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급증했다. 29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작년 개인·법인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108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이는 민간소비 회복과 방역조치가 완화된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규모 모두 각각 전년보다 13.5%, 9.6% 늘었다. 특히 항공사나 여행사, 면세점, 숙박 등 여행(67.1%)과 음식점(25.2%)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구·가전(-7.7%) 이용 규모는 부진했다. 특히 외부활동 증대 영향으로 대면결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1조6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2.0% 뛴 수치다. 대면결제의 증가세가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8.8%)를 웃돈 것. 이런 가운데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 규모(13.9%)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7.8%)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IE 금융]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금융이해력 점수가 평균 66.5점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65.1점) 대비 1.4점 올랐지만, 절대 점수 기준으로는 70점에 미치지 못했다. 29일 한국은행(한은)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2020년 조사(65.1점)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이는 만 18~79세 성인 2400명에게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 금융행동, 금융태도 등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면접 설문조사한 결과다. 우선 연령별로 보면 30~50대의 금융이해력이 높았다. 30대가 69.0점, 40대 68.9점, 50대 67.0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와 달리 20대의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60대(64.4점), 70대(61.1점)도 평균 이하로 집계됐다. 다만 70대에서는 2년 전 대비 6.4점 뛰었다. 소득계층별로는 고소득층이 점수가 가장 높았다. 고소득층 금융이해력 점수가 68.7점, 중소득층은 68.0점으로 평균 이상이었지만 저소득층은 63.2점이었다. 고졸미만 응답자의 금융이해력은 2년 전에
[IE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포인트(p) 내린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이달 29일 출시해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 28일 HF에 따르면 보증대상자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취급 은행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로 보증한도는 최대 4억 원이며 경남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하나은행 등 4곳에서 취급한다. 부부일 경우 보증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HF는 취급 은행들과 개별 협약을 통해 가산 금리를 0.5∼1.0%p로 고정시켰으며 보증비율 100% 적용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애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향후 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취급 은행을 확대할 계획.
[IE 금융] 최근 금융 취약계층을 혹하게 만드는 동영상 형식의 대부광고가 확산하는 가운데 불법대부광고를 게시한 59개 대부업체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유튜브,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동영상 광고를 대상으로 대부광고 관련 법규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미등록 대부업자 31개 사와 등록 대부업자 28개 사를 적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자는 대부광고를 할 수 없음에도 광고를 올렸으며 등록 대부업자는 이자율·경고 문구와 같은 필수기재 사항을 누락하거나 금융기관 또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금감원은 대부광고 금지의무를 위반한 미등록 대부업자들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에 해당 전화번호 이용 중지 및 게시 동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또 준수사항을 위반한 등록 대부업자들은 대부금융협회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관할 지자체에 위반 내역을 통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부업자 등의 대부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앞으로도 민생
[IE 금융] KB국민은행이 고금리 및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에 대한 상생금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환 대출 상품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중저신용 차주들은 KB국민희망대출을 통한 은행권 진입으로 이자 비용은 경감하고 개인 신용도는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대상 고객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유한 근로소득자로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5000억 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최대한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KB국민희망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자체 내부평가모델을 활용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중저신용 차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차주의 재직기간 및 소득 요건도 최소화했다. 재직기간의 경우 사회초년생 고객을 고려해 1년 이상 재직 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득 요건도 크게 낮춰 올해 최저임금수준을 고려한 연 소득 2400만원 이상으로 결정했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실질적인 이
최근 은행권이 청년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팔면서 경쟁의 서막을 올렸는데요.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상품을 주문한 만큼, 청년 고객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내놨는데요. 청년들의 투자 성향이 부합하는 챗(Chat) GPT와 같은 정보기술(IT), 4차 산업, 국내외 주식, 채권 등 6종의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청년형 장기펀드 가입 대상자 중 모바일을 통해 응모한 고객 선착순 3만 명에게 이 펀드에 가입 시 이용할 수 있는 KB금융 쿠폰도 제공합니다. 우리은행도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장기펀드)을 출시했는데요. 이 은행은 청년형 장기펀드를 ▲액티브형 ▲패시브형 ▲테마주(IT섹터) ▲주식·채권혼합형 등 4종류로 구성했습니다. IBK기업은행도 출시와 동시에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오는 5월31일까지 영업점·비대면채널을 통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10만 원 이상 가입하고 3년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CU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또 이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의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년 만에 40%를 웃돌았다. 23일 한은이 공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40.6%였다.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가계대출 차주 평균 DSR이 40%를 상회한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40.4%)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신규 대출을 받은 차주의 DSR은 17.3%로 차주 단위 DSR 규제 강화 전인 지난 2020년 4분기(23.8%)보다 떨어졌다. 이 기간 기존 대출을 보유한 대다수 차주의 DSR 경우 금리 상승과 같은 영향으로 33.8%에서 38.4%로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가계대출 차주의 68.1%는 DSR 40% 이하에 분포했다. 그러나 DSR이 70%를 초과하는 차주는 전체의 15.3%(대출 비중 41.9%)였다. 100%를 초과해 소득보다 원리금 상환액이 더 많은 대출자도 11명 중 1명인 8.9%(대출 비중 29.4%)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3개 이상
[IE 금융]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 원을 넘으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유관기관과 공조해 보험사기 등에 대한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적발인원도 10만2679명으로 5.2% 늘었다.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은 1050만 원으로 점점 고액화되는 추세다. 유형별로 보면 사고내용 조작이 6681억 원(61.8%), 허위사고 1914억 원(17.7%), 고의사고 1553억 원(14.4%) 순이었다. 손해보험 적발금액은 전체 적발금액의 94.6%(1조237억 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생명보험은 5.4%(58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적발 비중(24.0%)이 가장 높았는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보험사기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20대 비중은 17.3%로 3.7%포인트(p)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보험사기 적발자 직업은 회사원(19.1%), 무직․일용직(11.1%), 전업주부(10.6%), 학생(4.9%) 순으로 조사됐다.
