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액상으로 된 대마를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던 중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가 있다. 이를 적발한 세관당국은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 씨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경제]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묻는 설문에 '그렇다'고 답한 기업이 절반에 그쳤다. 2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7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전체의 51.1%였다. 나머지 48.9%는 채용 계획이 없거나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7%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알린 것에 비해 11.6%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지난 2017년 조사 때는 64.3%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의 경우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이 전체의 41.5%에 그쳤다. 중소기업은 57.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ICT(63.5%)와 서비스(59.4%), 식음료·외식(57.1%) 등의 분야는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의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업종 경기가 부진한 건..
[IE 정치] 청문회 여부가 불투명해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지금이라도 여야가 합의 정신에 따라 인사청문회 개최를 결정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오늘이라도 기회를 주신다면 국민들 앞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리고 추진할 정책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제언했다. 이날 조 후보자는 "저는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아닌 여야가 합의한 대로 국회에 출석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청문회를 통해 검증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이 시각까지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국민 앞에서 소명할 기회를 어떻게 만들 계획이냐..
[IE 사회] 유명 당구선수가 친딸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2일 대법원 3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20시간 등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6월 피해자의 나이가 12세였을 때부터 7년 동안 피해자를 성폭행해왔다. 또 피해자가 이성친구의 문자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머리를 때리는 것과 같은 폭행을 상습적으로 했다. 김 씨는 피해자가 태어난 뒤 부인과 이혼했다. 이후 할머니와 살던 피해자를 12세 무렵 데려와 같이 살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1·2심은 "친부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이 어린 피해자의 유일한 보호자였음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자신의 성적 욕구 만족의 수..
[IE 사회]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 씨에 대한 첫 공판이 2일 오후 1시5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진행된다. 강 씨는 지난 7월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여성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가 있다. 그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체포 직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했다. 계속 범행 사실을 부인하던 강 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강 씨가 약물 성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5박 6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세 개국 순방을 위해 1일 출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방문과 미얀마 국빈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며, 라오스 국빈방문은 처음이다. 이번 순방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마친 것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때문이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신성장 동력의 주요 축인 아세안 및 메콩강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먼저 1∼3일 방문하는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증진 방안..
[IE 산업] 이달부터 정부가유류세한시 인하를종료하자전국 휘발유 가격이뛰고 있다. 1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지난달 종료되고 이날부터 원래 유류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를 들어 작년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었다. 또 반년이 경과한 5월7일부터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축소한 바 있다. 기재부가 유류세 인하를 재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56조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원 감소했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000억 원 정도 세수 수입이 줄었다. 유류세가 환원되면 휘발유는 현재 가격보다 ℓ당 최대 58원, 경유는 ℓ당 최대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최대 14원 오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5.35원으로 전일 대비 8.67원 올랐다. 서울지역은 전일 대비 16.83원 오른 1612.3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1360.42원으로 전일 대비 6.37원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1471.54원으로 12.52원 뛰었다. 한편,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업계 세 단체는 유류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완만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국제] 미국과 중국이 예정대로 1일부터 서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미중 무역협상 재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 동부시각 기준 1일 자정(한국시각 1일 오후 1시)부터 총 1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3200개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이로써 미국이 수입하는 중국산 제품 70%가 관세 장벽에 부딪힌다. 추가 관세 대상에는 LCD TV, 시계, 가구, 식기, 신발 등 소비재가 상당수 포함됐다. 여기 맞서 중국도 750억 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 또는 10%의 보복 관세를 진행한다. 중국은 미국산 원유와 대두를 비롯한 총 5078개 품목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다. 일부 품목은 베이징 시각 기준 1일 정오부터, 다른 제품들은 오는 12월15일에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12월15일부터 25%, 기타 부품에 대해서 5% 관세 부과를 재개한다. 현재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율도 내달 1일부터 3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알렸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다른 급'의 무역협상이 예정됐다고 언급하면서 미중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추가 협상 날짜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양국이 계획대로 관세 부과를 진행하면서 재개 역시 불투명해졌다. 이들은 지난 5월 초 미중 무역협정 결렬 이후 협상 테이블에 앉은 적이 없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31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 중의원이 한국과 전쟁을 하더라도 독도를 되찾자는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의원 6명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마루야마 호타카 의원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아베 신조)정부에도 유감이다.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가 정말 협상으로 되돌아오겠는가. 전쟁을 통해 되찾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에 자위대가 출동해 불법점거자를 내보는 것을 포함해 모든 선택사항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마루야마는 지난 2012년 중의원에 당선돼 보수 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에서 활동했지만, 지난 5월 러시아와의 영토..
