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나라와 중국이 얽힌 또 하나의 황당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유럽 한 유명 마트에서 판매 중인 김치 제품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있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업체 측에 항의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서 교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용을 보면 이 김치는 독일 마트 체인 알디(Aldi)의 자체 브랜드인 아시아 그린 가든의 제품입니다. 중국 기원 어쩌고 하는 문구는 독일어, 이탈리아어로 표기했고요. 서 교수가 이 김치를 계속 팔 거면 한국 기원으로 문구를 고치고 아니면 판매 중지하라는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는데 정부 차원에서 나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업체명이 생소한 독자 분들도 계시겠지만 독일에서 슈퍼마켓부터 걸음마를 시작해 세계 최대 SSM 공룡이 된 기업입니다. 매장 수 9000여 개로 유럽, 미국, 호주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며 최근 물가 폭등 시기에 초저가를 내세워 실적이 더 늘었다고 하네요. 매출액만 따지면 우리 돈 100조 원 정도로 2016년과 2010년 각각 세상을 떠난 형 카알 알브레히트는 알디노르트(ALDI Nord·알디 북쪽), 동생 테오 알브레히트는 알디쥐트(ALDI Süd·알디 남쪽)를 꾸렸습니다.
[IE 금융] 향후 고갈될지 모를 국민연금 대신 생명보험협회가 올해부터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 추진 방침. 13일 생명보험 산업의 성장과 신뢰를 주제 삼아 기자간담회를 전개한 생명보험협회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망 기능 강화에 대해 설명하며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를 언급. 퇴직연금, 연금계좌의 장기 연금수령 유도와 함께 연금보험 상품설계 규제 완화에 중점. 다만 투입자금 대비 수익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우세해 대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 아울러 보험사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과 ▲고령자 친화적 비대면 보험모집 프로세스 구축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 ▲보험금 청구 전산화 작업 지원 ▲보험사기 방지 대책 강화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소개.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개인이 선택해 가입하는 연금제도인 사적연금은 크게 세제 적격 연금인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세제 비적격 연금인 연금보험으로 구분. 강제성이 있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문제에 맞서고자 세제상의 혜택을 주며 근로소득자 스스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유인. 개인연금은 장기 가입 후 노후에 찾는 게 기본이라 중도해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발생 일주일째, 우리 시각으로 13일 새벽에 양국 사망자 수가 3만3000명을 넘어섰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대로라면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역대 여섯 번째로 인명 피해가 많은 자연재해입니다. UN(국제연합)이 향후 사망자 발생 규모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는 와중에 가지안테프와 아디야만에서 150시간 넘게 견디고 구조된 사람들의 얘기가 전해지며 일말의 희망을 안긴 오늘은 세계 라디오의 날입니다. 지난 2012년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라디오의 중요성 인식 고취 및 방송제작자들 간 연결고리와 국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UN 라디오 설립일인 1946년 2월13일에 맞춰 만들었고요. 이번 강진을 떠올리지 않아도 대부분의 재난영화를 보면 라디오는 손전등과 함께 대표적 비상용품으로 생존의 필수품입니다. 라디오, 특히 송출신호를 진폭 변조 방식에 맞춰 반송파(전파)에 실어 보내는 AM(Amplitude Modulation broadcasting)은 대규모 재난 시 비상방송 용도로 활용하고요. 전기도 구하기 힘들 만큼 살림살이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에서는 글을 몰라도 청취해 이해가 가능한 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민족일보 창간 진보성향 언론인들이 1961년 2월13일 민족일보 창간. 같은 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용공분자 색출을 내세워 발행인 조용수, 논설위원 송지영 등 10명을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혐의로 구속했고 같은 해 5월19일 92호 발행 이후 폐간 선고. 동년 10월31일 조용수, 감사 안신규, 송지영 사형 선고 이후 국내외 각계 인사의 호소로 송지영, 안신규 등은 무기징역형 감형. 언론인이 중형을 받은 국내 첫 필화사건으로 조 사장은 1961년 12월20일 사형 집행 이래 2008년 1월16일 서울중앙지법 재심에서 무죄 선고. 2. 한나라당, 새누리 이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 민주자유당부터 신한국당을 거쳐 1997년 창당한 한나라당이 2012년 2월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 변경. 뒤 이어 2017년 2월13일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당명 교체 이후 2020년 2월17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의 당 통합에 따른 미래통합당 신설로 해산. 여기 그치지 않고 당 쇄신의 일환 삼아 같은 해 9월2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다시 바꾼 이후 2022년 5월3일 안철수의 국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장보고과학기지 완공 2014년 오늘, 킹조지섬 세종 과학기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과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 완공. 우리나라 첫 남극 대륙 기지로 북빅토리아랜드의 테라노바 만 연안에 위치. 2005년부터 계획 수립 후 2010년 건설지 확정 이래 2012년 공사 시작 후 2년여 만에 완공. 장보고기지 건설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 상주 기지를 운영하는 국가 리스트 등재. 2. 다윈의 날 생물진화론으로 대표되는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공헌과 업적을 기리는 날. 다윈이 태어난 2월12일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과학 촉진을 목표 삼아 제정. 3. 칠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잉카제국의 북부 지배에 이어 16세기 스페인에 점령당했던 칠레가 1818년 2월12일 독립. 1810년 독립 선언했으나 스페인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해는 1818년. 