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실적 우려에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0일 13.31% 급락하며 지난 2017년 10월12일 이후 4년 3개월 만에 100만 원을 밑돌다가 17일 100만 원 선을 회복하면서 황제주 지위를 되찾았는데요. 이처럼 LG생활건강 주가는 1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1주를 사는 데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고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는 9월부터 국내 주식의 소수점 단위 거래 서비스가 시작되는데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현재 한국투자·NH투자·삼성·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에서 가능한데요. 투자자들이 0.1주, 0.3주 등을 주문하면 증권사들은 그것들이 1주가 될 때까지 기다리다가 사들인 다음 투자자에게 다시 배분합니다.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이와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데요. 투자자의 소수점 단위 주문과 증권사의 매입 과정은 같지만, 해당 주식이 예탁결제원(예탁원)에 맡겨집니다. 예탁원은 증권사가 맡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수익증권을 발행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 원이 넘는 태광산업 1주에 대한 100주의 수익증권을 발행해 투자자가 0.01주씩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소수점 거래에서는 투자자가 고가의 우량주를 소액으로 살 수 있는데요. 또 주식 소유권이 예탁원에 있기 때문에 거래 증권사가 파산해도 투자한 주식이 사라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갖고 있는 주만큼의 배당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자가 종목된 최소투자금액의 인하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위험관리와 수익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상대적으로 여윳돈이 부족해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던 젊은 세대도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삼성증권이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고객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절반이 'MZ세대'였는데요. 주식 소수점 매매를 우량주 투자의 진입 수단으로 활용하는 젊은 투자자가 많다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입니다. 다만 의결권은 손에 쥘 수 없는데요. 소수점 거래에서 의결권은 수익증권을 발행한 예탁원이 행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명의 소수점 주식이 1주가 돼야만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에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며 체결가격을 정할 수 없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21일부터 11개 시중은행에서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데요. 이 상품에 대한 가입 여부는 이달 9일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으로 저축장려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가입 가능한 11개 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은행입니다. 우선 이 상품은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됩니다. 가령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받게 되는 거죠. 여기에 청년희망적금은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데요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Q&A로 풀어봤습니다. Q. 소득이 없는 청년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가능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는데요.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있더라도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 증명' 상의 소득 종류·수준에 따라 가입가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별 가입가능 여부를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 가입 이후에 소득이 증가하면 가입이 취소되나요? A. 가입 이후의 소득 증가는 가입 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Q. 지난해 소득은 있지만, 올해 소득이 없다면 가입할 수 없나요? 납입 중에 직장을 그만둔 경우에는 가입이 취소되나요? A. 현재 소득이 없는 상태여도 직전년도(2021.1~12월) 과세기간 소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는데요. 만약 직전년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전에는 전전년도(2020.1~12월) 과세기간 소득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일단 가입 후 납입 중이라면 중도에 소득이 없어진 경우에도 가입이 취소되지 않으며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Q. 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년 대상 지원 상품에 가입 중인 경우에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없나요? A.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노동부), 청년내일저축계좌(보건복지부), 청년우대형 청약통장(국토교통부), 청년두배희망통장(서울특별시) 등에 가입 중이거나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Q.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참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는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1개 은행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영업일(주말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데요. 