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에서는 재개봉 영화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영화관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면 옛 영화 포스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지난 2011년 개봉한 '블랙 스완'이 이달 5일 다시 관객들을 찾습니다. 이 영화는 완벽한 '흑조'를 꿈꾸는 발레리나 '니나'의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인데요. 개봉 당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97관왕을 기록했던 걸작입니다. 또 오는 18일에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스페셜 개봉하는데요. 여덟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겡끼데스카(잘 지내나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1999년작 러브레터도 '국내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 재개봉하는데요. 이 영화는 주인공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를 그리며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가 답장하면서 시작하는 클래식 멜로물입니다. 대부분의 재개봉 영화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4DX로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6만 명의 관객들을 모았는데요. 또 지난 2012년 재개봉한 타이타닉은 36만 명의 관객
아래 사진은 서울 사당역에 위치한 공유 전기 킥보드입니다. 이 같은 친환경 공유 이동수단들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최근 우리나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죠.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친환경 연료인 전기를 사용해 움직이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은 우리나라 마이크로 모빌리티시장 규모가 연평균 20%씩 성장해 오는 2022년에는 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데다, 사지 않고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마이크로 모빌리티시장은 이미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중국 시장의 발전 속도는 어마어마한데 특히 공유 자전거는 중국의 4대 발명품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지난해부터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데요. 중국 최대의 전기자전거 공유업체 오포(Ofo)로 예시를 들겠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창업해 기업 가치를 3조 원대까지 올릴 만큼 승승장구해 지난 2017년 말 기준 전 세계 17개국, 180개 도시에서 2억 명 이상의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차량이 스스로 도로에서 달리게 하는 자율주행(Automatic Driving).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를 누빌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모 일간지와 인터뷰를 한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자율주행차의 본격 도입에 따른 기존 도로교통체계의 일대 변혁을 관측하면서 관련 법, 제도, 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언급했습니다. 실제 최근 제주도에서는 자율주행차량 시승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고, 충북도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요. 살짝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자율주행차량 도입에 따른 사회변화상을 살펴봤습니다.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보험업계 위축 인간의 실수가 줄어들어 사망자가 급감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해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고서를 보면 자동차 사고가 9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2016년 사망자 1792명, 부상자 수만 명에 이르던 영국 자동차 관련 사상자 수치를 수백 명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네요. 자율주행차량 보급으로 사고가 급감하면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가 오를 수 있지만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성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물을 사 먹는다는 게 이상하다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처음으로 슈퍼마켓에 '생수'가 등장했던 시기는 언제였을까요? 바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입니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 생수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현재 300여 개의 생수 브랜드가 있는데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 매출액은 8258억9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흐름은 전 세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는데요. 작년 글로벌 생수시장 가정 매출액은 1655억8200만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생수를 고를 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택했는데요. 하지만 이만큼 '생수 시장'이 커진 지금 웬만한 생수는 깨끗함이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영양을 더 담고 맛있는 물을 생산하려는 사투를 벌이는 이유입니다. 현재 업체들은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미네랄을 담은 생수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데요. 미네랄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인간의 5대 영양소로 생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무기영양소인데 칼슘, 알칼리, 마그네슘, 칼륨 등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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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산업]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에 면세점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이로써 현재 두타면세점은 내년 1분기 내 현대백화점면세점 2호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8일 관세청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 신규 특허 여부를 심의한 뒤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신규 특허를 허가했다. 또 인천항 출국장 면세점은 탑솔라 주식회사가 운영권을 따냈다. ◇'유일무이' 참전 현대백화점면세점, 내년 1분기 안에 2호점 개점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관광인프라를 비롯한 주변환경 요소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 활동 등 4개 항목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892.08점을 따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무역센터점에 이어 2개 점의 면세점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강남과 강북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면세점사업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호점의 임차기간은 5년, 임차비용은 연간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이 든
국세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예상 세액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홈택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편리한 연말정산' 메뉴를 클릭해 각종 정보를 올해 기준으로 변경하면 지난 9월까지의 지출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단 10~12월의 경우 예상 지출 금액을 직접 입력하면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고요. 실제 연말정산이 이뤄지기 전 이 서비스를 통해 예상 세액을 점검한 뒤 '13월의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데요. 공제한도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입니다. 특히 신용·체크카드를 잘 활용하면 공제 혜택을 높일 수 있는데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연간 카드사용액이 연봉의 25%를 초과하면 그 초과분 일정비율을 곱한 금액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카드결제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은 아닙니다. 카드결제금액 중 ▲신차 구입비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도료통행료 ▲상품권 구입비 ▲현금서비스 등은 소득공제 적용대상이 되지 않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하죠. 그렇다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 카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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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면도를 하다가 왠지 문득 수염이 더 굵어보인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궁금하던 차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면도를 하면 할수록 전보다 아주 조금씩 더 두꺼운 수염이 자란다는 속설은 결국 터무니(터를 잡은 자취)없이 퍼진 이야기인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LG의 청소년 대상 과학정보 통합서비스인 LG사이언스랜드 관계자에게 도움을 받았고요. 이 와중에 배냇머리(출생한 후 한 번도 깎지 않은 갓난아이의 머리털)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1920년대 후반 미군 출신의 미국 발명가 제이콥 쉬크(맞습니다 그 면도기·면도용품 제조사 이름)가 전기 면도기 특허를 취득하기 전에 이런저런 실험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면도는 털의 성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이해가 되는 게 면도는 이미 밖으로 나와 자라버린, 어찌 보면 고통도 느껴지지 않는 죽은 털의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인 거지 모근(hair root, 모발은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근을 감싼 모낭 안에서 성장)과는 상관이 없죠. 그렇다면 오늘 아침 저의 느낌은 그저 착각이었을까요? 그렇겠죠 뭐. 이렇게 느낀 이유는 시각의 착각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면도날이 털을 자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