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30일 평균 7.7% 인상.
23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를 포함한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와 같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Ready To Drink) 커피 음료는 평균 4.4% 뜀.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했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 커피 원두를 비롯해 야자유와 같은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부담이 높아진 상황.
동서식품은 앞서 작년 11월에도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상향.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은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브라질과 베트남과 같은 주요 생산국의 기후 악화와 유럽연합(EU)의 삼림 벌채 규제,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탓.
이달 기준 아라비카 커피 선물은 약 370~389달러(100파운드 기준)선에서 거래되는 중. |