[IE 산업] 내달 1일부터 ℓ당 휘발유 가격은58원,경유는41원 인상된다. 31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시행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이날을 마지막으로 종료되고 내달 1일부터는 원래 유류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를 들어작년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었다.또 반년이 경과한 5월7일부터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축소한 바 있다. 기재부가 유류세 인하를 재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56조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원 감소했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000억 원 정도 세수 수입이 줄었..
[IE 금융]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여섯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이지스파크와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34억2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55억400만 원의 62.1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이 계약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별 노상 주차장 공사 현장에 무인주차 관제시스템용 주차 제어 장치를 공급하는 것으로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지난달 19일에도 이지스파크와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계약은 경기도 남양주시 노상공용주차장 운용에 관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28억6200만 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 업체는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원(0.96%) 내려간 123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달 9일 코스피·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3사업연도 결산과 관련한 감사의견 등을 파악하며 기존 관리종목이던 하이트론씨스템즈와 일정실업, 선도전기는 '적정' 의견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
[IE 금융] 올해 1분기 5대 금융지주 실적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구(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당부채 반영 탓에 작년 1분기보다 1조 원 가까이 감소했다. ◇5대 금융, 1분기 실적 전년比 하락…H지수 ELS 배상 탓 29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5억8593억 원보다 16.7%(9294억 원) 감소한 4조8802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이 1조3215억 원을 시현하며 KB금융에게 '리딩금융'을 되찾았다. 이어 KB(1조491억 원) ▲하나(1조340억 원) ▲우리(8245억 원) ▲NH농협(6512억 원) 순이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인 홍콩 H지수 ELS 배상 충당금을 감안하면 5대 금융 1분기 순이익은 6조5453억 원으로 작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이들의 ELS 충당부채는 ▲KB 8620억 원 ▲신한 2740억 원 ▲하나 1799억 원 ▲우리 75억 원 ▲NH농협(3416억 원 등이다. 이처럼 이들 금융지주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이익이 늘어나는 까닭은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져서다. 이들 지주에 실적에 큰 기여를 하는 5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尹-李, 대통령실서 첫 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티 미팅 형식의 첫 양자 회담 실시. 특별히 정한 의제는 없으며 애초 한 시간으로 계획했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시간 구애 없이 자유롭게 회담할 예정. 이날 대통령실은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 2. 비염·소화불량 한방 첩약도 건강보험 적용 보건복지부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실시에 따라 오늘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의 치료 첩약(액상 한약)에도 건강보험 적용. 1차 당시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2차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추가. 또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을 전 연령으로 확대.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 한방병원, 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종합병원 등으로 전국 5955곳 참여. 3. 상하이 훙커우 공원 폭탄 의거 1932년 4월29일 오전 11시40분경,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
아주 간혹 본인 스마트폰의 잠금패턴이 기억나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들 없으신가요? 아마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런 당혹스런 일이 잦을 테죠. 흰 머리카락이 늘기 시작한 저 역시 마찬가지니까요. 내가 정한 내 스마트폰의 잠금패턴도 나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마당에 작정하고 소비자를 노리는 다크패턴에 속수무책 당하는 어르신들은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 전 한국소비자원에서 6개 여행플랫폼의 해외 테마파크 입장권 거래 조건을 조사했더니 상당수의 다크패턴 행위가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12일 발표한 관련 자료를 보면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세 곳의 디즈니랜드(LA·도쿄·파리, 홍콩)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재팬·할리우드·싱가포르) 입장권 상품 중 16개에서 다크패턴 사례를 찾은 건데요. 이들 사이트는 입장권 대표 가격을 성인보다 저렴한 아동 기준으로 올려놓거나 식사 쿠폰 가격을 입장권 가격란에 기재하기도 했답니다. 같은 달 20일에는 근래 여러 언론매체에서 주제로 오르내리는 중국 직구 플랫폼 테무의 주문 상품 취소 절차를 다룬 국내 한 인터넷 신문사의 기사도 볼 수 있었죠. 어지간한 인터넷 쇼핑몰은 한두 단계로 구매 상품 취소가 가능한데 테무에서는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