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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24일(음 12월1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설날 부활 

 

1989년 1월24일, 약 70년 만에 설날 회복. 당시 정부와 민정당은 당정회의를 거쳐 구정 명칭을 설날로 바꾸고 설날 전후의 연휴 3일 확정. 일제강점기 당시 전통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우리의 전통적 설날(구정)과 양력 1월1일인 신정도 명절로 지정. 광복 후 신정을 공휴일에 포함하면서 구정을 없앴으나 대부분 국민이 구정을 설로 쇠자 다시 부활. 

 

2.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양승태 구속 

 

2019년 오늘,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의 숙원사업이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법원행정처를 내세워 행정부, 입법부에 불법 로비. 또 상고법원 도입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법조계를 전방위적으로 사찰하고 판사 등 내부 반대자들은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는 등 사법행정권 남용. 여기 그치지 않고 청와대와 재판거래까지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 확산. 

 

3. 보이저 2호, 천왕성 표면 이미지 최초 전송

 

1986년 오늘, 미국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가 천왕성에 접근해 표면 이미지 최초 전송. 1977년 8월20일 발사된 이 탐사선은 1979년 7월9일 목성, 1981년 8월26일 토성, 1989년 2월에는 해왕성을 지나면서 관련 자료와 사진 전송.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