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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13일(음 8월2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재명정부 첫 국정감사 시작

 

오늘부터 이재명정부 첫 국정감사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내란 종식에 방점을 찍는다는 각오. 국민의힘은 민생 방치를 주장하며 공방을 벌일 계획.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윤석열 전 정부 고강도 감사 예고. 오늘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선 개입 의혹 질의 예정. 1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을 둔 충돌 관측. 이번 국감은 대왕고래프로젝트, 한수원·웨스팅하우스 계약, 사법개혁, 한미 관세협상, SKT·KT 해킹 등도 쟁점.

 

가자서 20개국 정상회의

 

오늘 이집트에서 가자지구 휴전 합의와 관련한 정상회의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축 삼아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불참할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에 관한 정상회의 주재. 주재 목적은 미국이 중재한 가자 휴전 합의에 대한 서명식 및 평화 계획 이행 논의. 회의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20개국 정상들 참석 예정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10월 13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최초 노벨상 수상자 영예 차지. 그리고 24년이 지나 소설가 한강이 작년 10월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 중 '채식주의자'는 2016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상, '소년이 온다'는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남원국민학교 수학여행 참사

 

1971년 10월 13일 새벽 6시경,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려던 남원국민학교(지금 남원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태운 순천~서울행 제192호 완행열차가 남원역에서 1.5km 벗어난 언덕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후방의 유조 화물열차와 추돌해 학생 19명 등 20명 사망, 수십 명 부상. 당시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점도 사고 유발요인으로 특히, 충돌 시 객차가 다른 객차를 덮치는 타오름 현상 탓에 인명 피해 확산. 희생 학생들은 학교가 보이는 노암동 야산에 안장했으며 위령탑을 세우고 추모지 조성.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1989년 12월 국제연합(UN)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기구 내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주관하는 세계 자연재해 감소의 날 제정. 당시 유엔 총회는 '세계 자연재해 감소 10년' 선포의 일환으로 이날 지정. 자연재해 위험 인식과 재난 감소를 전 세계에 하루 동안 홍보하던 유엔은 1989년 총회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 행사기념일 지정을 주창했으나 2009년에 오늘 날짜로 지정. 이날 유엔 및 세계 각국 정부, 관련 단체는 재난 예방, 완화, 대비에 중점을 둔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