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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29일(음 12월19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최저 1.6% 금리, 신생아 특례대출 접수

 

오늘 오전 9시부터 주택 기금 대출 취급은행(우리·국민·농협·신한·하나은행)과 기금e든든 홈페이지에서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가능. 작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이를 둔 가구 중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 원 이하라면 연 이자 1.6∼3.3%로 주택 구입 자금, 1.1~3.0%의 전세 자금 대출 가능. 대환대출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별도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대출신청.

 

2. 단성사 앞 저격사건

 

제1공화국 당시인 1955년 오늘, 자유당과 결탁해 제삼세력 살해음모를 계획한 이정재의 폭력단체 동대문 사단 멤버 김동진이 조봉암, 신익희 등 40여 명의 암살 명단 폭로 후 단성사 앞에서 저격당한 사건 발생. 시경 신고에 이어 잠적했던 김동진은 단성사에서 영화를 본 후 이정재의 부하이자 재종질 이석재에게 저격당해 중상, 이석재는 곧장 구속. 검찰은 이정재를 살인교사죄로 구속했으나 자유당 농간 탓에 새 검사가 사건을 맡으며 석방, 이석재만 구속기소.

 

3.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1991년 1월29일 오후 6시경, 당시 서울구정초등학교 3학년 이형호 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유괴된 후 3월13일 오후 12시께 88도로 뚝방하단 고수부지에서 시체로 발견. 이 군 집으로 수도권 말씨 남성이 협박 전화를 걸어 7000만 원과 카폰이 달린 자동차 요구. 협박 전화는 44일간 60여 차례 이어졌고 결국 영구 미제사건으로 2006년 1월28일 공소시효 만료. 개구리 소년 실종·살인 사건과 함께 국내 2대 미제사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