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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슈 Random pick] '성장으로 확장에 이르는 연결고리' 청년 인성 캠프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병산서원, 하회마을, 도산서원에서 '성장, 연결 그리고 확장'을 기치로 전개하는 '청년 인성 캠프'.

 

더없이 발달한 물질문명 덕에 풍요롭지만 초개인화된 현대사회에서 어느 때보다 개인이 강조되며 오히려 청년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현실.

 

여기 대응해 재단법인 태극도는 2030 청년 모임을 통한 소통인 청년 인성 캠프로 관계 변화를 추구하며 상호 이해를 바탕에 두고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 개선을 꾀하는 프로그램 구상.

 

지난해 행사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함께 이어진 성원을 발판 삼아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자기성찰, 진로 탐색, 공동체 활동 확장에 강한 방점을 찍은 행사.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성장'부터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감각을 함양하는 '연결', 사회에서 자신의 방향성과 역할을 넓히는 '확장'에 이르기까지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세 가지 주제를 자연 안에서 유쾌하게 살피는 시간.

 

지난 시간은 본 행사의 기틀을 잡기 위한 사전단계로 개별 구성원에게 시선을 보냈다면 올해는 체험활동에 무게를 둬 더욱 실질적이고 참여자 중심의 토론 및 워크숍 강화. 여기 더해 사후 네트워킹 지원도 프로그램 기획에 포함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유종의 아름다움까지 도모.

 

인종·문화·종교 상관없이 20세부터 39세까지 2030 모든 청년들에게 개방된 이번 캠프는 열린 공동체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겨레의 미풍양속도 알아가는 절호의 기회로 경상북도 안동군자마을 한옥스테이를 근거지 삼아 1박2일간 전개.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내달 12일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 행사 관련 블로그 링크(클릭 시 이동)에서 QR코드를 통한 신청서 작성 시 참가신청 완료.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행사정보

 

캠프에서 둘러볼 안동의 병산서원, 하회마을, 도산서원은 모두 조선시대 유교 문화의 핵심을 보여주는 국내 대표 유적지.

 

병산서원은 1572년, 서애 류성룡이 풍악서당을 병산으로 옮겨 설립했으며 1868년 서원 철폐령에서 보존된 47개 서원 중 한 곳. 노을 명소로 낙동강을 향해 있는 7칸 규모 '만대루'가 병풍처럼 펼쳐진 경관이 특징. 6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9월 초까지 방문객을 반기는 배롱나무의 선홍색 배롱꽃도 볼거리.

 

낙동강이 S자로 감싸는 태극 지형의 하회마을은 600년간 풍산 류 씨 집성촌으로 127개 전통가옥 보존.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별신굿 탈놀이 전승지로 유명하며 2010년 7월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제34차 회의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 인근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는 국내외 2000여 점의 탈을 전시하며 탈 꾸미기 체험 가능

 

1000원 지폐 뒷면 도안인 도산서원은 1574년, 퇴계 이황 추모를 위해 세워졌으며 영남 유학의 총본산으로 사액서원 지정. 201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소박한 기와집인 전교당(보물 제210호)과 제사공간 상덕사(보물 제211호)도 유명세. 1000원 지폐 포토존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