[IE 금융]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2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뿐만 아니라 유로화, 엔화예금 모두 줄었다. 2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75억2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17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가운데 미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입 결제대금 지급, 해외 직접 투자 자금 인출과 같은 영향으로 전월 말 대비 81억9000만 달러 줄었다. 유로화예금과 엔화예금도 전월 말 대비 각각 21억5000만 달러, 8억8000만 달러 사그라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116억 달러로 전월 말보다 1억300만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외은지점도 106억7000만 달러로 1억300만 달러 떨어졌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13억3000만 달러, 개인예금이 4억 달러 줄면서 각각 829억5000만 달러, 145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IE 금융] 최근 5년간 은행이 약 570곳의 점포를 없앴지만, 공동점포 설립은 4곳에 그쳐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에 따르면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지난 2018년 36곳을 폐쇄했는데, 이후 해마다 계속 늘어 지난해 154곳의 점포 문을 닫았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6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 159곳 ▲우리은행 146곳 ▲KB국민은행 104곳 순이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해 6월 은행들의 지점 수가 급격히 축소되는 상황과 관련해 '은행권 오프라인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는 '금융사 공동지점 활성화'가 포함됐다. 그러나 작년 말 현재 운영 중인 은행 공동지점은 총 4곳에 불과해 폐쇄된 점포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여기 더해 금융위는 '입출금 등 단순 업무 제공 오프라인 채널 다양화' 계획을 세우면서 '편의점 등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2022년간 편의점 점포는 단 9곳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금융의 공공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 취
[IE 금융]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한도가 5000만 원으로 늘어난 뒤 77명이 고액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했다. 21일 예금보험공사(예보)에 따르면 고액 착오송금 반환을 신청한 77명 중 57명(14억4000만 원)에 대해선 적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5명(3억9000만 원)을 위해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며 5명에게는 돈을 모두 돌려줬다.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는 소비자가 잘못 송금한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돌려받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당시엔 지원 대상 금액 상한이 1000만 원이었는데, 예보는 규정 개정을 통해 '1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의 고액 착오송금도 반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계좌이체 증가로 착오송금 발생빈도와 그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예보 관계자는 "대상금액 확대로 번거로운 법적절차 없이 공사의 반환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금융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이용 시 편의·접근성을 높이고자 모바일로 신청하고 현황을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
[IE 금융] 국내 애플페이 출시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기준 약 17만 명이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애플코리아가 함께 주최한 애플페이 한국 론칭 기념 스페셜 이벤트에서 "오늘 아침(오전 10시 기준)에만 17만 명이 애플페이에 등록을 했다"며 "아마 오후에는 등록 고객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이 경험이 더 확장되기 위해 현대카드와 애플팀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이날 우리나라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를 발급받은 아이폰 고객이라면 전국 주요 편의점, 백화점, 마트, 카페 등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이제는 주머니에서 아이폰이 없어지는 것과 지갑이 없어지는 것 중 어느 게 더 두려운지 고민되는 시대"라며 "한국에서도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한강변에서 애플워치로 생수를 사서 마시는 아주 평범하지만 위대한 일이 가능해졌다"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이제 국내에서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결제 기준인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방식이 개시된 점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EMV 승인 방식으로 애플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페이 생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금융 용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기후 금융, 저탄소 금융, 녹색 금융, 지속 가능 금융 등 여러 용어가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기후 금융은 온난화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의 금융인데요. 저탄소 금융은 온실가스 배출의 감축, 회피, 흡수, 저장이 목적입니다. 여기 더해 녹색 금융은 물, 오염과 같은 환경 전반을 위한 조달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 금융은 사회,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장 넓은 의미의 금융인데요. 녹색 금융을 경제활동, 투자 대상 자산 및 프로젝트 성격에서 기후 금융에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체계가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입니다. 다시 말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범위를 정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지난 2021년에 도입됐습니다. 그린 택소노미의 요건은 기후변화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 등이라네요. 투자프로젝트의 경우 DNSH(Do No Significant Harm)과 MS(Minimum Social Safeguard)과 MS(Minimum
주말을 맞아 휴대용 하드디스크(External hard disk)를 정리하다가 거의 20여 년 전 기사 작성 시 쓰려고 저장했던 이미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기시감인지 미시감인지 헷갈릴 정도로 혼란을 줬던 이미지 하나가 있었습니다. 왜일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한국철도시설공단 CI(Corporate Identity)를 보고 마셜 제도 국기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다는 걸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색감 보정 없이 마셜 제도 국토 일부까지 포함해 이미지를 살짝 합성해봤는데 이 나라 국기와 은근히 잘 어울리지 않나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우리나라 철도 건설은 물론 시설관리와 국유철도 재산관리까지 담당하는 전문 조직으로 2004년 1월1일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입니다. 철도운영사는 열차운행, 국가철도공단은 시설 등 제반여건을 책임집니다. 전신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인데 이후 2020년 9월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이 국가철도공단법으로 바뀌면서 국가철도공단으로 명칭이 변경됐고요. 이처럼 국가철도공단이 우리나라 교통수단의 한 축인 철도 운영에 기여한다면 서두에 언급했던 마셜 제도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이 국가 상징의 일부분을 담당한 바 있습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29%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앞서 작년 12월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선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금리가 공시된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7%로 전월보다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5%p 오른 3.07%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