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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년 4·19 혁명' 문 대통령 "더 성숙한 민주주의 향해 나아가야"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4·19 혁명 61주년을 맞은 19일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며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58분부터 10분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4·19 혁명 관련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사에서 저는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한 구절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를 인용했다"며 "94세이신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가 '4·19 기념사에서 풀 시를 인용해줘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 글과 함께 '김수영 전집'과 시인의 사진과 김수영 시인의 마지막 시가 된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다"며 "김현경 여사는 올해 시인의 탄생 100돌을 기려 '김수영 문학관'을 추진 중인데, 잘 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4·19 혁명의 주역들께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며 '푸른 하늘을'을 올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