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비상진료체계 해제
의대 인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지난해 2월 23일 사상 처음 보건의료 재난경보단계를 최고인 '심각' 단계까지 상향한 후 1년 8개월 만에 비상진료체계 해제.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돼 20일 0시부로 해제한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제언. 여기 맞춰 비상 진료 명목의 한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의 조치들이 끝나고 일부 상시화.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오늘부터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3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16일자로 발효됐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한은 지정공고한 날로부터 5일 후인 이달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이에 따라 오늘부터 서울 전역은 2년간 실거주 의무 부과 및 꼬마빌딩 등 비주택담보대출 LTV도 70%에서 40%로 강화.
세계 골다공증의 날
국립골다공증학회에서 매년 10월 20일을 세계 골다공증의 날로 제정. 골다공증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날. 1996년 10월 20일, 영국 국립 골다공증 학회가 유럽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 날짜로 제정.
초경의 날
매년 오늘은 2010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지정한 초경의 날.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려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 및 여성질환 예방을 도모할 목적의 여러 행사 전개.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자궁의 나팔관을 본뜬 나팔꽃.
세계 통계의 날
세계 통계의 날은 매년 10월 20일로 국제연합(UN)에서 제정한 공식통계가 여러 분야에 활용돼 전 세계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념하고자 유엔통계위원회(UNSC)가 기념일로 제정.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념해 2010년 6월 3일 기념일로 통과. 한편 우리나라는 매년 9월 1일을 통계의 날로 지정했고 2009년 정부 기념일 승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