미리보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데 있어 불이익은 없습니다. Q. 청년희망적금은 언제까지 가입할 수 있나요? A.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이자소득 비과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가입해야 합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체리 좋아하시나요? 전 사실 체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어릴 적 시중에 파는 체리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그 향이 별로였거든요. 지금까지 케이크에 올린 체리도 남에게 양보하곤 합니다. 그런데 체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과일 체리는 인공적인 체리향이 나는 체리맛 아이스크림, 크림, 과자 등의 맛과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 체리는 매우 달콤하면서도 향긋하다는데… 먹어보면 될 것을 아직도 당기지는 않네요. 이런 체리의 맛 때문인지 금융권,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체리피커'라는 용어를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신포도 대신 달콤한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을 빗댄 것으로 카드 발급 후 특별한 혜택만 챙기는 금융 소비자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28일 업계에 따르면 체리피커들 때문에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한카드의 '더모아(The More)' 카드가 1년 만에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신한카드는 전날인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고 알렸고요. 더모아 카드는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구조인데요. 예를 들어 5900원을 결제할 경우 1000원 단위 미만인 900원이 투자 포인트로 적립되는 식입니다. 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통신, 디지털 콘텐츠 등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는 더블 적립되고요.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서 발표한 올해 인기 신용카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인 4위에 오른 이 카드의 발급이 종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더모아카드 발급 신청 민원이 다른 때보다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여기 더해 온갖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 카드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게시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예를 들자면 '1만 원짜리 물건을 살 때 4010원은 다른 카드로 결제하고 5990원은 더모아카드로 결제하면 990원의 포인트를 챙겨받을 수 있다' '휴대폰 요금도 분할 납부로 5999원씩 나눠 내면 포인트 획득을 최대화할 수 있다' 등의 방법들입니다. 이처럼 철두철미한 일부 고객들의 알뜰함에 굴복한 신한카드는 결국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와 관련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맨 처음 상품 개발을 할 때 준거 집단 패턴을 참고해서 카드상품을 만드는데, 현재 너무 다른 사용 양상이 나타나서 서비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한카드는 이 카드의 리뉴얼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는데요. 이 회사 관계자는 "빠르면 1월, 늦으면 2월경에 대체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잔돈적립서비스와 같은 메인 서비스는 유지하되, 세부적인 사용 조건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네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내놓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가 지난 22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이 앱은 광고비 및 입점수수료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현재 신한 쏠(SOL)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한 '땡겨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일단은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6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모 배달 앱 VVIP를 자랑하는 저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을 먹기 위해 땡겨요를 사용해봤는데요. 후기 먼저 얘기하자면 솔직히(?) 베타서비스인 만큼 아직은 어설프리라 생각했던 제 편견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우선 가입은 신한은행 회원이 아니더라도 네이버, 카카오, 휴대전화로도 충분히 가능했는데요. 로그인 뒤 앱을 켜면 오늘의 메뉴 추천, 할인 중인 음식점 소개 등 기존 배달 앱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기존 배달 앱과 다른 카테고리는 '땡기는 맛스타 오더'였는데요. 고객인 '맛스타'들의 리뷰를 보면서 '땡기는'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문하면 주금금액의 1%의 리워드가 리뷰작성자에게 돌아가는데요. 또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맛스타를 팔로우해 주문자가 썼던 음식점 리뷰만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저는 이날 초밥을 주문했는데요. 다른 배달 앱처럼 가게 사장과 배달기사에게 요청사항을 남길 수도 있었고요. 일회용 수저와 포크 등도 제가 고를 수 있었습니다. 결제는 선불 충전과 계좌 결제, 카드결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가능한데요. 단, 현재까지 카드포인트 결제는 신한카드에 한정됩니다. 