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건희 특검, 윤석열 출석 통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씨와 김 씨에게 모두 출석일자 통보. 윤 씨는 이달 29일 오전 10시, 김 씨는 내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요구서 송부. 특검팀은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명태균 연루 공천 개입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6개 사건 수사 중.
단통법 폐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늘 폐지.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한 보조금 경쟁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로 도입. 그러나 보조금 획일화로 유통점 간 경쟁이 사라진데다 중저가폰 이용자 역차별 등 소비자 혜택이 줄었다는 비판이 강해져 작년 법적 정비 후 폐지 확정. 이에 따라 단말기 가격이 100만 원인데도 지원금이 이를 초과하는 마이너스폰 형태도 가능.
불법 추심 등록대부업자 전화번호·카톡 차단
오늘부터 불법 채권추심·불법 대부 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 및 카카오톡과 라인 계정 차단. 채무자에게 욕설·협박을 하거나 야간 반복 연락 등의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정지. 대부업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제 등록 대부업자여도 불법 채권추심을 했다면 번호 정지. 3자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거나 신용정보 누설, 법정 최고금리 20% 초과 계약도 신고 대상. 해당 전화번호나 계정을 금감원 홈페이지, 서민금융진흥원,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에 신고 시 정지.
대서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위치해 한반도 더위의 최고 절정 기간인 대서(大暑)는 태양 황경이 120도가 되는 시기. 큰 더위라는 이름처럼 장마 후 땡볕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로 작물 생장이 빨라지는 때인 만큼 이 시기 냉해나 폭우는 작물에 악영향. 아울러 논밭 김매기, 잡초제거 등 농촌 일손이 바빠지며 과일은 가장 맛있어지는 때.
노르웨이 연쇄 테러
2011년 오늘, 노르웨이 노동당 정부와 노동당 청년 캠프의 민간인 대상 테러 발생. 현지시각 이날 오후 3시22분 오슬로 행정부 건물과 총리 집무실 외곽, 기타 정부 건물 첫 번째 폭발에 이어 두 시간여 후 우퇴위아섬의 노동당 청소년캠프 행사장 총격으로 76명 사망. 사건 직후 노르웨이 경찰은 극우주의자이자 기독교 근본주의자인 32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체포. 반 다문화주의 활동가로 한국, 일본, 중국을 찬양했으며 만나고 싶은 인물 중 이명박 포함.
파이 근삿값의 날
원주율을 기념하는 3월14일 파이의 날과 연관된 날. 분수 3과 7분의 1을 가분수화할 경우 7분의 22가 되는데, 이를 무한소수화하면 3.142857…로 π의 근삿값이 되는 만큼 7월22일을 파이 근삿값의 날로 명명.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