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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IPO 흥행 SKIET 상장 D-1…따상 관심 쏠려

 

[IE 금융] 역대급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이달 11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SKIET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다음 날인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 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SK바이오사이언드를 뛰어넘은 수치다.

 

따상에 성공하려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1만 원에 형성된 뒤 상한가 27만3000원을 기록해야 한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공모주 투자자의 1주당 수익은 16만8000원(160%)이다.

 

만약 '따상상(2연상)'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35만4900원, '따상상상'에 성공할 시 46만1370원까지 오른다. 수익률 역시 각각 238%, 340%까지 뛴다.

 

전문가들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SKIET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살펴보면 따상은 무난할 거라고 보고 있다. SKIET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693억 원, 영업이익 1252억 원, 당기순이익 882억 원을 시현했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SKIET는 부채비율 65%로 경쟁사 및 2차 전지 소재 업체 평균 대비 매우 우량하고 SK이노베이션의 자본 15조 원을 등에 업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