또 결제 후 카카오톡 알림톡과 앱 알림을 통해 주문 접수 안내를 알려주고요. 땡겨요의 평가는 현재 긍정적입니다. 27일 기준 다운로드 수는 5000회 이상을 넘겼고 평점은 5점 만점에 4.8점입니다. 소비자들은 "UI도 예쁘고 선택폭도 넓어서 갈아탄다" "이런 공평, 공정성 있는 앱을 원했다" "배달 앱 답지 않게 여기저기 작은 재미들이 있어서 좋다" "서둘러 해당 지역을 늘려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베타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내년 1월14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정식 오픈 때도 우선 6개 지역에서 운영하다가 서울 전역으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분명 100퍼센트 충전을 완료했건만 유머 사이트 몇 곳 돌아다니면서 키득거렸더니 벌써 중도로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스마트폰 배터리. 올해 중순께 스마트폰을 분실해 새 폰을 받고 사용한지 반년도 지나지 않았으니 벌써 이렇게 배터리가 쉽사리 에너지를 잃을 정도는 아닌데… 십 몇 년을 별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설마 겨울이라 그런 건가? LG상남도서관의 도움을 받아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은 보통 양극(리튬코발트산화물)·음극(흑연), 두 극의 분리막, 전해질이 들어간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합니다. 리튬이온전지는 충전 시 리튬이온들이 음극으로 이동해 대기하다가 전력이 필요할 경우 양극으로 다시 방향을 옮기는 방전 과정을 거쳐 전류를 만든다고 합니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고요. 기온이 내려갈수록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 속도가 느려지는데 리튬이온의 이동속도가 느려지는데다가 전지 내부 저항까지 커져 배터리의 전압 효율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답니다. 그런 만큼 추운 날에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쓰려면 따뜻한 곳에 두는 게 바람직하고요. 그리고 동절기에 배터리 방전 후에 정말 급한 일이 생겼을 경우 옷이든 핫팩이든 마찰열을 일으킬 수 있는 물체로 충분히 비벼주면 잠시나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낮은 기온 탓에 방전된 전지 안에는 잔여 전기가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활성화하기 때문인데 기억할 포인트는 방전된 스마트폰을 급히 사용해야 할 경우 무조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아울러 같은 조건으로 배터리를 따뜻한 곳에서 충전하면 더 빨리 충전퍼센티지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화학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내부저항은 감소하면서 이렇게 훈훈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주변 온도가 10℃ 올라갈 때 반응속도는 두 배 빨라지는 게 통상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주변 온도는 배터리 자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60℃를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끝으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주의할 점을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완전 방전 상황이 반복되면 전자를 주고받는 구성회로인 집전체에 손상으로 배터리 수명이 금방 짧아집니다. 올바른 충전상태는 40%에서 80% 사이라고 하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개미는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벌목 개미과입니다. 또 다른 개미는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 사람속 사람에 속합니다. 개미라는 이름은 규모에서 작은 이미지를 우선 떠올리게 해 개인투자자를 빗대기도 합니다. 첫 음절 '개'도 같고 끊임없이 상납만 하는 점도 유사합니다. 다만 지난해 게임스탑 이슈로 이미지가 좀 바뀌었죠. 개미와 개인투자자의 유사점 및 차이를 몇 가지 짚자면 개미는 잡식성 곤충 중에서도 잡식 성격이 짙지만 개인은 업종·종목 구분에서 투자성향별 차이가 있습니다. 일개미들은 먹이가 클 경우 챙길 만큼만 갖고 단체를 위해 페로몬으로 흔적을 남긴 채 돌아가지만 개인은 수익률이 우수할 때 일부 또는 홀로 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개인투자자는 약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코스피지수는 4배 정도 상승했지만 개인이 수익을 거둔 해는 2005년, 2007년, 2009~2010년, 2017년 다섯 해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여왕개미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를 제외하고 거의 매해 투자성적이 좋았고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소신 부족으로 매매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개인들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가가 오르거나 고점일 때는 매수 우위, 주가 하락기나 바닥일 때 매도 우위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미 주가에 섞인 호재성 공시나 기사를 본 후 사들이고 선호 종목에 집중하는 등 분산투자, 분할매매의 기본 원칙을 우습게 여기기도 합니다. 또 분산 또는 분할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손절 타이밍보다 익절 타이밍이 빠른 특징도 있고요. 기본적인 주식공부를 게을리 하고 이슈의 민감성과 크기도 파악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죠. 전 종목을 자신의 투자영역에 두려 하거나 기업의 유명세에 혹하기도 합니다. 단기간 투자로 배보다 큰 수익을 원하거나 본전 회복 욕구에 휘둘리는 성향도 강하죠. 분수를 넘긴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용광로에서 폭파작업을 하는 격입니다. 당장의 현상 유지도 힘든 개미는 부자들처럼 묵힐 여유가 없죠. 수익을 원하면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신 만의 투자원칙으로 손실을 줄이는 방법 먼저 깨우쳐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죠. 10년 이상 지속 발전 가능한 우량주를 업종별로 선별해 하락기마다 매집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지만 이렇게 듣고도 실행할 개인투자자는 얼마나 될까요? /이슈에디코 정금철 국장/
