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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껑충" 인터넷은행 3사,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이행'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가 설립 취지이자 약속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관련한 지난해 목표를 모두 준수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잔액 비중은 ▲토스뱅크 34.9% ▲케이뱅크 32.5% ▲카카오뱅크 23.1%를 기록했다. 신규 비중 역시 ▲토스뱅크 48.8% ▲카카오뱅크 35.7% ▲케이뱅크 34.5%로 집계됐다.

3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토스뱅크는 출범 후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35만6000명의 개인신용평점 하위 50%(870점 이하 KCB 기준) 대상 신용대출 및 4등급 이하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행한 결과 총 9조6000억 원을 공급했다. 또 햇살론 누적 공급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3900억 원으로 은행권 상위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올해도 데이터 기반 심사 전략 혁신과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 같은 대출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 2017년 시작부터 작년 말까지 8조3000억 원의 중·신용자 신용대출을 진행했다. 공급액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1월 서민금융진흥원의 상품 체계 개편에 맞춘 '햇살론 특례'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기존 상품보다 금리가 3.4%포인트(p) 낮은 연 12.5%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연 9.9% 금리로 제공된다.

 

올해도 이 은행은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계속 내놓기로 했다. 일례로 이달 전북특별자치도, 포항시, 구미시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도 출범한 이래로 약 15조 원의 중·저신용 대출액을 공급했다. 이런 확대 배경에는 대안신용평가 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정보 위주의 평가모형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중·저신용 및 신파일러(Thin Filer) 고객들을 위해 이 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 위주 평가모형이다. 이를 통해 이뤄진 추가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 원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여 포용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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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터넷은행 건전성 관리에도 주목되는 상황. 지난해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평균은 1.49%. 이는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연체율(0.49%)의 약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