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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23일(음 12월1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野 4당, 대통령실 폭력제압 관련 운영위 소집 요구

 

더불어민주당 등 야 4당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 퇴장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등을 촉구하며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 강 의원 강제 퇴장 건을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로 규정하고 공동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며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의 공동 발의도 검토 중. 대통령실 경호처는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얘기하던 강 의원의 입을 막고 몸을 들어 내보내는 등 실력 행사.

 

2.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판매 시작

 

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오늘부터 판매. 시범운영 예고일은 오는 27일로 6만2000원권 구매 시 30일간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무제한, 6만5000원권은 지하철, 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 가능.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용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 회원가입 후 메인 화면에서 카드 등록 후 이용.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운영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 후 충전단말기로 현금 충전 필요. 

 

3.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1971년 1월23일 오후 1시34분경 속초공항 발 김포국제공항 행 대한항공 소속 F27기가 홍천 상공에서 납북 직전 미수에 그친 사건 발생. 당시 기체에는 승객 54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했고 사고로 승무원 1명 사망. 납치범인 당시 22세 무직 김상태의 납북 시도 이유는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간첩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결론. 범인 제압 중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전명세 수습 조종사는 사후 정식 조종사로 추서돼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4. 한보철강 최종 부도 선언

 

1997년 1월23일, 아시아 지역을 위시해 발생했던 외환 위기의 전초전 격으로 한보철강이 최종 부도 선언. 한보를 기점 삼아 기아차, 진로, 대우 등 유수 재벌그룹의 부채 비율이 500%를 웃돌며 부채상환 불능상태에 이르러 은행까지 채무불이행 위기 발생. 우리나라는 경기 침체, 금융 불안 등 외환 위기 상황 도래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계획에 맞춰 전방위적 경제 체질 개선 작업 시행. 동남아와 동북아시아 통화 위기를 거쳐 전 세계에 경제 불안 야기.

 

5. 푸에블로호 피랍 사건

 

1968년 오늘, 북한 해군이 미 해군 소속 정찰함 USS 푸에블로호를 동해 공해상에서 나포해 승무원 83명을 11개월간 억류했던 사건 발생. 미 해군 역사상 외국군대에게 군함이 피랍당한 첫 번째이자 마지막 사례. 이후 푸에블로호는 원산항에 계류됐다가 1998년 대동강변으로 옮겨져 전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