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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銀 실제 횡령액 595억 원… 300억 원 회수 가능"

 

[IE 금융]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의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횡령 사고와 관련해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 원"이라고 해명했다.

 

21일 BNK금융은 "횡령 금액이 당초 금융감독원(금감원) 발표보다 늘어났지만 재무적 손실과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변함이 없다"며 "금감원 검사 결과 잠정 횡령금액 2988억 원은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 횡령액이 당초 발표 562억 원보다 33억 원 증가했으나 이는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라며 "재무적 손실은 앞서 공시한 490억 원과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BNK금융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영향도 435억 원이며 이미 재무제표에 전액 수정해 추가 조치할 사항은 없다"며 손실금 중 회수 가능액은 검찰이 압수한 151억 원을 포함해 약 296억 원 이상의 채권 회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수율 62% 수준인 약 300억 원 이상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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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전날 경남은행 횡령사고 검사 결과를 발표해 투자금융부 직원의 횡령 규모가 2988억 원으로 확인했다고 알림.

 

직원 A씨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5년 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했는데,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횡령을 저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