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이제까지 마련되지 않았던 여신전문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롯데카드 배임·횡령 사건을 계기로 이달 중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뒤 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최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 원대 배임 혐의를 적발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 결과 롯데카드 직원 2명이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제휴 계약 건으로 105억 원을 협력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뒤 이를 페이퍼컴퍼니, 가족회사 등을 통해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에서도 금전사고가 터지자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내부통제 노력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이번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안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관리 방안처럼 업권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뿐만 아니라, 수신 기관과 다른 여전업권 특성이 반영될 전망이다. 다른 업권보다 제휴·협력업체와 마케팅이 빈번한 업권 특성을 반영해 제휴·협력업체와 업무 시 관리 방안도 담
[IE 금융] 케이뱅크가 오는 12일 새벽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예정이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2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 중단 내용은 ▲예·적금과 대출 신규 가입 및 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 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단, 체크카드 분실신고와 카드 및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며 "작업이 예정된 시간에 중요한 자금결제나 이체(대출 상환, 부동산 대금, 거래처 결제 대금, 가상자산 등)가 필요한 고객은 중단 시간을 피해서 미리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최근 부모들이 자녀의 용돈 지급 수단으로 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이란 설문조사를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부터 9월26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034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과반수의 인원(53.3%·551표)이 미성년자 자녀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준다고 답했다. 2위는 '현금' (20.8%·215표), 3위는 '부모 명의의 카드'(11.1%·115표)가 차지했다.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녀 명의의 가족신용카드'는 7.8%(81표), '선불카드'는 7.0%(72표)에 그쳤다.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성년만 발급할 수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미성년자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 한도를 부모가 월 최대 5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청소년 유해 업종 등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아직 발급 편의성이 높은 체크카드가 미성년자 용돈 지급 수단으로 우세하지만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가
[IE 금융] 잠자던 예금 약 2165억 원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7000만 원(67만 건)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 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자리를 찾은 휴면예금 가운데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건수가 약 43만 건으로 전체 지급건수의 64%에 달했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00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앱(카카오뱅크·신한
[IE 금융] 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낼 때 함께 부담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년간 약 40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 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073억 원 ▲2021년 1256억 원 ▲2022년 1662억 원 등이다. 연간 300억 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0만 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면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현행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납부 세액의 0.8%(체크카드 0.5%)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보다는 낮다. 그러나 카드 수수료가 없는 취·등록세 등 지방세와 비교해 수수료 부담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유동성 부족이나 체납을 피할 목적으로 카드로 국세를 내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면서 성실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지방세는 카드사가 결제 시점부터 약 한 달 뒤 지방자치단체 금고에 대금을 납입할 수 있다. 카드사가 일정 기간 자금을 운용해 납부 대행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국세는
[IE 금융] 대학수학능력시험일(수능)인 오는 16일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의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시간 미뤄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시간 외 시장은 오후 4시40분에 열려 기존과 같은 오후 6시에 마감한다. 파생상품 시장은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주식 및 금리상품은 1시간씩 미뤄져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열린다. 미국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시장은 개장시간만 오전 10시로 미뤄지고 마감시간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45분이다. 정규시장이 미뤄지면서 야간시장 개장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늦쳐진다. 야간시장 마감시간은 다음날 새벽 5시로 기존과 같다다. 일반상품시장은 금시장이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기존과 같은 오후 3시30분에 거래를 마친다. 원래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 거래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올 2월께 금융위원회(금융위)가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밝히자 금융투자업계 사업 판도의 큰 변혁을 직감한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날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의 당시 방안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탈중앙화 및 전자화한 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디지털화'가 핵심이다. 금융위는 실물증권·전자증권 이후 새 형태인 이 증권을 '토큰증권(Security Token·ST)'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유동성, 소액자산투자 등의 측면에서 강점을 갖도록 자산 지분을 쪼개 분산원장 기술로 특정 시장운영기반 내 가상자산인 토큰 형태의 증권을 발행하면 이자·배당 등 장래 수익, 실물 자산 등의 지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금융사 관리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수익증권, 파생결합증권, 투자계약증권 등 주식, 채권, 저작권, 그림 등을 위시한 비정형적 증권 발행에 용이하다. 이처럼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유동화하는 토큰증권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STO) 사업의 인프라 구축이 관건인 만큼 증권
[IE 금융] 마스터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오는 2028년부터 친환경 소재로만 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31일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지원하는 ▲rPVC(재활용 PVC) ▲rPET(재활용 PET) ▲PLA(생분해성 플라스틱)는 모두 포장재, 건축자재 및 재활용 용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의 플라스틱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카드 한 장당 약 5g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억 장의 카드가 새로 발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2028년 이후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플라스틱이 친환경 소재로 대체될 전망이다. 30억 장의 카드를 한 줄로 연결하면 약 25만6800㎞ 길이로 지구 둘레(약 4만075㎞)를 6번 이상 감쌀 수 있다. 친환경 카드 확산을 위해 마스터카드는 2018년 '지속가능한 카드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 330개 이상의 은행 및 카드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금융사는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카드를 제작하면 카드 플레이트에 에코 인증 마크를 각인할 수 있다. 이때 인증은 마스터카드가 진행하며 검증은 독립적인 기관이 담당한다. 마스터카드 산딥 말호트라 아태지역 제품 및
