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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4일(음 7월2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서울서 자녀 셋 이상 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

 

서울시는 오늘부터 기후동행카드 다자녀·청소년 할인 혜택 도입.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5000원, 3자녀 이상은 4만5000원. 또 5만5000원인 13∼18세 청소년 대상 할인권도 출시. 대상별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인증을 거친 다음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 충전 후 이용. 서울 시민 외 김포·남양주·구리·과천·고양·성남·하남 등 기후동행카드 정책 참여 지자체 주민도 동일 혜택. 또 서울시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 무제한 이용 30일권도 이날 출시.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1986년 9월14일 오후 3시12분경 당시 김포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 사건 발생.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외곽 5번과 6번 출입문 사이에 위치한 음료수 자동 판매기 옆 철제 쓰레기통에서 고성능 사제 시한폭탄이 터져 일가족 4명과 공항공사 직원 1명이 숨지고 38명 중경상. 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시점에서의 테러로 큰 충격. 북한 소행으로 추정했을 뿐 결국 미제 사건으로 종결.

 

신당역 살인 사건

 

2022년 9월14일 21시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당시 31세 남성 전주환이 흉기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였던 28세 여성 역무원 살해. 피해자가 화장실 내 비상벨로 도움 요청 후 1분가량 지나 역사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이 도착해 시민과 함께 전 씨 제압. 신고 후 9분 만에 구급대가 피해자를 후송했으나 수술 중 피해자 사망. 피해자 불법촬영 및 스토킹 혐의로 피소돼 직위해제된 후 불구속 재판을 받던 전 씨는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

 

인천 초등학생 형제 방임·화재 사건

 

2020년 9월14일 오전 11시경,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 세 모자 가정에서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당시 10세 형은 전신화상을 입고 8세 동생은 사망. 굶주렸던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불이 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공분이 일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은 형의 부주의 탓에 사고 발생. 화재 당시 방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논란이 번졌고 2021년 인천지법은 엄마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OPEC 결성

 

1960년 9월14일, 석유수출국기구(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OPEC) 결성. 원유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이라크 정부 초청으로 열린 바그다드 회의에서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 5대 석유 생산·수출국이 결정. 1950~1960년 들어서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유전이 발견돼 공급이 늘어나자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산유국들이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기구.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

 

매년 9월14일인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질병 부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고자 2018년 제정. 국제 피부과 환자조직연합 '글로벌 스킨(GlobalSkin)'과 유럽 알레르기·기도질환환자연맹(EFA, European Federation of Allergy and Airways Diseases Patients' Association)이 만든 날로 이날 아토피피부염 인식 개선 캠페인, 환자 지원, 학술 행사, 모금 및 기부 등의 이벤트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