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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는 검찰개혁'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외출 전 교통통제 파악

[IE 사회] 조국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에도 주말 저녁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19일 오후 5시부터 국회 앞에서 제10차 촛불문화제를 연다. 서초동에서 자리를 옮겨 전개되는 다섯 번째 주말 집회로, 저녁 8시부터는 행진도 계획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검찰 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자 매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다는 게 주최 측의 제언으로, 조 장관 사퇴에 따라 검찰 개혁의 숙원을 국회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장소를 변경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자유연대 주최로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진행된다. 조 장관 사퇴 이후 첫 주말 집회다. 여기 대응해 경찰은 오전 11시부터는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다. 이와 함께 서초역 인근에서도 시민참여 촛불문화제가 예정돼 오후 6시부터 서초역부터 교대역까지도 통제된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국민보고대회, 서울역과 대한문 일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단체들이 집회와 행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