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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최대 화두도 IT' 라스베이거스 찾는 금융사들

 

[IE 금융]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도 이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 금융사 수장들이 CES에 참석해 금융과 IT의 미래를 고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CES에 부스를 차렸다. 이곳에서 신한은행은 AI은행원, 스마트키오스크, 신한 홈뱅크 등 미래형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직원 12명과 함께 CES 부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도 올해 CES 행사에 등장했다. 그룹 인공지능(AI)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들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함 회장은 지난해에도 CES를 참관한 바 있다.

 

KB금융은 지주사 산하의 KB경영연구소와 디지털 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CES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CES를 방문해 디지털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현대해상에서는 디지털전략본부를 이끄는 정규완 상무가 CES 현장을 찾았다.

 

이처럼 금융권들이 CES를 찾는 이유는 금융산업에서도 최신 IT기술이 필수로 자리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도 계속해 CES에서 트렌드를 파악해야 앞으로 디지털 전환에 빠른 속도를 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