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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형만한 아우" 농심 메론킥, 주요 유통채널서 판매 1위 쾌거

 

[IE 산업] 농심이 지난 21일 출시한 스낵 '메론킥'이 지난 29일 기준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

 

30일 농심에 따르면 메론킥은 출시 첫 일주일 동안 총 144만 봉이 판매. 이는 같은 기간 100만 봉을 기록했던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

 

이와 함께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 이에 따라 농심은 메론킥 생산 확대를 추진 중. 또 농심은 올 하반기 바나나킥과 메론킥을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

 

농심은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의 바나나킥 언급과 약 50년 만에 등장한 신제품 메론킥이 소비자의 관심을 증폭시킨 결과"라고 분석. 메론킥을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여러 소비 방식이 확산한 것도 한몫.

 

농심은 메론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 앞서 캐릭터 '로니'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으며 아이스크림 업체 '글라쇼'와 협업해 내달 16일부터 전국 글라쇼 매장에서 '메론킥 아이스크림'을 출시할 예정. 아이스크림 구매 시 로니 키링을 함께 구매 가능.

 

한편, 메론킥은 농심이 지난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신제품.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맛을 구현했으며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림.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바나나킥은 1978년 당시 귀한 과일로 인식됐던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게 농심이 만든 스낵. 바나나킥이란 이름도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 1979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이 열리면서 국민들이 축구경기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는데, 공이 휘어진 채 날아가는 '인프런트킥'이 바나나 모양과 닮았다는 이유로 바나나킥이란 이름이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