지난해부터 주식 투자 열풍에 휩싸이면서 너도나도 주식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나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 손해를 입은 사람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투자행태와 투자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한 신규 투자자 중 60%가 손실을 봤다고 합니다. 특히 투자금액이 적고 나이가 젊을수록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NH투자증권에서는 물린 주식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손실 중에는 불안감으로 실수하기 쉬운데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을 이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이 2.5배 더 크게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실수를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손실 중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실현하는 것이 두려워 판단을 보류하거나 이익이 났어도 없어질까 하는 불안감에 성급히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린 주식을 더 살지, 팔아야 할지 결정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데요. 그 기준은 내가 이 주식을 산 이유와 목표 가격입니다. 이것을 투자 콘셉트라고 하는데, 투자 콘셉트 없이 막연하게 투자했다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한 것과 같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인데요. 이럴 때 투자의 대가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워런 버핏의 경우는 하루하루 가격 변화에 신경 쓸 시간에 매수한 기업과 시장 변화에 집중해 처음 세웠던 투자 콘셉트가 유효한지 확인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텐배 투자로 마젤란 펀드를 운용해 주식시장보다 두 배의 수익률을 냈던 피터 린치는 심사숙고해서 투자 콘셉트를 세울 것을 강조했는데요. 현명하게 선택했다면 팔 이유도 없다며 시장에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지난 1992년 영국 파운드화 공격 매도로 수익을 내 유명해진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투자 콘셉트에 있어 본인의 실수를 발견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고요. 그렇다면 본전은커녕 하락세가 완연해 팔기도 애매한 일명 '물린 주식'으로 위기의 순간에 봉착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처음 투자 콘셉트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수요 회복을 염두하고 반도체 업종에 투자했다면 예상보다 IT제품들의 판매량이 부진했는지, 아마존·구글 같은 플랫폼 업체의 설비 확충이 연기·취소됐는지 검토해 봐야 합니다. 예상보다 시기가 늦어졌지만, 여전히 투자 콘셉트가 유효하다면 하락한 오늘의 가격이 매수 기회가 되겠죠. 또 내가 샀던 가격은 주가와 주식시장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주식에 대한 투자 콘셉트가 유효한지가 중요할 뿐, 원금이 회복하면 매도하겠다는 기대는 바다에서 무전기 없이 구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네요. 물린 주식을 대처할 때 대안이 있어야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경우 물린 주식을 매도하면 손실이 확정돼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새로운 유망한 투자 콘셉트가 있다면 물린 주식의 투자 콘셉트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손실을 확정하더라도 다른 투자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데요. 대안이 없다면 이성적인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만약 투자 콘셉트 없이 투자를 하고 싶다면? 주식시장 전체를 사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S&P500, KOSPI와 같은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주가지수도 오르내리지만, 장기로 투자한다면 생각보다 손실 확률이 낮습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언제 물들었는지 모를 단풍이 제 모습은 오래 보여주지도 않은 채 부지불식간에 떨어지면서 마지막 잎새도 남기지 않으려 하네요. 이젠 온전한 겨울로 올해를 보내줘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수익률이 어떻든 개인투자자 분들도 일 년 동안 심적 고통을 잠시 잊고 투자전략을 다시 살필 시점이기도 하고요. 아울러 해마다 이맘때면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도 신경 써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겉치레나 눈속임을 뜻하는 윈도드레싱은 기관 투자자나 최대 주주가 연말 결산을 앞둔 상황에서 운용 수익 및 재무 실적을 뻥튀기하려고 종목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라서 금융당국의 의심 종목 감시가 강화되거든요. 기업가치가 왜곡되면 당연히 선량한 피해자들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특히나 예전엔 연말 결산기 막판 며칠간 윈도드레싱이 극성을 부렸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훨씬 이른 한 달 전쯤부터 작업이 이뤄진다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윈도드레싱은 일정 기간에 업체 주식 호가를 높게 잡아 주가를 부양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주가 추이가 시원찮지만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의 숏커버링(공매도하려고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갚고자 다시 사들이는 환매수)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윈도드레싱에 맞설 대응책 중 하나로 소개할 수 있겠네요. 연중 외국인 공매도로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종목의 숏커버링 수급 여건을 가늠하면서 전환 가능성이 보이면 코스피200 등 우량지수 내 낙폭 과대 고배당주를 보는 투자방법도 있고요. 이런 가운데 지난 1991년 미국 LSV자산운용의 조지프 라코니쇼크(Josef Lakonishok) 최고경영자와 시카고대학의 리차드 테일러(Richard Thaler) 교수 등 행동재무학 대가들의 윈도드레싱 연구 자료를 보면 기관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종목들의 매도세가 우리나라처럼 분기 말에 강했다고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손절 후 저평가 종목을 사들여 손실분에 대처했고요. 아쉽다고 오래 두면 더 곪을 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지켰다고 아쉬워하면 호기를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요. /이슈에디코 정금철 국장/
