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해 자신들을 향한 적대행위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는비난 논평을 냈다.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논평을 통해 데이비드 H. 버거 미국 해병대 사령관이 '한미 해병대 훈련이 계속돼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이같이 날선 표현으로 대응했다. 또"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북남, 조미(북미) 수뇌회담이 진행된 후인 작년6월 이른바 '해병대 연합훈련의 무기한 유예'를 선언하면서 합의를 이행하는 듯이 말장난을 피워왔다"며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생색내기로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대세에 역행하는 무모한 군사적 적대행위가 초래할 파국적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는 비난도 했다. 북한 당국의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미국과의 실무협상 결렬 이후입지 다지기가 목적으로 보이는 기사를 내며대미 압박 수위를 높였다. 기사는 우리나라의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것으로 "또다시 상전의 무기강매요구에 굴복한 것은 북남합의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행위이며 조선반도에 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반민족적 범죄"라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은 남조선을 자신들의 세계 제패 전략 실현의 병참기지, 제일가는 무기판매시장으로
[IE 사회] 13일오전 5시15분께서울 은평구 신사동의한 찜질방에서 불이 나 2시간25여 분만인 7시40분경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찜질방에 있던 손님 68명이 긴급 대피했다.당국은 대피자들을 위해 현장에 임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미니버스 등으로 대피소를 꾸렸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가 지하 1층 남자 목욕탕의 건식사우나 열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오전 7시1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서쪽 백사장에서 산책하던 행인이 조 모 씨(56)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알렸다. 경찰 조사 결과,조 씨는 지인 3명과 이날 오전 4시쯤부터 해변가 산책 중 실종됐다는 전언을 들었다.해경은 지인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탐색 중이다. 이와 함께 사망자가 발견된 지점이밀물 때 사람 키를 넘는 높이로 물이 들어오는 곳인 만큼 사인 파악을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조 씨를 부검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한 주택 마당으로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오는소동이 있었다. 환경부는 전일오전 철원 원남면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멧돼지 페사체 4구를 발견해 검사한 결과 한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2일 알렸다. 같은 날오후 연천군 왕징면 군 초소 인근 하천변에서 발견된멧돼지도 바이러스 양성반응이었다. 여기 더해 12일 새벽 4시쯤 서울 종로서방서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멧돼지를 사살한 뒤 포획했다. 구청은 멧돼지가 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사체를 격리해 보관하는 동시에혈액 샘플을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낼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인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나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21의 보도를 접한 대검찰청이즉각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허위의 음해 기사라며 법적조치도 언급했다. 한겨레21은'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취재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들어간윤 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11일 새벽 보도했다. 윤 씨가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은 물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까지 했다는진술을 받아 보고서에 담았다는 내용으로,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를 맡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이 보고서 등 자료를 확인하고도 흐지부지하게 재수사를 덮었다는 게 한겨레 21주장이다. 이에 맞서대검팔청은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총장은 윤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고당연히 그 별장에 간 사실도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응대
[IE 국제] 카스트로 시대의 폐막 후쿠바 정계의 세대교체에 가속이 붙었다. 1976년 이후 43년 만에 국가 원수로서대통령직이부활하고1959년 쿠바 혁명 당시 주역이던 '카스트로의 동지들'이 최고 통치기구인 국가평의회에서 물러났다. 10일(현지시각) 쿠바 일간지 '그란마' 보도에 따르면 쿠바 국회인 전국인민권력회의는 이날 미겔 디아스카넬국가평의회 의장(59·사진)을 4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디아스카넬 의장이 이전에도 국가 수장 역할을 맡았던 만큼 명칭과 권한에 다소 변화가 생겼을 뿐공산당 일당 체제유지 등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1976년 오스발도 도르티코스 토라도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총리직을 없앤 쿠바는국가평의회 의장이 국가 수반을 담당했다. 이후 피델 카스트로가 31년, 2008년부터 10년간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쿠바를 통치했다. 작년4월 디아스카넬이 그 뒤를 이었으나 라울 카스트로가 공산당 총서기직에 앉아 사실상1인자 역할을 해왔던쿠바는 지난 4월 개헌을 통해 대통령과 총리직을 다시 만들기로했다. 이에 따라디아스카넬 대통령은 향후3개월 내에 국무총리를 임명해 내각을 맡겨야 한다. 이날 국회는 부통령
