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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무기계약직 직원, 정규직 직원 전환…총 534명

 

[IE 금융] 노조·회사 합의를 통해 올해부터 SC제일은행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됐다.

 

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 직원은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분류된 6급 직원 총 534명이다.

 

그동안 SC제일은행은 직원 중 상당수를 무기계약직으로 뒀다. 국내 타 시중은행의 경우 계속 정규직화를 진행해 무기계약직 비율이 1~4%가량이지만, SC제일은행은 약 15%의 직원이 무기계약직이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SC제일은행노동조합 조합원은 총 2355명으로 무기계약직 직원은 조합원 중 약 23%에 해당한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은행과 작년 4월17일 합의한 2022년 임단협을 통해,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및 취업규칙 통합'에 합의했고 올해 1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후속 태스크포스(TF)에서 올해 1월1일부터 기존 무기계약직인 6급 직원 취업규칙을 정규직인 전문직 취업규칙에 통합하는 방안에도 뜻을 같이했다.

 

노조 측은 "조합원 중 23%가량이 무기계약직인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에서 나아가 차별 철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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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의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비용 및 충당금 전입액 증가 탓인 것으로 분석. 임금 인상 등으로 관리비는 906억 원 증가. 또 선제적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충당금 순전입액은 753억 원 많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