칠레는 콜롬비아와 함께 남미 유이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완전 민주주의 체제를 갖춘 이 대륙 유일 선진국 수준 근접 국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관파천 1896년 2월11일부터 1897년 2월25일까지 조선 고종과 순종이 을미사변 이후 일본이 장악한 경복궁을 벗어나 어가를 러시아 제국 공사관으로 파천. 이 1년간 러시아가 조선의 정치를 맡았고 이후 러시아 등 열강이 많은 이권을 차지. 고종은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며 일본 간섭을 피해 군주권 회복 및 왕정 원상복귀. 이를 기틀 삼아 제국으로 재출발하며 황제 연호를 광무라고 바꾸는 동시에 근대화사업 추진. 2. 광명역 KTX 탈선사고 2011년 오늘, 광명역 부근 일직터널에서 탈선사고 발생. 조사 결과 선로와 신호기가 사고 원인으로 새벽 선로 보수작업 중 밀착 감지기를 고정하는 7㎜ 너트 미체결로 분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탈선. 다행스럽게도 정차를 위해 서행했던 만큼 60대 여성의 경미한 부상 외에는 인명피해가 없었고 열차가 약간 기울어진 수준이라 참사 미발생. 3.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2007년 2월11일 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여수출입국관리소 외국인 보호시설에서 화재 발생. 이 사고로 10명 사망, 17명 부상. 이날 새벽 3시55분경 3층 휴게실 내에서 발생한 TV 부
[IE 경제] 경우를 벗어난 집값 부풀리기와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자 향후 감정평가사가 작성한 주택 감정평가서는 모두 전산 등록돼 관리되고 지정 감정평가사 제도 도입.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내놓은 '전세사기 근절 및 안심전세 지원 감정평가 개선방안'은 전례(전세 관련 감정평가가 주업인 법인사무소 및 감정평가기록) 정보시스템 등록 의무화와 객관적 평가 목적의 지정 감정평가사 도입이 핵심. 여기 더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감정평가 특별 점검 ▲부적정 감정평가법인 업무 배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전세사기 의심사례 신고센터 운영 등도 포함. 각종 점검 결과는 국토교통부와 공유해 수위에 따라 협회 징계 또는 추천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감정평가에서 부적정성이 의심되면 도시주택보증공사(HUG) 선정 감평기관에서 배제할 방침.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감정평가는 부동산과 동산, 유·무형자산 등의 경제적 가치를 원가·비교·수익방식 등으로 따져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국가전문자격.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재산권 보호, 국가경제 발전에 기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선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결과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에서 발표. 검찰 조사에서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명의 계좌들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엮인 주가조작에 동원됐던 것으로 파악. 2.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1951년 2월9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 제11사단 오익경 대령, 한동석 소령이 저지른 대량학살 범죄인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 발생. 공비 소탕 명목으로 500여 명을 박산에서 총살했고 이후 파견된 국회조사단에게도 경남지구 계엄민사부장 김종원 대령이 또 공비를 명목 삼아 총격을 가며 위협. 그러다가 정황이 밝혀져 내무·법무·국방장관이 사임했고 사건 주모자들도 군법회의에 회부돼 실형 선고. 그러나 곧장 특사로 석방. 3. 방화로 숭례문 전소 2008년 2월10일 오후 8시40분경 서울의 4대문 중 하나로 남쪽 대문인 당시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에서 방화사건 발생. 토지보상액에 불만이 있던 누범 채종기가 시너 3통과 라이터로 불을 냈는데 11일 오전 1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국회, 이상민 탄핵소추 의결서 헌재 제출 오늘 오전 10시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의결서 제출 예정. 국회가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국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 최종 판단 시까지 장관 직무 정지. 현직 국무위원 탄핵소추는 75년 대한민국 헌정사 역사상 첫 사례. 2. 매카시즘 첫 언급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을 뒤흔든 공산주의자 반대 캠페인인 매카시즘이 처음 언급된 날. 위스콘신주 연방 상원의원 조지프 매카시가 1950년 공화당 당원대회에서 미국 내 공산주의자들이 활동 중으로 297명의 공산주의자 명단이 있다고 주장하며 지지도를 공고하게 구축. 이후 매카시즘은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하며 정치적 맞수를 무분별하게 비난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인식. 3. 주한미군 독극물 한강 무단 방류 사건 2000년 2월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합중국 육군 제8군 기지 영안실에서 군무원 앨버트 L. 맥팔랜드가 독성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무단으로 한강에 방류한 사건 발생. 맥팔랜드 사건으로도 불리며 미 8군이 대한민국 주둔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8)가 우리 시각으로 8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홈경기로 만나 NBA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경신. 이날 선발 출전한 르브론은 3쿼터 종료 10.9초를 남기고 전매특허인 페이드 어웨이슛을 성공시키며 통산 3만8388득점 기록. 카림 압둘 자바가 1984년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선 이후 39년 만으로 압둘 자바의 레코드 3만8387득점 경신. 이 경기 최종 득점은 38점으로 총합 3만8390득점 기록. 다만 팀은 아쉽게도 130-133 3점차로 패배. 올 시즌 성적 25승30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그쳐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요원한 상황. 다음은 NBA 통산 개인 득점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자료 출처 : NBA 레퍼런스) 1위 르브론 제임스 3만8390점 2위 카림 압둘자바 3만8387점 3위 칼 말론 3만6928점 4위 코비 브라이언트 3만3643점 5위 마이클 조던 3만2292점 6위 더크 노비츠키 3만1560점 7위 윌트 체임벌린 3만1419점 8위 줄리어스 어빙 3만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