[IE 사회]박정희 정부 시절 육군보안사령부(보안사)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던 80대가 재심에서 무죄를 인정받았다. 45년 만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5년 형을 받은81살 정 모 씨의 재심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민간인수사권한이 없는 보안사가 민간인을 불법 체포해 경찰 대신 수사했다면, 이후 경찰수집 증거와 검찰·법정에서의자백도 증거능력이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지난 1973년 반국가단체로 지목했던'재일조선인 유학생동맹 중앙본부'에 가입해 북한 지령을 받고 국가기밀을 누설했다며 보안사가체포했던 정 씨의 수사는 경찰이 아니라 보안사 수사관이 맡았던 정황이파악됐다. 이듬해인 1974년 징역 15년 형확정 후 수감생활 중이던 정 씨는 시간이 흘러 2016년 불법 수사로 유죄를 받았다며재심을 청구했다.서울고법에서 열린 재심에서 재판부는 '일반인 피고인수사권한이 없는 보안사 소속 수사관이 실제로 한 경찰 수사는 절차위반 행위가 적법절차의 실질적인 내용을 침해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수집한증거의효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IE 사회] 철도노조가 11일오전부터 사흘간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 정상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약속,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에 대한 정규직화 약속을 철도공사가 지키지 않아이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철도 운행의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광역철도는파업 첫날과 마지막 날은큰 차질이 없어도 주말에는 평소의 88%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이다.특히KTX는 평소의 72%, 새마을·무궁화호 등은 60%, 화물열차는 36.8% 정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중 면허를 가진 코레일 직원과 군인력 등 대체인력투입으로출퇴근 광역전철과 KTX 등의 열차운행 횟수를최대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또 파업 기간 중 운행중지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예매를 취소하거나 변경해줄 것을 바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사회] 올해 3분기까지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한 고령운전자가 4만3000여 명을 넘어섰다.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동참하는 어르신이 늘고 있다는 게 도로교통공단 측의 진단이다. 10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4만34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91명과 비교해530.5% 폭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자진 반납자 1만1913명의 약 3.6배 정도다. 지역별로는서울이 1만4158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1680.8% 증가해최다였다. 차순위는 부산 6893명, 경기 남부 5191명, 인천 3033명 등으로 서울과 대구, 인천 등 40여개 지방자치단체는 반납자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비 등을 지원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 중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자진반납 지원책 등과 함께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갱신·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면허 갱신 전꼭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된 도로교통법의영향을 받아 자진반납이 급증했다는분석을 내놨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 1년간 탈세가 의심되는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7명이 총 45억 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세청은 작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탈세 정황이엿보이는유튜버를세무조사해7명이 총 45억 원의 금전적 이득에도 광고수입금액 전액 누락 등으로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국세청은 작년1명, 올해 6명 등 총 7명의 고소득 유튜버의 탈세를 적발해총 10억 원의 세금을 부과했다.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인 곳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275개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 김 의원실의 설명을 빌리면 국내 유튜버 과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유튜버 등에게 방송기획·제작·송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기업) 소속 유튜버는 원천징수하는 만큼소득 파악이 비교적용이하지만, 대다수개인 유튜버는 종합소득을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과세 당국이 수익을 알아내기어렵다. 이런 가운데국세청은 유튜버 등 신종사업의업종코드를 신설해