금융당국이 이달 확대 시행되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는데요.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20개 증권사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문을 하면 증권사가 취합해 1주 단위로 매매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의 주식거래인데요. 예를 들어 A고객이 1.4주를 주문하고, B고객이 0.5주를 주문하면 A와 B고객분 1.9주에 증권사분 0.1주를 합산해 2주 주문을 제출합니다. 소수점 거래는 통해 고가 주식에 대한 주식투자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규모 투자금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지녔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가입과 이용 시 1주 단위 거래와 차이점, 증권사별 거래방식 차이에 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모든 종목에 대해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아닐뿐더러, 증권사별로 거래 가능 종목 확인이 필요한데요. 증권사별로 주문방법, 최소 주문 단위, 주문 가능 시간, 주문 경로 제한 여부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가 여러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매주문을 취합해 집행하기 때문에 매매주문과 체결 시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매매 가격이나 실제 배정받은 주식 수량이 변동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매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배당이나 의결권, 주식분할 또는 주식병합에 따른 배정과 같은 권리행사 방식이 1주 단위 주식과 달라 증권사별 약관 내용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이 외에도 소수점 단위 주식은 다른 증권사로 대체할 수 없으며 해외주식은 국내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투자 관련 정보 취득이 제한적이고 주식가격 하락에 따른 매매손실 외에 환차손이 발생한다는 점도 숙지해야 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이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 주요 현황을 논의했는데요. 이날 업계에서는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쟁점으로 '수수료 인하'를 꼽았습니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라 3년마다 '적격비용'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결정하는데요. 이달 말 공개되는 수수료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적용됩니다. 가맹점 수수료는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에 걸쳐 총 13차례 인하됐는데요. 현행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기준으로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은 0.8% ▲3억 초과~5억 원 이하 가맹점은 1.3% ▲5억 초과~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1.4% ▲10억 초과~30억 원 이하는 1.6%를 적용받습니다. 이 같은 우대수수료율(0.8~1.6%)을 적용받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약 96%인데요. 현재 카드업계는 올해도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합니다. 올해 카드사의 호실적은 수익 다변화에 따른 것이지, 카드수수료 수익은 이미 손실구간에 진입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고요. 이에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이달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를 반대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총력 투쟁을 선포한 바 있는데요. 특히 카드사 노조는 카드 수수료가 하향 조정될 경우 카드 결제 시스템 운영 중단까지 고려한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다만 고 위원장의 취임 이후 여신업계와의 첫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카드 수수료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이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요. 실제 그는 비공개 간담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카드사 종합 페이먼트 사업 지원 ▲카드사·캐피탈사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 확대 ▲여전산업 위한 규제 개선 등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대해 대표들이 여러 말씀을 해줘 들었다"며 "앞으로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제언했는데요. 세부적인 부분은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고 앞으로 조금 더 협의해서 연말까지는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첨언도 보탰습니다. 