[IE 금융] 다음 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른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發) 리스크로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서민과 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은 두 달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집값 6억 원·부부 합산 연소득 1억 원 이하 대상의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에서 4.80%(50년)로 뛴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 대상 금리는 최대 0.8%p의 추가 우대 금리를 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에서 4.00%(50년)로 조정된다.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를 제공한다. 금리 수준은 연 3.65%(10년~3.95%(50년)다.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할 시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
[IE 금융]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27일 사임했다. 중앙회는 연내 첫 직선제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27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자로 사표를 냈다. 행안부는 지난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 직무를 정지한 바 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이날 새마을금고 김인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부탁했다. 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관련 법은 회장 궐위 시 60일 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다. 그동안 회장은 350여 명의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지난 8월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 형사6부는 박차훈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 원을 수수,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멸시효 완성채권과 권한이 없는 채권에 대해 불법추심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3단계 관리 체계를 시행한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채권추심업계의 영업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날 전체 채권추심회사 대표이사와 신용정보협회 집행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3단계 관리 체계를 통해 모든 수임채권의 소멸시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추심위임계약 체결단계'에서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수임 시 명확히 구분해 채권관리시스템 등록하고 '수임사실 통지단계'에서 채무자에게 수임사실 통지 시 채무자의 권리사항을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 여기 더해 '시효완성채권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채권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시효완성채권 관련 불법추심행위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관리자(본점 및 지점장)가 권한 없는 채권(수임불가 채권, 매입채권 추심 등) 해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권원인서류 및 채권관리시스템에 대한 충실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개선 방안도 나왔다. 이와 함께 필수통보사항 누락·오류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수임사실 통보양식 및 실제 통보 내용에 대한 일괄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채권추심업계는 내부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오후 인천공항공사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제1사업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이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국민은행은 내년부터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며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제2사업권은 우리은행, 제3사업권은 하나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인천공항에서 철수하게 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입점 은행들과 환전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환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의 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10개월 만에 1800억 원을 넘어섰다. 리테일 강화를 도모하면서도 별도 광고 없이 이룬 성과로 예탁 자산이 빠르게 늘며 이 증권사의 주력 계좌가 됐다. 투자 없이 보유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와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여러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오픈서베이로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00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 삼아 이자 수익과 수수료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핵심 서비스 'RP 자동투자'는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곧장 매도하는 등 일복리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과거 일부 고액 투자가들의 방식을 본뜬 Super365 계좌는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갖췄다.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따
[IE 금융]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을 다음 달 중 조기 출시한다. 2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대부분의 과제가 법 개정을 요하지 않는 시행령, 내규, 행정지도 등으로 정부는 관련 제도의 신속한 개정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사업 여건 개선을 국민들과 건설업계가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PF 특별 상담창구를 개설했으며 지난 20일부터 PF 보증한도확대, 보증요건 완화, 중도금대출 책임비율 상향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금공은 대책 발표 후 PF 대출 보증규모(5조→10조 원)와 중소 건설사 P-CBO 매입한도(3조 원)을 확대했으며 PF 정상화펀드 우대 상품(대출 보증비율 90→95%로 확대)도 11월 중 조기 출시할 예정이다. 공급 촉진을 위한 실물 제도개선의 경우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청약 시 무주택 간주 기준 확대와 같은 시행을 위한 8개 법령·훈령에 대한 입법·행정예고를 완료했다. 또 비아파트 건설자금 지원(호당 7
22일 방송 시청률 및 인터넷 사용량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14회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11.7%로 금토드라마 전 채널 1위는 물론 같은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랭크됐습니다.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라고 하니 대단한 인기입니다. 암살자 같은 모습의 청나라 공주 각화(이청하)가 역관 장현(남궁민)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고자 그를 연모하던 길채(안은진)를 괴롭히는 와중에 나온 "차라리 사자에 찢겨 죽는 것을 볼지언정,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빼앗기지 않아"라는 대사가 뇌리에 잔상처럼 남았고요. 그러나 각화의 대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존재가 있습니다. 혹시 ‘바람이’ 기억하시나요? 올 6월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한 동물원에서 학대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의 고초를 겪으며 일명 '갈비뼈 사자'라는 가슴 아픈 별칭을 얻었던 수사자는 그곳을 벗어나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바람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새 삶을 사는 중입니다. 새 거처인 충북 청주동물원에서 한여름에도 닭고기와 소고기 4㎏을 먹는 등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