[IE 사회] 오백일흔세 돌을 맞은한글날 경축식이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9일 '한글, 세상을 열다'를주제 삼아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문화 한류로 영역을 넓혀가는 한글의 위상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국민의례에서는 고려인 3세와 시각장애인 학생, 한글학교에 다니며 손글씨로 요리책을 펴낸 할머니가 함께 애국가를 불렀고 조선어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중국 옌볜대학교 최윤갑 명예교수 등이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한글 창제 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과한글을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 등의 합창 등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국분단 70년은 남북의 말까지 다르게 만들고 있다"며 "겨레말 큰사전을 남북이 함께 편찬하기로 2005년에 합의했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데 공동편찬을 위해 남북이 다시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방화를 저지른9세 소년이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중부 우드포드 카운티 검찰은 8일(현지시각) 이 소년을 1급 살인 5건 포함, 방화 2건과가중 방화 1건까지총 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소년은 지난 4월 6일 밤 11시경우드포드 카운티 굿필드 빌리지의 팀벌린 이동식 주택에 방화한 혐의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때화재로 1~2세 유아 3명과 34세 남성, 69세 여성 등 모두 5명의 일가족이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다른 여성 1명과 어린이는 간신히 현장에서 벗어났다. 기소를 맡은 그렉 밍거 검사는 '의도적 방화'로 추정하면서도 용의자의 어린 나이를 따져피해자들의 관계, 사건 동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검찰은 용의자가 9살인 만큼 최소 5년, 최장만 21세 때까지 집행유예를 고려하면서정신치료와 상담을병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인권 옹호 단체인 '청소년 사법 이니셔티브'(Juvenile Justice Initiative)의 벳시 클락 회장은 아동의 뇌 발달을 감안할 경우 절대로 해선 안 될 일이라고검찰 결정에 맞섰다. AP통신도 유엔 보고서 역시14세 미만 어린이는 범죄
[IE 사회]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 당시 '좌익효수'라는 이름으로 특정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에 야당 정치인 등에 대한 악성 댓글을 게시한전직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국정원법 위반과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국정원 직원 유 모 씨(45)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알렸다. 모욕 혐의는 유죄,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유 씨는 국정원에서 근무하던 2011년 초부터 2012년말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문재인 대통령 등 당시 야당 인사에 대한비방 댓글을 여러 차례올리고, 인터넷 방송 진행자와 가족에게까지모욕적인 댓글을 달아 기소됐다. 이에 1 ,2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며국정원법 위반의 경우 선거와 무관하게 야권 정치인들을 비방했던 만큼 특정 후보자의 낙선이 목적인 선거운동 관여로 볼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무죄판단했다.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동조하며 이날 판결을 확정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사회]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 언주∼중앙보훈병원까지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이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사항으로 걸고7일새벽 5시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간다.서울시는 대체인력투입을 예정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전 10시 반, 서울시청 동편 인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라고 7일 알렸다. 노조가 추산한 파업 참가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 250명 중 절반가량인조합원 120여 명 정도다. 이날파업에 따라9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 지연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개화에서 신논현까지25개 역 구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2·3단계 열차가 밀리면 1단계 구간 운행에도 차질이 따를 수 있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2·3단계 구간의 평일 운행 횟수는 90회로, 9호선 전체 운행 횟수 458회의 20% 수준이다. 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운행률 100%,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60%를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9호선은 서울시와
[IE 사회] 5살 의붓아들을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의20대 계부가 살인죄 외에도 상습학대혐의 등이 추가적용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26)에게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추가적용해 기소의견을 달아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알렸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가위험한 물건으로 의붓아들에게 상습상해를 가한 사실을 파악해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이날 오전 8시20분경 A씨는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이동하던 중 마주친 기자들이 의붓아들에게 하고픈 말을 묻자"아이한테 얘기하겠다. 당사자에게 얘기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지난달 살인 혐의로 구속된 B씨는 지난 8월 30일 의붓아들 C군을 보육원에서 데려온 뒤 지난달 12일 자정께부터 수시폭행했다. 아내를 감시할 목적으로 집안에 설치한 CCTV 3대 영상에는 C군을 들어 바닥에 내던지고 1m 길이목검으로 마구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는 C군을 72시간가량 집 안 화장실에 감금한 후수시로 폭행을 행사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