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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차량 350여 대…추정 손해액 33억 원

 

[IE 금융]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가 35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안 하루 22대의 자동차가 물에 잠긴 것.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등 피해는 353건이었다. 추정 손해액은 32억5400만 원이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11일 정오까지 차량 피해가 212건, 추정 손해액이 18억5700만 원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불과 하루 사이에 차량은 141대가 침수 피해를 보고 추정 손해액은 12억9700만 원이다.

 

특히 전날 오후에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등에 '극한 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 발송됐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는 1시간에 72㎜ 이상 비가 쏟아졌다. 이런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차량 침수 사고는 3만4334건을 기록했다. 이 중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7~10월 침수 사고 비중이 전체의 93.6%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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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우 8월 집중 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1만6187건의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 이는 지난해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의 88.6%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