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오늘부터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안 시행에 따라 사업주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폭염에서 노동자가 2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 실내·옥외 구분 없이 냉방·통풍 장치를 설치·가동하거나 작업시간대 조정. 또 체감 33도 이상에서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아울러 사업주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비치하고, 작업 중인 노동자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면 바로 119에 신고.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노동자 사망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대법원, 이재용 회장 판결
대법원 3부는 오늘 부당합병·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판결 예정.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사내 미래전략실의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으며 1·2심은 무죄 판결. 2심 무죄 선고 이후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는 물론, 그룹 경영 활동에 힘이 실리는 상황.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 후 최우선 해결과제는 반도체 사업 기술력 회복과 실적 개선.
제헌 헌법 공포·제헌절
국가 기본 법칙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 보장과 국가 정치 조직 구성 및 정치 작용 원칙의 기틀인 최고 규범 헌법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8년 6월30일 상정, 7월12일 의결을 거쳐 7월17일 공포. 제헌 헌법은 임시정부 시절 헌법인 임시 헌장을 계승한 것이며 제헌 헌법 공포일을 국경일인 제헌절로 지정. 특히 2008년 공휴일 지정 폐지 이후 여러 국회의원들이 공휴일 재지정 법안 발의 중.
현무-3 실전 배치
2012년 한미 미사일협정 2차 개정으로 사거리 제한이 완화되자 대한민국 국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사정거리 1500km 정도의 순항(크루즈) 미사일인 현무-3을 개발해 중부전선에 실전 배치. 우리나라가 만든 토마호크형 순항 미사일이며 2006년 9월 대한민국 국방부 발표 때는 위장 명칭 '천룡'으로 언론 공개.
디즈니랜드 개장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인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가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군 애너하임에 위치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1955년 7월17일 언론 매체에 예비 공개 후 공식 개장. 디즈니랜드 캐릭터 중 하나라도 전 세계 파크를 통틀어 동시에 나타나는 일은 없다는 얘기는 루머로 판명. 전라북도 새만금 간척지 조성 계획에 디즈니랜드 유치 방안이 있었으나 정부와 디즈니사 교섭에도 결국 허사.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
2014년 7월17일,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되는 비극 발생. 탑승자 298명 전원 사망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발생해 국제사회 큰 충격. 네덜란드 주도 국제합동조사팀은 러시아 개입 증거 제시. 책임자 처벌 둘러싼 논란은 현재까지 지속.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