 먹을 겸 간만에 동네 마트에 가서 쿠키를 하
올해 초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할리스·투썸플레이스·커피빈·폴바셋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저가 커피인 빽다방·컴포즈커피·메가커피 등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여기 더해 이디야마저 전날부터 최대 700원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디야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정세 변화와 원두, 인건비, 물류비 및 원부자재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부득이하게 일부 음료와 베이커리의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각 브랜드가 카드사와 손잡고 출시한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는 더욱 혜택이 큰데요. 우선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전월 이용 금액 30만 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3만 원당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는데요. 별 12개 적립 시 무료 음료쿠폰이 발급됩니다. 즉, 월 36만 원을 쓰면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셈이죠. 연회비는 3만 원이라네요. '커피빈 KB국민카드'는 커피 주문 승인 건당 3000원 커피빈카드 충전 시 승인건당 5000원 등 월 최대 2만8000원의 청구할인이 됩니다. 또 연 1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되는데요.
[IE 금융] 신한은행과·DB생명·KB국민카드가 올해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반면 KDB생명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3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상품 개발 ▲판매 ▲판매 후 등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해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등급 '우수' 금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어 신한은행과 DB생명, KB국민카드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흡' 평가가 내려졌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도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에 금감원은 KDB생명 CEO 및 이사회가 민원 감축과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소비자 보호 실태가 더욱 개선돼 '양호' 등급이 많아질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실태평가 시 종합등급이 '미흡' 또는 '보통
[IE 금융] 내년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500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1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등에 관한 규정' 개정해 제도 지원 대상 금액 상한을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알렸다. 개정 사항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최근 비대면 금융 거래가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발생 건수와 금액이 모두 비례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예보 측의 설명이다. 예보는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송금 전에 예금주 및 계좌번호 확인과 송금액을 확인하고 최근 이체목록 및 자동이체 등을 주기적 정리할 것을 당부했다. 술을 마신 뒤에 송금하는 것을 지양하자고도 조언했다. 그럼에도 잘못 송금한 경우 송금할 때 이용한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착오송금한 금전 반환을 요청해야 한다. 해당 요청이 거절되면 예보에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예보 홈페이지나 예보 1층 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플러스 생활정보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다시 돌려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은 지난해 7월6일 도입. 지금은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까지 지
[IE 금융] 연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손실을 본 투자자가 많아진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과거 금융투자 손실 보상과 같은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허위·위조자료를 통해 소비자 투자를 유인해 부당한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고 알렸다. 예를 들어 과거 금융투자로 손실을 본 피해자에게 다시 접근해 투자손실 보상을 미끼로 불법 금융투자를 유도하거나 비상장주식이 상장 진행 중인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비상장주식을 투자하게 하는 것과 같은 수법이다. 금감원 측은 "과거 피해손실 보상을 미끼로 접근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와 거래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상장주식은 장외에서 제한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금성에 제약이 있고 피해 발생 후 업체가 잠적하는 경우 민사소송을 통해서 구제받기가 어렵다. 이밖에도 유튜브 등 증권방송을 통해 고급투자정보를 1:1로 제공한다며 유료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불법업자는 수사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유튜브 채널 등을 폐쇄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