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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30세 남성, 지카바이러스 확진 후 20여 일만에 사망

[IE 국제] 말레이시아 페락주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30세 남성 환자가 끝내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영자 일간지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의 보도를 보면 지난 9월 26일부터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하다가 다음 날 말레이시아 페락주 만중병원에 입원했던 이 환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18일 오전 목숨을 잃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 측은 현재 사망자가 지카 바이러스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지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심층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집트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뇌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없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2016년 9월에 58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9명을 기록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