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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올 7월 '최초 흑자' 달성…출범 이후 22개월만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후발주자 토스뱅크가 지난달 최초로 월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2개월 만이다. 

 

1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흑자 규모는 약 10억 원 규모다. 현재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올 3분기 흑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말 기준 가입 고객 수도 7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일평균 1만1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사용 고객 역시 10명 중 8명(76%)이다. 

 

이 같은 성과에는 '새로운 은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토스뱅크가 내놓은 다양한 서비스도 한몫한다. 일례로 금융권 최초로 시도한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 '상시 금리 인하 요구권'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등이 대표적이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 속도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전월세자금대출 및 인터넷은행·지방은행 상생모델인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 규모와 여신 안전성도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최근 취득한 외환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외환 사업까지 확장해 고객들의 금융 니즈를 통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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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가장 먼저 선보인 'WM(자산관리) 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액 2조5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한국투자증권부터 시작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확산, 토스뱅크의 비이자 이익 규모도 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