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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하반기부터 시작된 기대' RFHIC, LIG넥스원과 134억 규모 계약

[IE 금융] 소재부품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RFHIC(218410)가 올해 첫 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과 방산용 레이더 TR(Transmitter-Receiver)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로 알렸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33억56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기준) 704억5200만 원의 18.96% 규모다. LIG넥스원과 최근 3년간 동종의 계약은 체결한 적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30일부터 내년 9월16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RFHIC는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과 비교해 250원(0.68%) 내려간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RFHIC는 지난 26일 2분기 영업이익 27억7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3.98% 급증한 299억9000만 원이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 고영민 연구원은 사흘 전 보고서를 통해 RFHIC가 2분기 실적 회복을 위시해 하반기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고 제언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삼성전자의 버라이즌향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기대된다는 관측도 했다.

 

현재 공급 계획상 삼성전자-버라이즌향 공급 물량이 하반기에 점증하는 와중에 4분기부터 일본·캐나다향, 내년 1분기부터 영국향으로도 초도 물량 공급을 앞뒀다는 게 고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