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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0년 7개월 만에 1000선 돌파 마감 

[IE 금융] 코스닥이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6포인트(1.14%) 뛴 1000.65에 거래가 끝났다. 이는 지난 2000년 9월14일 1020.7로 마감한 뒤 20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1월26일 코스닥지수는 2000년 9월15일(장중 고가 1037.59) 이후 20년 4개월 만에 장중 1000포인트를 넘은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362억 원, 기관은 2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96억 원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8.54%) ▲씨젠(4.31%) ▲SK머티리얼즈(3.78%) ▲펄어비스(2.91%) ▲셀트리온제약(1.60%)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카카오게임즈(1.29%) 등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에이치엘비(-1.68%), 알테오젠(-1.01%), 스튜디오드래곤(-0.47%)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조(3.65%), 종이·목재(3.47%), 일반전기전자(2.68%), 제약(2.66%), 금융(2.2%) 등 뛰었으며 방송서비스(-1.01%), 출판(-0.81%), 통신방송서비스(-0.81%), 컴퓨터서비스(-0.55%), 운송장비·부품(-0.54%) 등이 내려갔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131.88)보다 3.71포인트(0.12%) 오른 3135.5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3포인트(0.1%) 오른 3134.88에 시작해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 3시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6911억 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3277억 원, 3898억 원 각각 팔아치웠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