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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월30일(음 12월2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방심위, MBC '바이든, 날리면' 보도 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 보도 심의. 앞서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의 판단은 외교부의 원고 승소. 윤 대통령의 발언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나 방심위는 MBC의 원 보도를 포함해 타 방송사 인용 또는 관련 보도들도 심의할 예정.

 

2. 특례 종료 후 보금자리론 재출시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후 오늘부터 보금자리론으로 개편해 출시. 연내 10±5조 원 범위에서 탄력 운영하며 서민·실수요층 공급에 집중할 방침. 기본적으로 연소득(부부합산) 7000만 원 이하·주택가격 6억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며 신혼부부, 다자녀, 전세사기피해자 등에는 완화된 요건 적용. 금리는 현 특례보금자리론(우대형)에 비해 30bp(1bp=0.01%) 인하한 4.2~4.5%, 취약부문은 3%대 중반으로 제공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자격에 따라 내년 초까지 면제. 

 

3.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시작

 

인사혁신처가 올해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경채시험) 일정과 인원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나라일터, 각 부처 홈페이지에 공개. 인사처가 주관하는 경채시험은 ▲7·9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중증장애인 경채시험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등으로 30일 7급 지역인재 선발시험부터 원서접수 일정 시작. 

 

4. 독일 총리 히틀러 취임 

 

독일의 군인, 정치인 출신의 바이마르 공화국 제3대 대통령이자 제24대 총리인 나치당 지도자, 나치 독일 처음이자 유일한 퓌러(Fuhrer: 지도자, 영도자) 히틀러가 1933년 오늘 총리로 취임. 의회 기반 없이 대통령 신임으로만 명맥을 이어가던 슐라이허 내각이 무너지면서 이날 히틀러가 합법적으로 정권 차지.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유대인 등 무수·무고한 민간인과 전쟁포로들을 학살하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기록. 

 

5. 나로호 발사 성공

 

100kg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킨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개발중장기기본계획에 따라 2013년 1월30일 3차 시도 만에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항우연과 러시아 흐루니체프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으며 우리나라는 세계 열한 번째 자국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성공리에 발사한 국가. 위성은 1년간 지구 타원궤도를 하루 14바퀴씩 돌며 우주방사선량과 이온층 등 우주환경 관측. 

 

6. 김부남 사건

 

1991년 오늘, 당시 30세 여성 김부남이 9세 때 자신을 성폭행했던 55세 송백권을 살해. 성인이 돼 정상적인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김부남은 송백권 살해 후 현장에서 검거. 1991년 8월26일 1심 재판부는 김부남에게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과 치료감호 선고. 이후 항소 및 상고 기각으로 1년 7개월간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를 받고 1993년 5월1일 석방. 짐승을 죽였을 뿐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는 진술로 각인된 김부남 사건은 아동 성폭행의 후유증을 사회에 알리면서 이후 성폭력 특별법 제정까지 연결.

 

7. 페샤와르 모스크 폭탄 테러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월30일 오후 1시30분께 파키스탄 페샤와르에 위치한 경찰본부와 모스크를 목표로 한 자살 폭탄 테러 사건 발생.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인 파키스탄 탈레반 내 Jamaat-ul-Ahrar분파 창시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복을 입은 테러범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했으며 테러 탓에 100여 명 사망, 200여 명 부상. 사망자 대부분은 경찰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