한편, CEO 간담회에 앞서 사무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위 측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는데요. 이들은 이 자리에서 카드사들이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수수료가 인하된 상태에서 또다시 인하하면 안 된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이세훈 사무처장은 "적격비용 재산정제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해 3년마다 하게 돼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법이 정한 대로 해야 한다"면서도 "카드사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발표에 앞서 충분히 사정을 고려하겠다"고 응대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일어난 파두 사태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금융당국이 나섰다. 특히 올 1분기 IPO를 진행한 상장 기업 가운데 약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면서 이런 비판이 거세졌는데, 당국의 개선책 이후 달라질 시장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IPO를 진행한 기업 중 일반 신규 상장 기업(분할상장, 스팩상장 제외) 14곳에서 7곳이 전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떨어졌다. 1분기 신규 상장사 중 공모가보다 주가가 하락한 곳은 ▲포스뱅크(1만8000원→1만1570원) ▲스튜디오삼익(1만8000원→1만1590원) ▲오상헬스케어(2만 원→1만4970원) ▲케이웨더(7000원→5840원) ▲HB인베스트먼트(3400원→2790원) ▲이에이트(→2만 원1만6320원) 등이다. 아들 기업 주관사는 NH투자증권 3곳(오상헬스케어, 케이웨더, H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이에이트), 하나증권(포스뱅크), DB금융투자(스튜디오삼익) 등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증시가 여러 대내외적인 변수 탓에 불안한 탓도 있지만, 공모가를 다소 높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일례로 날씨
[IE 금융] 우리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설립을 목표로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KCD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상공인 위한 첫 번째 은행…적극 지원 나선 우리은행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KCD 컨소시엄은 자체적으로 소상공인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창업 직후 우리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0년에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첫 번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설립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현재도 케이뱅크 주주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KCD 김동호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날이 풀리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은 742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94%까지 회복됐는데요. 그러나 여행 전 싸놓은 짐이 즐거운 기분을 자칫 망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비행기 수하물 규정 탓에 공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수하물 검사실에서 해당 물품을 꺼낸 뒤 다시 짐을 부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수하물은 탑승객이 직접 기내에 들고 타는 '휴대 수하물'과 화물로 보내는 '위탁 수하물'로 나뉘는데요. 휴대 수하물은 항공사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가방은 1~2개, 무게는 8~15kg입니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대형 항공사(FSC)는 30kg,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15kg를 허용 무게로 합니다. 탑승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품목은 보조 배터리인데요. 보조 배터리는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대부분 여행객이 챙기는 물품인데, 대부분이 리튬 배터리로 제작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내에 들고 탑승해야 합니다. 지난달 8일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OZ8913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오늘 오후 2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및 학교를 중심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습 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전국 1만2000여 초·중·고등학교 참여. 또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사·공단 등 5000여 기관도 훈련 동참. 훈련 시작 후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되며 참여인원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 신속 대피 요망. 이후 방독면 착용법과 생존배낭 꾸리기 등 국민 행동 요령 교육 전개. 2. 지진·해일 피해도 풍수해보험 보상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돼 오늘부터 시행. 현행 풍수해보험법은 풍수해의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지만 일반적인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상이. 가입 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여기 포함되는 동산으로 가입 시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으며 보험료 일부는 국가에서 지원. 3. 경산 열차 추돌사고 1981년 5월14일 오후 4시경 경북 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